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2018년 스웨덴 아티스트 시몬 스톨렌하그의 동명의 아트북 '일렉트릭 스테이트'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줄거리]
-1990년 천재 동생 크리스를 끔찍이도 아끼는 누나 미셸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사고로 인해 아빠, 엄마, 동생을 잃게 되고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면서 위탁가정에 맡겨지게 된다.
-그 사이에 세상은 변해간다.
-약간의 설명을 드려야 되는데...
-1955년 월트 디즈니가 테마파크 개장 홍보용으로 개발한 로봇이 어느덧 대량생산되고
-인간이 하기 싫어하는 모든 일을 로봇들이 도맡게 되면서 전 세계 노동력의 중추가 되었음
-하지만 인간에게 부여받은 삶에 지쳐 로봇들은 자신들만의 삶을 요구하게 된 것.
-로봇들은 운동에 나서기 시작했고
-정부는 로봇 집단과 전쟁을 선포하게 됨
-인간들은 2년 내내 졌는데..........
-이선 스케이트가 개입하면서 나아짐.
-인류가 통제권을 가진 로봇(드론)을 개발하면서
-로봇 vs 로봇의 전쟁 형태가 만들어짐
-몇 주 만에 전쟁이 끝남.
-패배한 로봇 6천여 기를 추방 구역에 감금함.
-전쟁 후 1994년
-전쟁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뉴로캐스터를 모든 사람들이 의무 사용하게 됨.
-'뉴로캐스터'는 헬멧을 쓰는 형태인데, 몸은 가만히 있어도 로봇과 연결돼 로봇을 따로 움직일 수 있는 기계.
-자 다시 이야기로 들어가서
-위탁가정 집에 작은 코즈모 로봇이 쳐들어온다.
-그 로봇은 동생이 좋아하던 키드 코즈모의 모습을 하고 있음.
-이 로봇은 자기가 동생인 크리스라고 말하고
-자꾸 어디론가 가자는데...
(동생이 살아있다는 거임)
-안경 낀 의사를 찾자라는...
-그곳은 로봇들이 수용되어 있는 뉴멕시코 추방 구역.
-그래서 미셸과 코즈모 로봇은 이동을 하기 시작함.
-이동 중에 트럭으로 장물 장사를 하는 존 키츠(크리스 프랫)을 발견하게 되고
-그 트럭에 타서 추방 구역까지 이동하게 됨.
-한편 전쟁에서 가장 큰 공로를 세웠던 이선 스케이트가 화가 남.
-센터에서 일하는 처리 로봇 크리스가 탈출했던 것임.
-(이 크리스가 동생 크리스 맞음)
-덕분에 뉴로캐스트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있었고
-다시 복구하기 위해선 처리 로봇 크리스를 찾아야 했음.
-그래서 R.D.T.F의 기동대 에이스 브래드버리 대령을 파견함.
-추방 구역에 들어간 미셸과 코즈모 로봇, 존 키츠는
-동생의 단서를 알만한 안경 낀 의사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게 되는데
-과연 (안경 낀 의사) 클라크 앰허스트 선생을 찾을 수 있을까?
-과연 동생을 찾을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루소 형제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레이맨을 연출한 형제 감독
-앞으로 어벤져스 둠스데이,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도 개봉을 앞두고 있음.
-각본
-스티븐 맥필리
-크리스토퍼 마커스
-이 둘은 콤비 각본가들.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퍼스트 어벤저,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에이전트 카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레이맨을 쓴 각본가.
-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
-크리스 프랫
-넷플릭스 공무원 밀리 바비 브라운이 주연을 맡음
-기묘한 이야기에서 일레븐 역할, 에놀라 홈즈 시리즈에서 에놀라 홈즈를 맡음.
-크리스 프랫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피터 퀼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 오웬 그래디를 맡음.
-러닝타임
-2시간 8분
-구성
-추방 구역에 들어가기 전까지 41분 - 초반
-메인 센터에 들어가기 전까지 49분 - 중반
-하이라이트 엔딩 24분 - 후반
-2:2:1의 구성.
-하이라이트가 초반, 중반부에 비해 분량이 적음.
-이야기
-1. 로봇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로봇 시대를 살고 있는 과거를 그리고 있는 작품.
-현재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1970년부터 1980년대식 구시대적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기술이 발전되었다는
카세트 퓨처리즘의 장르로서 구현하는 작품.
-그래서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우리가 과거에 봐왔던 기계들과 로봇들의 결합으로 시각적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백화점에 모여있는 로봇들의 모습이 재밌는데
-타코 모양을 하고 피아노를 치는 로봇이나
-땅콩모양을 하고 있는 로봇,
-야구 배팅을 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
-과거에나 볼 수 있는 디자인의 로봇들이라 동심을 건드린다.
