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로비 (2025)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4. 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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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연구밖에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는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의 뒷거래 때문에, 기회도, 기술도 번번이 빼앗기게 된다.

-화가 잔뜩 나있는 상황.

-하정우 회사의 유일한 탈출구는 4조 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을 따내어, 자본을 확보하는 것.

 

 

 

-이 국책사업의 결제를 맡은 사람의 후보는 두 명.

-국토미래산업부 장관인 조향숙 장관(강말금)이거나

-국토미래산업부 실장이자 조향숙의 남편인 최우현(김의성)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비에 있어선 한 수 위인 박병은은 조장관을 일찌감치 포섭한 상황,

-그래서 하정우는 조장관의 남편이자 실무를 쥐고 있는 남편 최실장에게 접근하게 된다.

-최실장은 골프 마니아였고

-많은 일들이 골프장에서 벌어진다는 걸 캐치하게 되자

-하정우와 그의 회사 직원들은 접대골프를 준비하게 되는데

-과연 하정우는 최실장에게 로비를 성공할 수 있을까?

-과연 하정우는 사업을 따내고 박병은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하정우

-롤러코스터, 허삼관

-자기만의 웃음 코드가 돋보이는 감독.

-특히 롤러코스터 작품을 보면

-대중적이진 않지만 자신만의 리듬감 있는 티키타카와

-말맛을 보여주면서 특유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음.

-마치 만담 같은 느낌까지 받음.

-각본(제작사)

-김경찬, 하정우

-김경찬 / 저번에도 설명드린 적 있는 작가.

-카트, 1987, 뺑반, 파이프라인, 태일이, 하이재킹

-사회를 꼬집는 작품들을 주로 씀.

-이번 로비 역시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음.

-출연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한국 영화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함.

-러닝타임

-106분

-1시간 45분 48초

-구성

-로비의 의의, 준비과정, 골프장 가기 전까지 33분. 초반

-라운딩이 끝나는 것까지 57분. 중반

-하이라이트. 에필로그. 13분. 후반

-이야기

-1. 접대골프 소동극

-2. 골프

-3. 윤창욱과 진세빈의 성장

[닮은 작품]

-mr. 맥도날드, 롤러코스터

 

 

[어떻게 보았나?]

-

-아쉬운 점

-1. 리듬.

-개인적으로 하정우 감독의 코미디 스타일을 좋아함.

-대중적인 코미디 타이밍이라기보단

-한 박자 느리거나 한 박자 빠른 리듬을 구사하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사람은 변칙적이게 느껴져서

-예상하지 못한 웃음을 발생시킨다는 것임.

-아재개그 같은 경우 리듬도 일정하거니와

-예상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 촌스럽다는 인상을 주게 되는데

-하정우 스타일의 코미디는 그런 면에서 세련되었다고 생각하게 됨.

-성시경의 만날텐데에서

-하정우와 박병은의 대화를 들어보면 느끼실 수 있음.

-또 진지한 표정으로 개드립을 치기 때문에

-농담하는 사람을 가볍다고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장점이 있음.

-영화 가장 초반에 샤또 오 브리옹을 쏟는 장면을 보면

-하정우식 개그를 알 수 있는데

-일종의 마... 대사와 대사 사이에 빈 공간이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마를 주지 않고

-쉼 없이 여러 사람들의 대화가 오감.

-하정우는 브리핑하고

-김종수는 너스레를 떨고

-셰프가 끼어들고

-종업원이 끼어들고

-김종수 부하직원들이 한마디씩 더하고 있음.

-정말 만담처럼 개그를 쏟아내고 있음.

-자 근데 뭐가 문제냐...

-롤러코스터와 비교했을 때 무드가 다름.

-좀 더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를 배치해서

-코미디 영화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개그를 치는 롤러코스터와는 달리

-로비는 한없이 진지한 모습에서 개그를 치고 있음.

-예를 들면

-롤러코스터에서 주인공은 욕을 맛깔나게 잘하는 주인공이 나옴.

-그래서 어처구니없는 사건들이 주인공을 거쳐갈 때 자연스럽게 개그가 돌출됨.

-개그라는 걸 알고 치니까 캐릭터들이 진지해도 웃기게 됨.

-(사실 이것도 호불호는 있었음)

 

 

-얼마 전 하정우의 인터뷰를 봤는데

-배우들에게 요구한 것이 뭐였냐면

-대부처럼 연기해달라는 것이었음.

-웃기려 들지 말고 정극을 해달라는 요구.

-그러니까 연기는 웃음기 없이 진행되지만 대사가 웃기거나

-이 상황 자체가 코미디인 작품임.

-그래서 두 작품은 엄연한 차이가 있음.

-이것이 문제였던 것 같음.

-영화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코믹하게 느끼면서 보는 작품인데

-이런 코미디가 사실 취향을 탐.

-대중의 코미디 리듬과 하정우식 코미디 리듬은 차이가 있거든...

-즉, 하정우식 코미디를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를 주지만

-이런 코미디에 익숙하지 못한 관객들에게는

-그냥 하나의 사건으로만 받아들여질 수 있음.

-개인적으로도 이 상황이 코믹하다는 걸 알면서도

-코미디 장르에 대한 무드가 형성이 안되다 보니

-웃지 않고 넘어가는 장면들이 대다수였음.

-또 이 만담 같은 티키타카가 안 통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수선하고 정신없게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됨.

-거기다가 최시원 같은 경우에는 저음 연기를 하다 보니까

-음성이 뭉개지면서 도통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었음.

 

 
로비
"더럽게 싸움을 걸면, 어떻게 더럽게 싸우죠?" 연구밖에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은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의 뒷거래 때문에 기회도, 기술도 번번히 빼앗긴다. 그의 회사의 유일한 탈출구는 4조 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을 따내어, 한방에 자본을 확보하는 것!  하지만 로비에 있어선 한수 위인 광우는 조장관(강말금)을 일찌감치 포섭한 상황, 창욱은 눈을 돌려 조장관의 최측근이자 실무를 쥐고 있는 남편 최실장(김의성)에게 접근해 더러운 싸움에 참전하게 되는데...  마침내 뒷거래가 이뤄지는 골프장에 한날 한시 각자의 목적을 위해 모인 로비팀들, 이들의 진흙탕 로비가 펼쳐진다!
평점
-
감독
하정우
출연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현봉식, 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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