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백설공주 (2025)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3. 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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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1812년 그림동화에 수록된 백설공주를

-1937년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실사화 작품.

[줄거리]

-눈보라가 몰아치던 겨울밤 백설공주가 태어난다.

-행복으로 넘치던 왕국이었지만

-어느 날 왕비가 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이후 먼 나라에서 매혹적인 여인이 왕을 찾아오게 되고

-왕은 그 미모에 홀려 재혼하게 된다.

-여왕은 마법 거울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답을 하는 거울이었다.

-여왕은 매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누구지?라고 물었고

-거울은 여왕님이십니다라고 답했다.

-여왕은 그런 미모와 힘으로 권력을 장악했고

-왕이 자리를 비우자

-백설공주를 하녀로 삼고 수년 동안 성벽 안에 가둔다.

 

-그러다 어느 날 여왕은 거울에게 같은 질문을 하게 되는데

-거울은 백설공주가 아름답다고 말하게 되면서

-여왕의 질투가 시작된다.

-사냥꾼에게 백설공주를 숲속으로 데려가 죽이려고 명을 하게 되고...

-숲속으로 백설 공주와 함께 들어간 사냥꾼은 차마 백설공주를 죽이지 못하고 도망가게 만든다.

-겨우 살아난 백설공주는 난쟁이 집을 찾게 되고

-난쟁이들과 함께 살아간다.

-과연 백설공주는 왕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마크 웹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어메이징 메리를 연출한 감독

-각본

-에린 크레시다 윌슨, 그레타 거윅

-에린 크레시다 윌슨은 클로이, 걸 온 더 트레인 등 각본을 맡은 분.

-그레타 거윅은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 바비를 감독, 각본.

-자 그런데 나무위키에는 그레타 거윅이라고 되어있는데...

-imdb와 위키피디아에서는 그레타 거윅이 없음

-초반 프리 프로덕션 때 그레타 거윅이 참여한 언급은 있는데

-이후에 시나리오가 많이 바뀌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중간에 빠져서 그런 건지...

-영화 엔딩 크레딧을 확인해 봐야 할 듯.

-개인적으로는 영화만 봤을 때, 초반에 잠깐 투입되었다가 손을 놓은 것이 아닌가 의심해 봄.

-출연

-레이첼 제글러, 앤드루 버냅, 갤 가돗

-레이첼 제글러는 뮤지컬을 했었던 모양인데, 대표작이 미녀와 야수의 벨, 인어공주의 에리얼,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도로시 브록, 슈렉의 피오나 공주 역을 맡았었다고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마리아 역할을 맡으며 영화에 데뷔함.

-원작 뮤지컬에서도 마리역을 맡은 적이 있었음.

-디즈니도 여러 가지~ 고려를 했겠지만

-자신들의 생각을 실현해 줄 수 있는 레이첼 제글러의 필모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서 캐스팅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지난주에 보더랜드 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대배우 케이트 블란쳇도 27살의 릴리스 역을 맡으면서 뚜드려 맞았는데

-레이첼 제글러도 여러 구설수로 인해 뚜드려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닝타임

-109분

-1시간 48분 40초

-구성

-백설공주가 왕국에서 도망가는 것까지 23분

-백설이 왕국으로 돌아가는 마음을 먹는 것까지 64분

-하이라이트와 엔딩 12분

 

 

-이야기

-1. 뮤지컬

-이번 작품 역시 디즈니 작품답게 뮤지컬 장르의 영화를 내놓았다.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이번 음악과 가창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듯 보여지고

-디즈니의 뮤지컬에 대한 사랑,

-뮤지컬 공연에도 일가견 있는 만큼,

-마치 큰 공연장에서 무대를 보여주는 것처럼 좋은 연출을 보여주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다만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someday my prince will come과 i'm wishing

-두 곡이 빠졌다고 한다.

