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일렉트릭 스테이트 (2025)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4. 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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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2018년 스웨덴 아티스트 시몬 스톨렌하그의 동명의 아트북 '일렉트릭 스테이트'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줄거리]

-1990년 천재 동생 크리스를 끔찍이도 아끼는 누나 미셸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사고로 인해 아빠, 엄마, 동생을 잃게 되고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면서 위탁가정에 맡겨지게 된다.

-그 사이에 세상은 변해간다.

-약간의 설명을 드려야 되는데...

-1955년 월트 디즈니가 테마파크 개장 홍보용으로 개발한 로봇이 어느덧 대량생산되고

-인간이 하기 싫어하는 모든 일을 로봇들이 도맡게 되면서 전 세계 노동력의 중추가 되었음

-하지만 인간에게 부여받은 삶에 지쳐 로봇들은 자신들만의 삶을 요구하게 된 것.

-로봇들은 운동에 나서기 시작했고

-정부는 로봇 집단과 전쟁을 선포하게 됨

-인간들은 2년 내내 졌는데..........

 

 

-이선 스케이트가 개입하면서 나아짐.

-인류가 통제권을 가진 로봇(드론)을 개발하면서

-로봇 vs 로봇의 전쟁 형태가 만들어짐

-몇 주 만에 전쟁이 끝남.

-패배한 로봇 6천여 기를 추방 구역에 감금함.

-전쟁 후 1994년

-전쟁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뉴로캐스터를 모든 사람들이 의무 사용하게 됨.

-'뉴로캐스터'는 헬멧을 쓰는 형태인데, 몸은 가만히 있어도 로봇과 연결돼 로봇을 따로 움직일 수 있는 기계.

-자 다시 이야기로 들어가서

-위탁가정 집에 작은 코즈모 로봇이 쳐들어온다.

-그 로봇은 동생이 좋아하던 키드 코즈모의 모습을 하고 있음.

-이 로봇은 자기가 동생인 크리스라고 말하고

-자꾸 어디론가 가자는데...

(동생이 살아있다는 거임)

-안경 낀 의사를 찾자라는...

-그곳은 로봇들이 수용되어 있는 뉴멕시코 추방 구역.

-그래서 미셸과 코즈모 로봇은 이동을 하기 시작함.

-이동 중에 트럭으로 장물 장사를 하는 존 키츠(크리스 프랫)을 발견하게 되고

-그 트럭에 타서 추방 구역까지 이동하게 됨.

-한편 전쟁에서 가장 큰 공로를 세웠던 이선 스케이트가 화가 남.

-센터에서 일하는 처리 로봇 크리스가 탈출했던 것임.

-(이 크리스가 동생 크리스 맞음)

-덕분에 뉴로캐스트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있었고

-다시 복구하기 위해선 처리 로봇 크리스를 찾아야 했음.

-그래서 R.D.T.F의 기동대 에이스 브래드버리 대령을 파견함.

-추방 구역에 들어간 미셸과 코즈모 로봇, 존 키츠는

-동생의 단서를 알만한 안경 낀 의사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게 되는데

-과연 (안경 낀 의사) 클라크 앰허스트 선생을 찾을 수 있을까?

-과연 동생을 찾을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루소 형제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레이맨을 연출한 형제 감독

-앞으로 어벤져스 둠스데이,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도 개봉을 앞두고 있음.

-각본

-스티븐 맥필리

-크리스토퍼 마커스

-이 둘은 콤비 각본가들.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퍼스트 어벤저,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에이전트 카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레이맨을 쓴 각본가.

-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

-크리스 프랫

-넷플릭스 공무원 밀리 바비 브라운이 주연을 맡음

-기묘한 이야기에서 일레븐 역할, 에놀라 홈즈 시리즈에서 에놀라 홈즈를 맡음.

-크리스 프랫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피터 퀼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 오웬 그래디를 맡음.

-러닝타임

-2시간 8분

-구성

-추방 구역에 들어가기 전까지 41분 - 초반

-메인 센터에 들어가기 전까지 49분 - 중반

-하이라이트 엔딩 24분 - 후반

-2:2:1의 구성.

-하이라이트가 초반, 중반부에 비해 분량이 적음.

-이야기

-1. 로봇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로봇 시대를 살고 있는 과거를 그리고 있는 작품.

-현재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1970년부터 1980년대식 구시대적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기술이 발전되었다는

카세트 퓨처리즘의 장르로서 구현하는 작품.

-그래서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우리가 과거에 봐왔던 기계들과 로봇들의 결합으로 시각적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백화점에 모여있는 로봇들의 모습이 재밌는데

-타코 모양을 하고 피아노를 치는 로봇이나

-땅콩모양을 하고 있는 로봇,

-야구 배팅을 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

-과거에나 볼 수 있는 디자인의 로봇들이라 동심을 건드린다.

-후반에는 이 로봇들과

-최신 로봇들이 전쟁을 벌이는 장면이 있는데

-마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대결하는 듯한 모습으로도 비춰진다.

-여기서의 구 로봇들은 인간 사회에서의 약자로 표현되고 있어

-다른 SF 작품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 인간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무언가에 중독된 사회에 비판을 하고 있는 영화다.

