[원작]
-1964년 마블 코믹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나온 크레이븐 더 헌터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베놈 1,2,3, 모비우스, 마담 웹에 이어 6번째 작품.
[줄거리]
-16년 전
-아버지 니콜라이 크라비노프에 이끌려 첫째 세르게이와 둘째 드미트리가 사냥터에 가게 된다.
-아버지는 남자가 강하게 커야 한다며 전설의 사자 '자르'를 사냥하러 간 것.
-이때 자르가 등장하게 되고
-세르게이가 발견하지만 총구를 거두게 되면서
-자르에게 세르게이는 사냥당하고 만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자르는 세르게이를 죽이지 않고
-칼립소라는 소녀 앞에 가져다 놓게 되는데
-이때 칼립소는 주술사 할머니가 준 물약을 세르게이에게 투여하자
-자르의 피, 세르게이의 피, 물약이 섞이며 겨우 살아나게 된다.
-이후로 동물과 소통하거나, 동물적 감각을 얻게 된 세르게이는
-강압적인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과거의 엄마와 함께 했던 러시아 숲에서 생존하게 된다.
-성인이 된 세르게이는 동물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갱단 두목들을 사냥하는 헌터가 됨
-사냥당한 갱단 중 한 명이 초니라는 인물이었고
-빌런 라이노는 이 초니를 대신해 사업을 이어받으려고 함.
-그래서 라이노는 자신의 세력을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해
-이 바닥 거물인 크라비노프 가문의 둘째 아들을 납치함.
-이 사실을 알게 된 세르게이는 동생 드미트리를 쫓게 되는데...
-과연 세르게이는 동생 드미트리를 구해낼 수 있을까?
-과연 세르게이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J.C. 챈더
-마진 콜, 올 이즈 로스트, 모스트 바이어런트, 트리플 프론티어의 감독.
-각본
-리처드 웽크, 아트 마컴& 매튜 홀러웨이
-리처드 웽크 / 익스펜더블 2, 이퀄라이저 시리즈, 매그니피센트 7
-액션 영화에 일가견 있는 작가,
-아트 마컴과 매튜 홀러웨이는 각본 팀.
-/아이언맨, 퍼니셔2,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언차티드
-히어로 전문 각본가인데.... 작품이... 그닥....
-그래서 그런지 이번 제45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시나리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고 함.
-출연
-에런 테일러존슨, 러셀 크로우, 아리아나 드보즈
-에런 테일러존슨이 크레이븐을 맡음.
-킥애스, 퀵실버에 이어 세 번째 히어로 캐릭터
-러닝타임
-127분
-2시간 6분 48초
-구성
-인트로 9분
-크레이븐이 되는 과정 27분, 초반 36분
-칼립소를 찾아 나서고 드미트리가 납치되는 과정 41분
-드미트리를 찾는 과정 12분, 중반 53분
-하이라이트 엔딩, 후반 30분
-본격적인 상황, 즉 드미트리가 납치되는 순간이 1시간 이후...
-그래서 앞에 한 시간은 크레이븐의 탄생과 빌드 업을 쌓는 시간,
-그걸 풀어내는 과정이 1시간.
-그래서 반반으로 보셔도 무방함.
-이야기
-1. 크레이븐
-크레이븐 더 헌터는 실사영화로 처음 캐릭터를 소개하는 만큼
-세르게이 크라비노프가 크레이븐이 되는 과정을 담아낸다.
-강압적인 가정환경,
-자르의 피로 인해 생겨난 히어로적인 능력,
-동생을 두고 가출했던 죄책감,
-아버지로부터의 독립까지...
-청소년기부터 현재의 크레이븐의 성장과정을 공들여서 담아냈다.
-크레이븐의 액션은 적극적인 과장이 많은데
-자르라는 전설의 사자의 피와 섞이면서 동물적 감각이 극대화되었다는 설정이라 무지하게 활동적이다.
-벽을 타는 액션이나 건물을 오르는 모습,
-네발로 조심스럽게 기어다니거나
-폭발적으로 달려드는 모습은 진짜 맹수를 연상케 함.
-특히 드미트리가 납치되고
-도심 속에서 빌딩 숲을 헤집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임.
-2. 아버지
-크레이븐 더 헌터의 가장 큰 메시지는 독립으로 보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큰 갈등으로 아버지와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고 있거든요.
-독선적인 아버지는 두 아들을 강하게 키우려고 합니다.
-특히 그런 대목으로 보이는 장면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설적인 맹수를 사냥하러 가게 되죠.
-드미트리가 납치된 순간에도 아버지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결국 아들들은 아버지 손에 놀아난 것처럼 묘사가 되죠.
-예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인간이란 태어난 순간부터 독립해 나간다.
-자식들을 다 커서까지 가둬두려고 하는 건
-절대 자식을 버리는 일이다... 뭐 이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영화 안에서 크레이븐은 어떻게든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결국 성공해 내긴 하지만 그의 성격, 폭력성, 그리고 동생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못 벗어나는 인물처럼 보입니다.
-과연 다음 영화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기조는 계속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3. 카멜레온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크레이븐이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났을 때는 오히려 카멜레온의 탄생 과정을 그린 영화처럼도 보이게 됩니다.
