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에이리언 어스 (2025)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10. 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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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

-총 8화 / 본 8화

-2025년 8월 13일 디즈니+에서 공개된 SF ·호러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원작

-1979년에 개봉한 영화 에이리언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TV 드라마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 작품은 2120년을 다뤄서 영화 에이리언1편의 2년 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평행세계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작품들과 연속성은 없어 보입니다.

[줄거리]

-현재 지구와 우주는

-3개체,

-사이보그, 합성 인간, 하이브리드,

-5개의 기업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웨이랜드 유타니, 다이내믹, 트레숄드, 린치, 프로디지.

-그중에서 웨이랜드 유타니는

-심우주 탐사 연구선인 USCSS 마지노 우주선을 보내

-우주 생물들을 채집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주선 내부에서 알 수 없는 일로 고장이 났고

-우주선은 프로디지의 관할 구역과 빌딩에 추락하게 됩니다.

-한편

-프로디지의 설립자이자 천재 CEO 보이 카발리어는

-곧 죽게 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합성 인간을 만드는 것에 성공합니다.

-1호 합성 인조인간 하이브리드인 웬디는 엄청난 피지컬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죠.

-그러던 중 육체가 가진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기억을 바탕으로 멀리서나마 오빠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우주선이 추락한 날

-현장에 투입한 웬디의 오빠 조를 TV로 보게 되었고

-웬디는 다른 사람들과 조를 구하겠다고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우주선에서는 제노모프(에이리언)가 빌딩으로 나오게 되는데...

-과연 웬디는 제노모프를 피해 오빠 조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작품 설명]

-감독

-노아 홀리 / 마블 드라마 리전을 연출했던 감독 겸 작가

-각본

-노아 홀리, 로버트 딜로렌티스, 보박 에스파자니, 리사 롱, 마리아 멜닉, 미기지 펜소네아우

-노아 홀리 / / 전 에피소드에 참여

-로버트 딜 로렌티스 / 파고라는 작품을 노아 홀리 감독과 한적 있음/3화

-보박 에스파자니 / 완다 비전, 매니페스트/4화

-리사 롱/ /6화

-마리아 멜닉/영화 이스케이프 룸,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7화

-미기지 펜소네아우/ /8화

-출연

-시드니 챈들러

-알렉스 로우더

-티모시 올리펀트

-주인공인 시드니 챈들러는

-영화배우 카일 챈들러의 딸입니다.

-러닝타임

-64/55/54/59/64/57/44/47

-평균 55분....

-엔딩크레딧 3~4분 빠져서

-평균 51분.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이야기]

-1. SF 호러 드라마

-드라마 에이리언 어스는 지구에 오게 된 외계 생명체와, 기업과 하이브리드들이 얽혀 생존 싸움을 그리는 SF 호러 드라마입니다.

-일단 세계관을 설명드리면

-앞서 말씀드린 데로 기존의 에이리언과 평행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생명체는 인간, 사이보그, 합성 인간, 하이브리드가 존재하는데

-다 비슷한 것 같지만 조금씩 다르죠.

-설명드리면

-사이보그는 생물학적인 부분과 인공적인 부분들을 모두 가진 인간들을 말합니다.

-어벤저스의 버키, 윈터솔져 처럼 로봇팔을 가진 캐릭터가 해당되겠죠.

-합성 인조인간은 몸은 인간이지만 뇌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한 걸 말합니다.

-여러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감정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이브리드는 생각은 뇌를 통해서 하고 몸체는 로봇을 의미합니다.

-합성 인조인간과 정반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구와 행성들은 다섯 개의 회사가 지배하고 있는데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화성, 토성을 지배하고 있는 가장 큰 그룹 웨이랜드 유타니와

-신생회사인 프로디지,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다이내믹, 트레숄드, 린치가 있습니다.

-웨이랜드 유타니는 에이리언 시리즈에 관통하는 초거대기업이자 블랙 기업이죠.

-이러한 세계관은 인간과 로봇에 대한 윤리적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결국 드라마는 ‘누가 인간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게 되는 거죠.

-외계 생명체의 위협보다 더 무서운 건

-인간 스스로의 탐욕과 욕망입니다.

-기업들은 새로운 종을 무기화하려 하고,

-합성 인간과 하이브리드들은 정체성을 고민합니다.

-시청자는 끔찍한 에이리언의 공포와 동시에,

-인간이라는 존재의 정의와 경계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2. 출산을 넘어...