-영화에서 보면

-뉴로캐스터로 인해 인간이 직접 나서지 않고 로봇이 대신 전쟁을 치를 수 있게 됨.

-전쟁에서 승리하자 뉴로캐스터가 의무교육화가 되고

-모든 사람들이 일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게 되면서

-의자에 앉아 뉴로캐스터에 의지하는 삶을 인간들이 살아가게 된다.

-위탁가정의 아저씨도 소파에 앉아 있는 채로 미셸을 돌봤고

-집 앞마당에서 의자에 앉아 정신 놓고 있는 사람도 있음.

-길거리에 널브러져 있지만 뉴로 캐스터를 쓰고 있는 사람도 있었음.

-키드 코즈모는 그런 사람에게 옷을 덮어줌...

-이러한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는 뉴로캐스터에 중독되어 있다.

-이런 부분들은 현실에서

-핸드폰, 기계, 혹은 마약에 지배당하는 인간들처럼 보임.

-이런 사회를 경계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맨 마지막 미셸의 연설을 들어보면 이 영화의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데

-진짜 삶은 살을 맞대는 것. 관계를 맺는 것.

-중독에서 벗어나 진짜 삶을 찾으라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닮은 작품]

-처음에 일단 구역으로 나눈 것과 약자로서의 삶을 조명한다는 측면에서

-디스트릭트 9이란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디스트릭트 9도 1966년 당시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이 '디스트릭트 6'을 백인 전용 지역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뒤

-흑인 빈민 등 거주자 6만여 명을 강제로 쫓아낸 재개발 사업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반기만 안 들었지 비슷한 테마가 들어있는 작품.

-SF 영화 중에서도 꽤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라 한번 보시면 좋을 듯.

[어떻게 보았나?]

-솔직히 엄청 좋아하는 마음과 엄청 아쉬운 마음이 공존하는 영화였음.

-로봇들도 나오고, 밀리 바비 브라운도 나오고, 또 그들이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도 무지막지하게 취향을 건드리고 있어서 최고의 영화로 뽑고 싶은데....

-사실 전개 과정이 그렇게 재밌진 않았음.

-넷플릭스 작품 중 가장 돈을 많이 들인 영화라고 하지만

-돈을 어디다 썼나 싶을 정도로 중간 전개 과정이 그렇게 흥미롭지 못했음.

-이따가 더 이야기하고...

-팬심으로서 볼 때와 냉정하게 볼 때의 느낌이 너무 달라서

-어떻게 리뷰해야 될지 굉장히 고민되는 작품.

-그래도 냉정하게 판단해야겠지.

-자 그래서 오늘 리뷰는 좋았던 점보다는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음.

 

 

-아쉬운 점

-1. 원작.

-지금 해외에서도 이 부분을 언급하고 있는데

-원래 원작인 아트북의 이미지, 설정만 따왔을 뿐

-특유의 무드를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음.

-영화에서도 보면 전쟁에서 패배한 로봇들의 연출이 나오는데

-기괴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길뿐

-가족영화로서의 밝은 기운이 삐질삐질 나오고 있음.

-이것은 아마 밀리 바비 브라운의 밝고 해맑은 이미지와

-크리스 프랫의 농담이 제대로 먹히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음.

-좀 더 무게감을 가지기 위해선

-오히려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의 낯섬이 더 완성도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음.

-물론 밀리 바비 브라운과 크리스 프랫이 나왔으니 본 거지만....

-2. 이야기.

-사실 로봇의 서사를 들려주는 부분은 좋았음.

-다만 미셸의 이야기를 그리는 데 있어서 허술하다는 인상을 받게 됨.

-크리스의 천재성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혼자 남아 시험을 치르는 장면이나

-그걸 응원하는 미셸 부분..... 너무 성의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그간에 있었던 로봇들의 서사가 진행되고

-위탁가정에서 핍박받는 미셸이 연결되는데...

-이런 연결이 내용상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설펐음.

-또 코즈모가 쳐들어와

-미셸을 설득하는 부분.

-그리고 미셸과 코즈모가 서부를 횡단하는 이야기가

-그렇게까지 와닿지가 못함.

-그래서 백화점에 들어가기까지가

-너무 지루한 싸움이었고, 개인적으로는 한번 졸았음.

-확실히 전쟁에 들어가서야 로봇들에 매력이 터지는 상황이 펼쳐져서

-영화의 재미를 느끼려면 꽤 많은 시간을 견뎌야 함.

 



일렉트릭 스테이트
로봇들의 반란이 일어난 1990년대, 가족을 잃은 소녀 ‘미셸’이 동생이 조종하는 듯한 로봇 ‘코즈모’와 괴짜 밀수업자 ‘키츠’, 그리고 그의 로봇 친구 ‘허먼’과 함께 동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평점
-
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출연
크리스 프랫, 밀리 바비 브라운, 키 호이 콴, 제이슨 알렉산더, 우디 노먼,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탠리 투치, 우디 해럴슨, 안소니 마키, 브라이언 콕스, 제니 슬레이트, 행크 아자리아, 콜맨 도밍고, 알란 터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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