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수]
-총 9화 / 본 3화
-디즈니 플러스에서 9월 26일부터 공개 중인 작품이고요.
-원작은 따로 없다고 합니다.
[줄거리]
-조선의 경강(지금 한강), 마포 나루터에는 왈패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왈패는 나루터를 관리하는 조직폭력배? 패거리?)
-마포 나루터 왈패의 대장 무덕(박지환)은 각종 세금을 명목으로
-일꾼들과 무역상에게 돈을 받아 처먹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당하는 일꾼 중에는 주인공 장시율도 포함이 되어있었죠.
-어느 날 무덕은 다른 패거리보다 윗선에게 돈을 상납하지 못하면서
-패거리의 맨 아래 서열로 추락하고 맙니다.
-몸과 마음은 경강을 지배하고 싶지만
-이제는 다 늙고 힘도 부족했죠.
-그러다 장시율의 무예를 보고 선 남다른 촉이 발동됩니다.
-바로 장시율을 손에 넣고
-다른 패거리들을 박살 내 경강을 지배하는 꿈을 꾸게 되죠.
-결국 장시율을 협박해 자신의 패거리로 만들게 됩니다.
-과연 무덕은 경강을 지배할 수 있을까요?
-1화에서 무덕의 시점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무덕 시점의 줄거리로 말씀드렸습니다만
-사실 주인공은 장시율입니다. 참고하세요.

[작품 설명]
-감독
-추창민
-마파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7년의 밤, 행복의 나라
-각본
-천성일
-소수의견,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서부전선 해적 도깨비 깃발
-추노,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 1
-출연
-로운(장시율 역), 신예은(최은 역), 박서함(정천 역),
-박지환, 최귀화, 전배수, 최원영, 우지현
-로운은 SF9 소속의 아이돌
-꽤 이전부터 연기를 했고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배우.
-박서함 배우도 처음 보는 것 같았는데
-믹스나인과 시맨틱 에러에서 본 적이 있네요.
-2016년에 크나큰으로 데뷔했다고 하고...
-오? 학교 후배네요. 송운중학교 후배입니다. ㅎㅎ
-러닝타임
-62/52/51
-55분

[이야기]
-1. 사극 액션 드라마
-드라마 탁류는 조선의 경강 마포나루를 배경으로 세 명의 청춘들이 권력의 부패와 맞서는 액션 사극 드라마 되겠습니다.
-드라마는 현재까지 네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첫 번째는 왈패 무덕,
-두 번째는 왈패에 들어간 장시율,
-세 번째는 장사꾼이 된 최은,
-네 번째는 무관 정천이 그 주인공입니다.
-왈패 무덕은 한물 간 인물로
-원래는 친구 덕개와 함께 왈패를 결성했지만
-덕개는 대장인 엄지가 되었고
-무덕은 서열이 맨바닥이 되면서
-장시율을 이용해 다시 도약하려는 인물입니다.
-잔뼈가 굵어 보는 눈은 있으나 능력이 출중하진 못한 인물입니다.
-다음은 장시율입니다.
-원래는 친구인 정천과 무관 시험을 보려고 했으나
-친엄마가 두 번 결혼했다는 이유로 시험 대상에서 제외가 되어
-궁 건물에 불을 질러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됩니다.
-그래서 끼니를 챙기기 위해 왈패 밑에서 일하다가
-무덕의 눈에 들어오게 된 거죠.
-다음은 최은입니다.
-꽤나 이름을 날리는 장사꾼의 딸입니다.
-최은은 장사에 관심도 있어 보이고 수완도 좋은 인물로 그려집니다.
-다만 현장에서의 경험은 없어
-왈패들에게 휘둘리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천입니다.
-청렴한 관리가 되고자 했는데
-윗선의 부패, 관리의 현실을 겪으면서
-혼란스러워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각각 현실의 쓴맛을 보면서
-불만들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고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들어가기 바로 직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정의
-이 세 명의 인물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세상의 부조리함을 느끼게 됩니다.
-시율은 엄마가 두 번 결혼을 했다는 핑계를 대며
-시율의 출세길을 국가가 막게 되죠.
-왈패들은 각종 세금으로 뒷돈을 챙기고 있었고요.
-최은은 왈패들에게 당합니다.
-물건을 팔기 위해 짐을 실으려면 누구보다 빨리 싣고 누구보다 먼저 내려야 하는데
-짐을 올리고 내릴 땐 상하역세, 순번이 바뀔 때면 급행세, 널다리를 보수하면 다릿세, 밤에 일하면 횃불세를 내라는 횡포를 듣게 되고
-여자라는 이유로 장사꾼이 될 수 없다는 세상과 맞서야 했습니다.
-무관으로 포도청에 들어간 정천은
-포도청의 관리 부실, 각종 세금 낭비, 술 파티를 보면서
-좌절하게 되죠.
-드라마는 이 세 명의 인물을 통해서
-권력의 부패와 생존, 또 자신이 바라는 정의를 이루기 위해 각자만의 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가 흥미로운 점은
-시율, 최은, 정천이 바라보는 정의는 모두 다르지만,
-결국 그 정의가 모여 한 시대의 흐름을 바꾸게 되죠.
-즉, 탁류처럼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개인의 작은 저항이 모여 커다란 물줄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는 역사극이면서도 오늘날의 현실과 맞닿아 있습니다.
-특권층의 부패, 여성에 대한 차별, 제도적 무능 같은 문제들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과제이기도 하죠.
-‘탁류’라는 제목처럼, 이 작품은 혼탁한 세상에서 각자가 어떻게 정의를 세우고 살아가는가를 묻는 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았나]
-사실 디즈니 플러스에서 선보이는 최초 사극이기도 하고
-최근에 신예은 씨가 너무 호감이라서 기대를 했던 작품입니다.
-거기다가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메인 반열에 오른 추창민 감독이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사실 3화까지 봤을 때는 실망에 가까웠습니다.
-조금만 말씀을 드리면
-주인공 청년들보다 무덕인 박지환이 이야기를 끌어가다 보니
-드라마가 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좀 빗나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율이는 말 안 하고 멀뚱멀뚱 서있기만 하고
-최은은 가뭄에 콩 나듯 나오고
-정천도 거의 클리셰에 가까운 이야기라 흥미를 못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다만 3화까지 가서야
-드라마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동안 쌓아왔던 매력이 보일랑 말랑 하는 중이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작품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3화까지 참아야 한다.
-그래야 좀 재미를 찾을 수 있다.입니다.
[추천]
-부패정치, 사회 정치에 대해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빌드업이 너무 긴 작품에 지루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비추천 드립니다.