-이번 에이리언 어스는 독특하게도 피터팬의 이야기를 테마로 삼았는데요.

-여전히 소년이고 싶은 CEO 보이 카발리어가 피터팬,

-1호 합성 인조인간이 된 마시 허밋이 웬디,

-그 밖에도 잃어버린 소년들(슬라이틀리,스미,컬리,닙스,투들스)이 피터팬 작품을 직접적으로 묘사합니다.

-이 하이브리드 아이들은 네버랜드라는 실험실 속에서 자라나며

-‘영원히 어른이 되지 못하는 존재’로 묘사되고,

-보이 카발리어는 이들을 자신의 왕국에 가둔 채 마음대로 조종합니다.

-그리고 후크 선장은 모로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주선을 타고 온 인물이기도 하고 한 팔에 의수도 표현하고 있죠.

-(나중 얘기지만 그렇다는 건 잃어버린 소년들 중 스미라는 인물은 모로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또 수술할 때 나오는 피터팬 장면들,

-보이 카발리어의 피터팬을 읽는 내레이션 장면들에서

-이 작품이 피터팬의 서사를 빗대어 진행하고 있다는 걸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피터팬일까요?

-에이리언 시리즈는 이전부터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으로 시작해서

-여성 성기 모양을 한 허거라는 캐릭터부터

-에이리언이 탄생하는 과정

-에이리언의 디자인,

-또 인간을 숙주 삼아 새로운 생명을 ‘강제로’ 잉태하게 하는 설정까지

-모두가 출산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은유해왔던 것이죠.

-이러한 것들이 곧 출산이라는 행위가 가지는 공포와 경이로움,

-그리고 통제할 수 없는 생명 탄생의 서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에이리언 어스가 처음으로 우주를 넘어 지구에 들어오면서

-작품 자체로서의 확장도 했기 때문에

-담고 있는 메시지도 확장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출산 다음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국 육아와 성장, 독립일 수밖에 없습니다.

-웬디가 피터팬과 아이들을 돌보듯,

-마시 허밋 또한 합성 인류라는 새로운 아이들의 엄마이자 보호자 역할을 떠맡게 되죠.

-보이 카발리어가 ‘영원히 소년’으로 남기를 원하며 성장과 독립을 거부한다면,

-마시는 오히려 그 성장과 분리, 독립을 감당하려는 어른의 위치에 선 셈입니다.

-결국 에이리언 어스는 출산에서 육아, 성장과 독립이라는 주제로 확장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더 이상 단순히 ‘탄생의 공포’를 넘어서,

-새로운 존재를 어떻게 길러내고

-세상에 내보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 것이죠.

-그래서 피터팬을 테마로 삼은 건 너무 어울리는 소재였다고 보입니다.

 

 

-3. 역지사지

-이번 에이리언 어스는 이야기의 확장을 통해 또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요.

-일단 1화에서 전갈씬이 등장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인공 마시는 갇혀있는 전갈이 무서워서 죽이라고 하게 되는데

-커시가 저 갇혀있는 전갈은 얼마나 더 무섭겠냐며

-지금 전갈보다 훨씬 큰 우리가 보고 있지 않겠냐는 말을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역지사지해보라는 거죠.

-아무래도 자연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게 되는데요.

-그래서 마시는 전갈을 죽이지 말라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이는 후반부에 에이리언에게도 적용이 되는데요.

-에이리언을 무섭고 두려워하기보다 오히려 소통을 통해

-반려동물처럼 부리고 다닙니다.

-이 상황에 대해 작품 호불호를 떠나서

-일단 이러한 자연스러운 생태계를 지켜나가자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인간 중심적인 공포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연과 타 존재를 동등한 생명으로 바라보려는 시도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이보그, 합성 인조인간, 하이브리드에게도 적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았나]

-개인적으로는 아주 흥미롭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드라마가 가진 테마나 메시지,

-전개 방식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 소재,

-여러 생명체와 여러 기업들이 얽히고설키는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는데요.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가 퀄리티 높은 작품을 그냥 받아들이게 되는 작품이었어요.

-다만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래도 기존의 에이리언 팬들과

-설정 마니아들에게는 나쁜 쪽으로 충격적인 작품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

-일단 좋았던 점부터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즈니.

-일단 에이리언이 월트 디즈니로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를 구경하게 돼서

-좋았다기 보다 너무 신기했던 것 같아요.