-후반에는 이 로봇들과
-최신 로봇들이 전쟁을 벌이는 장면이 있는데
-마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대결하는 듯한 모습으로도 비춰진다.
-여기서의 구 로봇들은 인간 사회에서의 약자로 표현되고 있어
-다른 SF 작품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 인간
-영화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무언가에 중독된 사회에 비판을 하고 있는 영화다.
-영화에서 보면
-뉴로캐스터로 인해 인간이 직접 나서지 않고 로봇이 대신 전쟁을 치를 수 있게 됨.
-전쟁에서 승리하자 뉴로캐스터가 의무교육화가 되고
-모든 사람들이 일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게 되면서
-의자에 앉아 뉴로캐스터에 의지하는 삶을 인간들이 살아가게 된다.
-위탁가정의 아저씨도 소파에 앉아 있는 채로 미셸을 돌봤고
-집 앞마당에서 의자에 앉아 정신 놓고 있는 사람도 있음.
-길거리에 널브러져 있지만 뉴로 캐스터를 쓰고 있는 사람도 있었음.
-키드 코즈모는 그런 사람에게 옷을 덮어줌...
-이러한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는 뉴로캐스터에 중독되어 있다.
-이런 부분들은 현실에서
-핸드폰, 기계, 혹은 마약에 지배당하는 인간들처럼 보임.
-이런 사회를 경계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맨 마지막 미셸의 연설을 들어보면 이 영화의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데
-진짜 삶은 살을 맞대는 것. 관계를 맺는 것.
-중독에서 벗어나 진짜 삶을 찾으라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닮은 작품]
-처음에 일단 구역으로 나눈 것과 약자로서의 삶을 조명한다는 측면에서
-디스트릭트 9이란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디스트릭트 9도 1966년 당시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이 '디스트릭트 6'을 백인 전용 지역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뒤
-흑인 빈민 등 거주자 6만여 명을 강제로 쫓아낸 재개발 사업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반기만 안 들었지 비슷한 테마가 들어있는 작품.
-SF 영화 중에서도 꽤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라 한번 보시면 좋을 듯.
[어떻게 보았나?]
-솔직히 엄청 좋아하는 마음과 엄청 아쉬운 마음이 공존하는 영화였음.
-로봇들도 나오고, 밀리 바비 브라운도 나오고, 또 그들이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도 무지막지하게 취향을 건드리고 있어서 최고의 영화로 뽑고 싶은데....
-사실 전개 과정이 그렇게 재밌진 않았음.
-넷플릭스 작품 중 가장 돈을 많이 들인 영화라고 하지만
-돈을 어디다 썼나 싶을 정도로 중간 전개 과정이 그렇게 흥미롭지 못했음.
-이따가 더 이야기하고...
-팬심으로서 볼 때와 냉정하게 볼 때의 느낌이 너무 달라서
-어떻게 리뷰해야 될지 굉장히 고민되는 작품.
-그래도 냉정하게 판단해야겠지.
-자 그래서 오늘 리뷰는 좋았던 점보다는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음.
-아쉬운 점
-1. 원작.
-지금 해외에서도 이 부분을 언급하고 있는데
-원래 원작인 아트북의 이미지, 설정만 따왔을 뿐
-특유의 무드를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음.
-영화에서도 보면 전쟁에서 패배한 로봇들의 연출이 나오는데
-기괴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길뿐
-가족영화로서의 밝은 기운이 삐질삐질 나오고 있음.
-이것은 아마 밀리 바비 브라운의 밝고 해맑은 이미지와
-크리스 프랫의 농담이 제대로 먹히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음.
-좀 더 무게감을 가지기 위해선
-오히려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의 낯섬이 더 완성도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음.
-물론 밀리 바비 브라운과 크리스 프랫이 나왔으니 본 거지만....
-2. 이야기.
-사실 로봇의 서사를 들려주는 부분은 좋았음.
-다만 미셸의 이야기를 그리는 데 있어서 허술하다는 인상을 받게 됨.
-크리스의 천재성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혼자 남아 시험을 치르는 장면이나
-그걸 응원하는 미셸 부분..... 너무 성의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그간에 있었던 로봇들의 서사가 진행되고
-위탁가정에서 핍박받는 미셸이 연결되는데...
-이런 연결이 내용상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설펐음.
-또 코즈모가 쳐들어와
-미셸을 설득하는 부분.
-그리고 미셸과 코즈모가 서부를 횡단하는 이야기가
-그렇게까지 와닿지가 못함.
-그래서 백화점에 들어가기까지가
-너무 지루한 싸움이었고, 개인적으로는 한번 졸았음.
-확실히 전쟁에 들어가서야 로봇들에 매력이 터지는 상황이 펼쳐져서
-영화의 재미를 느끼려면 꽤 많은 시간을 견뎌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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