-어렸을 적부터 강압적인 아버지를 흉내 내면서 아픔을 이겨냈는데
-이젠 다른 사람의 모사도 가능해지면서
-카멜레온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만약 크레이븐 더 헌터가 시리즈로 계속 나오게 된다면
-크레이븐의 최대의 적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최초의 코믹스 1편에서의 적이기도 하고
-형인 크레이븐과 함께 스파이더맨을 괴롭히는 인물로 등장하는 인물이라
-크레이븐과 척을 지지 않더라도 중요하게 등장할 만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시리즈가 된다면 기대감을 가져볼 만한 캐릭터이지 않나... 싶네요.
[닮은 작품]
-아버지의 그늘이라는 점에서 딱 한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2019년에 개봉한 애드 아스트라입니다.
-전혀 정서는 다르지만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지점이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깊이감은 좀 다르다는 점...
[어떻게 보았나?]
-이번에도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야겠다.
-제가 베놈 1,2,3 , 모비우스, 마담 웹까지 모든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리뷰를 했는데
-매번 아쉬운 소리를 했었음.
-거의 모든 영화가 취향에도 안 맞았고 완성도도 별로였음.
-그나마 베놈 3가 그나마 그나마 볼 만했는데
-크레이븐 더 헌터도 그 비슷한 수준이거나
-베놈 3보다 약간 더 아쉬운 정도의 위치라고 볼 수 있겠음.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작품 중에서는 나았고
-히어로 장르에서는 많이 아쉬운 작품.
-이번 영화는 개봉을 하지 않은 유일한 작품이기도 했는데
-만약 개봉했더라도
-100만을 채우지는 못했을 영화.
-베놈 3 가 176만
-마담 웹이 1만 5천
-모비우스가 47만
-을 기록했는데
-처음 선보이는 캐릭터이기도 해서 생소하고
-인지도가 떨어지고
-창고 영화라는 측면
-여러 가지로 봐서 40만 안쪽에 위치하지 않았을까 싶은 작품.
-자 오늘 리뷰는 크레이븐 더 헌터가 아쉬운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끝내겠음.
-1. 재미
-크레이븐 더 헌터는 다른 시리즈 영화보다 나쁘진 않았지만
-결정적으로...... 그냥 재미가 떨어짐.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야기가 관객에게 어필하기엔 좀 진부하다고나 해야 될까?
-자 처음 시작하자마자
-세르게이가 러시아의 감방안에 들어감
-이유는 갱단의 두목을 처단하기 위해 위장 잠입하게 된 것임.
-그런데 그 대단한 갱단 두목을 만나기 위해 한 일이
-고작 갱단 조직원들을 골려먹은 정도.
-갱단 조직원들 골려먹으니까 바로 조직 보스에게 갈 수 있었음...
-이렇게 되니까 너무 쉬워 보이고 서스펜스도 안 살아남.
-그리고 세르게이가 크레이븐이 되는 과정도
-스파이더맨을 떠오르게 함.
-뭐 원작에서도 탄생 과정이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
-헐크의 피가 새뮤얼 스턴스에게 흘러들어가는 과정...
-이번에 크레이븐도 비슷한 기믹으로 가기 때문에 진부함.
-여자친구 혹은 아내도 아니고
-남자 동생이 납치되는 것도 좀 그런데
-이 남동생 손가락을 자르긴 했지만
-라이노가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는 것도 긴장감을 만들지 못함.
-멀쩡하게 대화도 하고 식사도 함.
-그러니까 영화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땡기지 않음.
-어디서 봤거나 하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음.
-우리는 마블 영화만 해도 약 40편 되는 작품들을 봐오고 있음.
-웬만해서는 새로운 걸 느끼기가 힘들고 참신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듦.
-그런 면에서 크레이븐 더 헌터가 아쉬움.
2. CG
-제가 CG 얘기는 잘 안 하는 편인데...
-이 작품은 히어로 영화들 중에서 가장 CG퀄이 낮지 않나 싶음.
-동물들 묘사는 디즈니만 못했고
-벽에 기어오르거나 점프를 뛰는 장면들은 너무 티가 나서
-혹시 후반작업을 하다 말았나?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떨어짐.
3. 연출
-연출의 문제인지 편집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는데
-장면과 장면을 이어부치는 이음새가 많이 허술해 보임.
-뭔가 딱딱하게 이어붙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그리고 포리너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포리너가 사용하는 능력이 다른 사람들이 인식 못 하는 사이에 이동할 수 있는 게 능력.
-근데 그걸 2배속, 4배속 마냥 연출을 해냈는데....
-B급 히어로 영화 보는 줄..... 연출이 굉장히 구리고 플래시 고전의 느낌.
-그나마 액션은 역동성 있어서 좋았는데
-평범한 드라마에서 싼마이 느낌이 많이 듦.
- 평점
- 10.0 undefined
- 감독
- J.C. 챈더
- 출연
- 아론 테일러-존슨, 러셀 크로우, 아리아나 드보즈, 프레드 헤킨저, 알렉산드로 니볼라, 크리스토퍼 애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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