-일단 피터팬 장면을 통째로 넣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신기했고

-아이스 에이지도 원래는 20세기 폭스 작품이었는데 디즈니로 오게 되면서

-에이리언과 같은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피터팬을 테마로 삼았다는 것 자체가

-디즈니가 없었으면 생각하지 못했을 거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확장

-사실 제가 가장 불만으로 꼽았던 것이 에이리언 시리즈의 클리셰였는데요.

-매번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우주선에서 숨어 공격하는 에이리언의 패턴이 읽힐 정도로 오래된 시리즈기 때문에

-언젠가는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프로메테우스 같은 작품들이 있지만)

-도심으로 침투한 에이리언은 굉장히 색다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시즌 2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에이리언인 프리파노힌카 오셀러스와

-드로세라 플룸비카레

-흡혈 곤충, 비행 벌레 등이 나와서 새로웠습니다.

-특히 프리파노힌카 오셀러스라는 눈깔 괴물은

-이미지나 성향이 두뇌형 괴물이라

-나중에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더 기대를 모았던 것 같습니다.

 

 

 

-3. 5화

-특히 5화가 좋았는데요.

-5화는 에이리언 이전 시리즈를 보는 듯한 범인 색출과 공포를 담아냈는데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 것 같아 좋았습니다.

-4. 눈치

-이 드라마는 의외로 모든 상황을 질질 끌지 않습니다.

-자신이 조의 동생이란 걸 밝히지 않을 것처럼 보이다가

-바로 밝히는 모습의 장면과

-조가 동생과 네버랜드를 탈출하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는데

-이를 눈치챈 요원이 허튼짓하지 말라며 막아서는 장면을 보면

-의외로 시간을 끌 수 있는 소재들을 바로바로 밝히면서

-고구마 먹은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으려 하는구나.. 해서

-좀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자 좋았던 점은 이쯤하고 아쉬운 점으로 가볼게요.

-1. 에이리언

-이 작품의 제목이 뭐죠? 에이리언입니다.

-에이리언을 주연으로 삼고 있는 작품인데 이번 작품에서 취급이 너무 안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작품의 근간을 뿌리 뽑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에이리언 시리즈는 공포, 호러 장르의 기반을 두고 있고

-막강하고 공포스러운 에이리언이 절대적인 포식자의 입장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것이 이 영화의 재미이자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이 절대자를 반려견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에이리언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실례를 한 거죠.

-주체가 부속품이 되어버린 거예요.

-제가 말했죠??????? 이럴 거면 처음부터 제목은 웬디였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이 뭘 하는지 사실 궁금하지 않아요.

-단지 에이리언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체를 바꿔놓았으니 이건 말 다 했죠.

-2. 개연성

-제가 제일 어이없던 장면이 바로 파티 장면이었는데

-그러니까 우주선이 지구에 추락하면서 빌딩 속을 파고듭니다.

-그래서 난리가 났어요.

-빌딩막 무너지고 사람들 대피하고

-우주선은 언제 떨어질지 그러고 있었는데......

-근데 밖에 무슨 일이 일어난 지도 모르고 파티를 계속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아 이거 보고 현웃 터졌네요.

-분명 건물이 막 울리고 전기도 껌뻑껌뻑하고 불도 나고 연기도 나고 그랬을 텐데

-너무 멀쩡하다는 거죠.

-또 잃어버린 아이들의 설정입니다.

-분명 웬디와 닙스는 강화 인간처럼 슈퍼맨 같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

-다른 남자아이들은 아서를 옮기기도 빠듯하다는 모습을 보이면서

-도대체 합성 인조인간은 어떤 종족인가 의문점이 듭니다.

-특히 웬디는 기계를 조정하는 능력과 에이리언의 언어를 파악하는 데도 문제없다는 식인데

-이 자체를 설명해 줄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죠.

-개인적으로는 지금 벌려놓은 장치들이 절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구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무궁무진해졌고

-다양한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점,

-아직 나오지 않은 회사들,

-사이보그, 합성 인간, 하이브리드들의 싸움 등

-앞으로가 기대되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더 공들여서 각본을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시즌 2에서는 각본가들을 좀 더 투자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다른 이름 있는 각본가가 있어야 하지 않나...........

-지금의 각본가들에게 아쉬운 게

-내놓을 만한 히트작이 없는 작가들이라

-똑같이 이대로 시즌 2를 간다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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