-특히 영화 공개 전에 레이첼 제글러가 someday my prince will come 불러 영상을 공개했는데 정작 영화 안에서는 빠져있음.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그런 선택이었음.

-2. 리더십

-이번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 독사과, 거울보다도 눈의 띄었던 것은 바로 리더십이었음.

-백설 공주의 지독한 서민 사랑과

-자신의 이득만 챙기는 여왕의 이야기가 그려짐.

-하필 내세우고 있는 중심이

-담대함, 공정함, 용기, 진실임

-더는 말 안 할게요.

-동화 원작이라서 그런지

-복잡한 정치를 다룬 것은 아니고

-아이들이 이해할 만한 수준의 리더십을 풀어내는 느낌.

 

 

[어떻게 보았나?]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좋은 호재든 악재든 최대한 이슈거리를 배제하고 보려는 경향이 있음.

-자꾸 덧씌워진 이미지를 영화에 투영하면

-영화 본연의 재미를 왜곡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번에 유아인이 출연하는 승부도 그렇게 볼 것임.

-제가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용가리 때 이상한 애국심에 휩싸여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음.

-다시는 그런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환인데....

-어쨌든 이번 작품도 다 덜어놓고 봤을 때의 느낌은

-좀 맹탕 같다는 느낌.

-아니 맹탕이었음. 밥에 물 말은 느낌.

-전작인 인어공주와 비교하면 좀 더 나은 점도 보이긴 했는데

-여전히 디즈니 실사화 시리즈는 재미가 없었음.

-자 그래서 오늘 리뷰는 왜 백설공주가 재미없을까? 왜 디즈니 실사영화는 재미없을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끝내려고 함.

1. 왜 디즈니 실사 영화는 재미없을까?

-이번에 좀 더 고민해 봤음.

-도대체 왜 디즈니 영화는 재미가 없을까?

-최근 개봉한 작품들을 보면

-무파사 라이온킹, 인어공주, 피터 팬& 웬디, 피노키오, 크루엘라, 뮬란, 말레피센트 2, 라이온킹이 있음.

-크루엘라를 제외하면 정말 다 재미가 없었음.

-뭐 디즈니의 정치적 올바름도 문제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시대적 정서에 못 따라가는 느낌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듦.

-무슨 소리냐면

-디즈니의 고전 작품들은 대체로 동화나 설화에서 많이 따옴.

-이 동화나 설화는 1800년대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이야기들임.

-또 당시 교육의 질도 지금만큼 좋지 못할 때라

-아이들을 가르치고 경고하기에는 동화나 설화...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가 딱이었음.

-예를 들면 밖에 나가면 늑대가 와서 잡아먹는다... 이런 이야기...

-동화는 가르치기 좋은 명분이었다고 생각함.

-디즈니는 100년이 된 애니메이션 회사임.

-1923년 설립. 101주년이 된 기업.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성장했고

-지금까지도 아이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면서 이익을 내던 집단임.

-우리가 디즈니를 좋게 바라본 것이 90년대까지라고 볼 수 있음.

-그때까지도 그런 가르침이 먹혔고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고 생각함.

-근데 디즈니가 위기를 겪고, 국내 인기도 시들했을 때가 언제냐?

-바로 인터넷과 컴퓨터가 보급되던 시기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였음.

-애니메이션계에서도 픽사가 3D 작품을 내놓았지만

-디즈니는 2D를 고집할 때였음.

-정보화사회로 들어서면서

-점점 사회는 급변하고, 개인주의가 생겨나고, 개성이 중요해짐.

-지금 사회는 더욱 그러한 변화가 견고해졌다고 봄.

-어찌 보면 디즈니는 매번 하던 걸 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음.

-누구보다 빠르게 정치적 올바름에 앞서가고

-누군가를 가르치며 수익을 내는...

