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2025)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3. 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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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1994년부터 연재한 쿠스미 마사유키,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 고독한 미식가를 실사화한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드라마를 방영 중인 테레비 도쿄 개국 60주년 특별 기획으로 만들어진 작품.

 

 

[줄거리]

-옛 연인의 딸에게 연락을 받고 파리에 도착한 이노가시라 고로는

-그녀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죽기 전에

-어린 시절 어머니가 끓여주어 먹었던 '잇짱지루'라는 음식을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는 부탁을 받게 된다.

-그래서 몇 가지 힌트를 얻게 되는데

-미지의 바다에서 나는 재료와 표고버섯, 돼지 뼈를 섞어 만든 것이라고 함.

-문제는 바다의 재료였다.

-이노가시라 고로는 먼저 할아버지의 고향인 고토 열도에 가게 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 모두 잇짱지루를 알지 못했고

-그나마 알고 있을 만한 오래된 생선가게 주인은 매퉁이 말린 것이 아닐까 추측하게 된다.

-그래서 매퉁이를 구하기 위해 전화를 돌리던 중...

-주변 섬에서 매퉁이를 취급하고 있다는 곳이 있어 가려고 했는데

-지방 섬이라 그런지 벌써 배는 끊겨버렸고

-차선책으로 패들 보트를 빌려 다른 섬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거세지고

-결국 이노가시라 고로는 파도에 휩쓸리는데..................

-과연 이노가시라 고로는 맛국물의 재료를 찾아낼 수 있을까?

-과연 이노가시라 고로는 할아버지의 맛국물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작품 설명]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

-이번이 첫 장편영화 데뷔작.

-각본

-마츠시게 유타카

-타구치 요시히로

-출연

-마츠시게 유타카, 유재명, 와타나베 안, 오다기리 조가 출연

-마츠시게 유타카는 고로로 한국에서 유명하지만

-유명한 작품에도 많이 나왔음.

-제가 본 것만 해도

-링, 링:라센, 사토라레, 착신아리, 피와 뼈,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크로우즈 제로, 도쿄!, 춤추는 대수사선 더 무비 3, 히어로 극장판 - 영화만

-드라마는 춤추는 대 수사선, 프로포즈 대작전, 심야식당, 데스노트, 언내추럴, 하얀거탑 등에 출연

 

 

-한국의 유재명 배우가 출연. 대한민국 법무부 출입국 심사관으로 등장.

-와타나베 안은 킹덤 3에서 시카로 나왔던 분.

-오다기리 조가 진짜 의외였음.

-러닝타임

-110분

-1시간 50분 9초

-구성

-맛국물을 의뢰받는 것까지 24분, 초반

-모험을 떠나면서 재료를 찾는 것까지 53분, 중반

-맛을 재현하고 엔딩까지 30분, 후반

-1:2:1 비율의 구성.

-맛국물 재료를 찾는 모험인 만큼 중반 분량이 가장 많음.

-안정적인 구성이라고 생각했음.

-이야기

-1. 고독한 미식가

-이번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단편적인 에피소드를 약 5개 정도 이어붙인 작품이라 하겠음.

-원래 드라마라고 하면

-이노가시라 고로가 일을 마무리하거나 일하러 가는 도중

-허기가 져 배가 고파지면서

-그 지역의 한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탐닉하고

-자신의 생각을 내레이션으로 리뷰해 버리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극장판이라고 해서 이런 기조를 무너뜨리지 않고

-그대로 차용하고 있음.

-프랑스에 갔을 때는 프랑스 식당에 들어가고

-고토에 갔을 때는 고토의 작은 식당에 들어가 그대로 연출했음.

-다만, (저만 느꼈는지 실제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드라마와 영화는 리듬이 다르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온갖 시도를 하면서 다양하게 먹는다면...

-영화는 이런 먹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오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해치우는 느낌이 있었음.

-무슨 말이냐면

-한국 청국장 편이었나? 처음에는 밥하고 반찬만 먹고,

-다음에는 밥하고 국하고 먹고

-그다음에는 국을 밥에 말아서 먹고, 또 반찬을 섞어서 먹는 등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먹었는데

-특히 맨 앞에 비프 부르기뇽을 거침없이 집어삼킴.

-아무래도 시간적인 고려도 해가면서 만들지 않았나 싶음.

-이번에 먹은 음식은

-비프 부르기뇽, 어니언 스프, 나가사키 짬뽕, 조개 버섯 전골, 닭 보쌈, 황태 해장국, 볶음밥과 라멘.

-제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을 못 먹고 나갔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계속 나서 죽을 뻔했음.

 

 

-2. 모험

-아무래도 영화판인 만큼 스케일을 키웠다고 볼 수 있음.

-하나하나 동떨어진 에피소드가 나열되었던 기존 드라마의 구성에서

-조금 더 이노가시라 고로의 이야기가 붙은 느낌인데

-모험이라는 장르를 골라서 에피소드를 잘 이어붙인 케이스.

-특히 태풍에 휩쓸려 떠내려가거나

-한국에 도착한 것이나

-영화적이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재미를 주었음.

-3. 감동.

-사실 이 작품에 어떤 특별한 걸 바라고 간 것은 아님.

-기존의 고독한 미식가를 다시 한번 극장에서 보는 것 정도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짧은 분량이지만 주변 캐릭터들의 성장이나 감동도 포함하고 있어

-잔잔한 여운을 주게 됨.

-이 부분은 스포일러 안 하겠음. 여러분들이 확인하시길.

[어떻게 보았나?]

-좋았음.