[리뷰]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섞어서 진행해 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좋았던 점
-1. 무덕 패거리
-무덕이 이끌고 있는 패거리는 총 4명입니다.
-왈왈, 말복, 중복, 개춘이.
-독특한 생김새와 무력하기 짝이 없는 이들의 케미가 돋보여요.
-초반에는 그냥 깡패나 다름없는 인물들인데
-무덕이 힘을 잃고 나서부터는
-순한 양 같아 보이고, 너무 무기력해서 오히려 웃음을 자아냅니다.
-특히 엉덩이를 맞는 씬이 있는데
-이 지점에서 정감이 확 가더라고요. ㅋㅋㅋㅋ
-간만에 좀 많이 웃었고
-시율이가 합류했을 때도 그들의 연기력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탁류를 볼 첫 번째 이유라면 저는 무덕 패거리를 꼽도록 하겠습니다.
-2. 부패
-젊은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부패정치에 대해 대응하는 모습이 아주 기대됩니다.
-시율은 큰 피지컬로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줄 것이고
-최은은 스마트한 머리로 절대 숙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테고
-정전은 시율과 최은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고
-어떻게 복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3. 분장
-사실 주인공 같은 경우에는 멋있게 보여야 하기 때문에
-TV 드라마를 보면 매끈한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이 탁류에서는 로운도 예외가 없이 분장에 진심인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 대체로 이런류의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은
-미모 때문에 좀 동떨어져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로운은 이 시대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작품, 분장에 진심이라는 게 느껴져요.
-아쉬운 점
-1. 빌런.
-이 작품의 빌런들은 너무 전형적인 빌런입니다.
-조선이 침공당해도 나 몰라라 전쟁에서 내뺀다거나
-서민들의 세금을 탈취해 자신의 배를 불리는
-아주 평면적인 빌런을 보여줍니다.
-누가 봐도 이 새끼 나쁜 새끼에요! 죠.
-마냥 빌런으로 그려지니 드라마가 좀 단순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2. 뱡향성
-앞서 말씀드린 데로 1,2,3화의 주인공은 박지환, 무덕이로 보입니다.
-무덕이의 시점에서 진행하고 이야기하다 보니
-드라마의 방향성이 좀 흐려졌습니다.
-또 이 빌드업이 3화 내내 걸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루하고 루즈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추창민 감독이 드라마가 처음이신데
-분량 조절을 잘못하고 계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땅한 사건이 없음에도 3화까지 질질 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짧은 소견이지만
-시율이 왈패에 들어가는 것이 1화 마지막에 나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것을 그렸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후에 무덕이 패거리의 비중과
-주인공들의 비중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3화까지만 봤을 때는 너무 안정적으로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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