-문제는 사회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

-기업이 커지면서 움직임이 둔화되었고

-우리들의 생각은 여러 정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

-실제로 우리는 라틴계의 주인공을 캐스팅하면서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어!라고 한 가지의 메시지를 낼 때

-사회에선 그에 대한 반박 논리를 수십만 개씩 꺼내는 상황임.

-당시에 동화가 먹혔을지는 모르겠으나

-현재에도 동화가 먹히는 사회는 이미 지났다는 생각이 듦.

-거기다가... 지금 실사화는 아이들만을 위한 작품도 아니고

-어른들도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타겟 설정도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듦.

-마치 그런 거임 고인돌 시대에 돌을 갈아서 돌도끼를 팔았는데

-지금도 돌도끼가 먹힌다고 생각하는 발상 자체가 이미 후퇴한 생각인 것이 아닌가...

-그래서 디즈니는 시대적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면 계속 후퇴할 거란 생각.

 

 

-2. 백설공주는 왜 재미없는가?

-개인적인 생각인데

-최근에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화나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특징은

-일단 영화적으로 재밌고 완성도가 있는데

-저변에 메시지가 깔려 있는 작품들이 재밌다고 느껴짐.

-비율로 보면 9:1? 8:2? 정도?

-재밌는 극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깨닫게 되거나 느끼게 되는 영화들이 좋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음.

-예를 들면 코다 같은 작품. 실컷 웃다가 나중에 생각하게 만드는...

-백설공주를 포함한 디즈니 영화들은 메시지를 전면에 드러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

-이번 영화도 4:6 정도로 메시지를 강조하다 보니

-억지로 주입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음.

-마치 답정너 아버지가 주입식 교육을 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영화의 재미는 뒷전이라는 생각이 듦.

-40살 먹은 남자로서 이 작품에 어떤 매력을 느껴야 할지 사실 쉽지 않음.

-저의 경우로 보면

-동물들 너무 귀엽게 나와... 근데 다른 영화에서도 볼 수 있고

-그렇다고 백설공주가 너무 이쁜 것도 아냐...

-갤 가돗은 예쁘긴 한데 꽁꽁 싸매고 악당 역할임.

-난쟁이들을 보면서 좋아할 수도 없고

-노래... 원래 뮤지컬엔 감흥이 없는 사람이고

-서스펜스가 있어서 긴장감이 역력한 것도 아니고...

-배즈 루어먼이 연출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완전히 현대화 시킨 것도 아니고

-서민들과 병사들이 전면으로 충돌해서 전투를 벌이는 것도 아니고.

-여왕과 백설공주가 정치적으로 대결하는 것도 아니고

-도통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만한 구석이 보이질 않음..........

-자신들의 메시지에 예전 동화를 재현한 느낌이다 보니

-그냥 영화 자체가 맹탕이었고 무 매력이었음.

-그나마 앞서 말한 놀이공원의 퍼레이드같이 화려한 뮤지컬을 보여준 것 말고는.... 딱히....

-종합해 보자면 디즈니의 시대적 정서의 착오와 게으른 각본의 결과가 아닌가 싶음.

 

 
백설공주
동화 그 이상의 마법 같은 이야기. 2025년 봄과 함께 찾아온 디즈니 최초의 프린세스. 눈보라가 몰아치던 겨울 밤 태어난 백설공주. 온정이 넘치던 왕국에서 모두의 사랑을 받았지만, 강력한 어둠의 힘으로 왕국을 빼앗은 여왕의 위협에 숲으로 도망친다. 마법의 숲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백설공주는 신비로운 일곱 광부들과 만나게 되며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고, 마음속 깊이 숨겨진 용기와 선한 힘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여왕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미녀와 야수>, <알라딘> 제작진이 선보이는 디즈니 판타지 뮤지컬 영화. 눈부시게 아름다운 판타지와 환상의 음악이 선사하는 마법 같은 기적!
평점
-
감독
마크 웹
출연
레이첼 지글러, 갤 가돗, 앤드류 버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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