-제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엄청 폭력적인 것도, 잔인한 것도, 무서운 것도 잘 보지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연출한 잔잔하고 소소한 작품,

-특히 작년에는 드라마판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같은 작품을 다섯 손가락에 뽑은 적이 있을 정도로 감성적인 면이 한구석에 있음.

-제가 심심하면 보는 게 심야식당이나 고독한 미식가.

-채널 돌리다가 걸리면 보는 거여.

-심야식당 같은 경우 극장판 다 보러 갔고, 심지어 한국판 심야식당이 망했음에도 실시간으로 다 본 사람임.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앞서 말씀드린 데로 기대 안 하고, 드라마 보러 가듯이 보러 갔는데

-의외로 따뜻함이 있어서 좋았고, 여행 가는 기분이 나서 좋았고, 한국이 나와서 또 좋았던 그런 작품.

-그래서 오늘 리뷰는 개인적으로 영화 보면서 좋았던 점을 이야기해보고 끝내겠음.

-좋았던 점

-1. 연결

-앞서 말씀드렸던 부분인데

-원래 고독한 미식가는 단편 단편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작품이고

-식당 소개나 음식에 치우쳐진 작품임.

-이번에는 영화판으로 나오다 보니

-서사가 들어가면서

-5편 정도의 에피소드를 이어나가야 했음.

-개인적으로는 이걸 어떻게 이어갈까? 관건이라고 생각했음.

-아니면 단편, 단편 드라마처럼 에피소드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음.

-심야식당 극장판처럼...

-그런데 이번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맛 재료를 구하는 모험을 떠나면서

-이 5편의 에피소드를 완벽하게 이어붙임.

-그뿐만 아니라 이 에피소드들을 마지막에 합침으로써

-영화 한 편의 완성도까지 보여주고 있음.

-그러니까 영화를 안 보신 분들에게 소개를 드리면

-지금껏 이노가시라 고로가 다녀갔던 각각 여행지의 식당이 모두 의미가 있고

-라멘을 통해서 통합하여 연결한다는 점임.

-그러면서 보조출연자에 가까웠던 인물들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며 감동을 이끌어 내고 있음.

-예를 들면 한 여자를 만났고, 이혼한 남편이 라멘집을 하다 망했다 이야기를 듣고,

-그 집을 찾아가서 의뢰를 하고, 그 남편 가게가 다시 살아났다...

-이런 이야기를 그리고 있음.

-또 패들 보트를 선물하는 장면까지 작은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고 있어서 굉장히 좋았음.

 

 

-2. 가미

-원작 드라마를 모두 본 건 아니어서 확실하게는 잘 모르겠는데

-이번 영화에서 먹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가미했다는 점이 좋았음.

-첫 번째로는 여행.

-한국으로 온 적이 있는데 이때 성시경과 박정아가 나왔었음.

-그러고는 다른 나라를 간 적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프랑스 파리로 가면서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줌.

-케이온도 그랬는데... 이번 작품까지...

-두 번째 요리.

-원작에서는 요리를 소개하는 것만 봤지

-만드는 것은 못 봤던 것 같음......... 역시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무인도에서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은

-정글의 법칙, 푹 쉬면 다행이야를 떠올리게 함.

-그리고 마지막에 국물을 재현하기 위해서 연구하는 것까지...

-먹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하는 장면까지 나오니까 이야기가 풍성해진 느낌.

-세 번째 한국.

-이건 전략적으로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드라마인 만큼

-작은 규모의 투자를 회수하기 위해서 한국행을 택한 건 아주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아무래도 일본은 영화 쪽을 애니메이션이 꽉 잡고 있어서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걸로 생각하는데...

-오히려 한국에 진출하면서 글로벌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함.

-아쉬운 점

-1. 음식.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에피소드가 나열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음.

-한 3~5편 정도 엮어서 내려나~

-어쩌면 팬으로서 각오하고 봤다고도 말할 수 있음.

-서사도 잘 엮어내고

-드라마보다 음식 먹는 장면이 반복되다 보니 분량을 줄이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팬으로서 각오도 하고 눈감아줄 용의도 있었지만...

-그래도 확실히 먹는 장면이 반복되다 보니... 조금 루즈해지는 감을 느꼈음.

-알고 가도 살짝 느낌을 받았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어떨까? 생각이 듦.

-이 영화 시리즈가 더 나온다면 아마 이 부분은 계속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어 보임.

-고독한 미식가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면 꼭 보러 가시면 좋음.

-코믹함도 더하고

-스케일도 커져서 재밌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

-다만 공복인 분들에겐 비추 드리고 ㅋㅋㅋ

-드라마를 모르시는 분들은 살짝 루즈하다거나

-너무 소소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음.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우리들의 밥친구이자 프로 혼밥러 고로 씨 인생 최대 위기 발발! 옛 연인의 딸에게 연락을 받고 파리에 도착한 이노가시라 고로(마츠시게 유타카)는어린 시절 먹었던 국물을 꼭 다시 맛보고 싶다는 노인의 황당한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고로 씨는 '잇짱지루'라 불리는 그 국물의 정체를 찾아 외딴섬으로 향하던 중 폭풍을 만나한국의 이름 모를 섬으로 떠밀려와 불법 입국 소동까지 겪는다.이토록 험난한 모험 속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점차 궁극의 국물에 도달하게 되는데......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위한 고로 씨의 맛있는 모험이 펼쳐진다!
평점
-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
출연
마츠시게 유타카, 우치다 유키, 이소무라 하야토, 무라타 다케히로, 유재명, 시오미 산세이, 안, 오다기리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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