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보더랜드 (2025)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3. 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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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2009년에 발매한 게임 보더랜드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

[줄거리]

-현상금 사냥꾼 릴리스는 한 가지 제안을 받게 된다.

-거대 기업 가인 아틀라스의 회장이 의뢰자인데...

-딸이 납치되었다는 것.

-거액을 제시하게 되면서 릴리스는 제안을 수락한다.

-그래서 딸 티나를 찾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판도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클랩트랩이라는 로봇을 만나게 되고 도움을 받아

-티나를 찾게 되지만

-함께 있던 크리그와 롤랜드에 의해 일이 꼬이게 된다.

-하지만 아틀라스의 군대가 그들을 쫓아오게 되면서

-릴리스, 티나, 크리그, 롤랜드, 클랩트랩은 합류하게 되어 도망을 간다.

-그러다가 이동 중에 티나에게 사연을 듣게 되는데

-아버지는 진짜 티나를 찾는 것이 아니라

-판도라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한 도구일 뿐이란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 아틀라스 군대는 점점 그들을 조여오는데....

-과연 릴리스는 티나를 지킬 수 있을까?

-과연 판도라의 보물을 지켜낼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일라이 로스

-호스텔 시리즈와 데스 위시,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등의 연출을 맡은 감독.

-개인적으로는 전작들을 재밌게 본 적이 없는 그런 감독

-각본

-일라이 로스, 조 크롬비

-출연

-케이트 블란챗, 케빈 하트, 제이미 리 커티스, 잭 블랙, 아리아나 그린블랫이 주연을 맡음

-사실 캐스팅만 보면 굉장함.

-러닝타임

-101분

-1시간 40분 51초

-구성

-멤버가 모이는 과정 31분, 초반

-금고를 찾아 나서는 여정 38분, 중반

-파이어호크, 하이라이트, 29분, 후반

-거의 1:1:1의 구성을 가지고 있음.

-장소별로 나눠보면

-초반 비율이 매우 짧고

-판도라 행성에서 일어나는 중반부가 엄청나게 길고

-엔딩도 짧은

-평평한 산 형태를 그리는 작품.

-최근 이런 구성은 처음 봄.

-이야기

-1. 액션 활극

-보더랜드는 티나를 찾는 여정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판도라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떠나는 영화이기도 함.

-캐리비안 해적이 바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면

-보더랜드는 지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랄까?

-그래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이동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버스, 그리고 아틀라스의 이동차를 훔쳐탔고, 롤랜드의 장갑차,태니스를 만나기 위한 엘리베이터, 도망치기 위한 쓰레기차 등의 탈것을 타고 이동하게 된다.

-게임에서도 레이싱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는 만큼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FPS를 접목한 게임인 만큼

-총기 액션의 빈도가 강한데

-릴리스 같은 경우에는 쌍권총 액션으로 화려하게 구사하고 있고

-롤랜드는 기관총

-티나는 인형 폭탄

-크리그는 힘과 파워로 개성이 다 다른 액션을 보여준다.

-그래서일까?

-강한 색채감,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비주얼, 디자인, 독특한 캐릭터 구성으로 봤을 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2. 스타워즈

-이 영화는 이상하리 만큼 스타워즈에 대한 언급이 많음.

-아무래도 SF 영화라서 그런지, B급의 냄새를 풍기려 했는지 모르겠지만

-과거에 디즈니의 반대편에선 드림웍스처럼

-스타워즈를 패러디하거나 까거나 하는 장면들로 재미를 주려 하고 있음.

-영화 초반에 롤랜드가 티나를 구하러 가는 장면이 나오게 되는데

-이것은 1977년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에서 레아 공주가 탈출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거기다가 롤랜드가 스톰트루퍼 같은 헬멧을 쓰고 등장을 하게 되는데

-숨이 안 쉬어지는 바보 같은 헬멧이라며 비아냥대는 장면이 나온다.

-더 찾아보면 많겠지만

-여러분들이 한번 찾아보시고

[닮은 작품]

-가장 비슷한 작품으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여러모로 닮았다는 생각인데

-가오갤급으로 보기엔 좀 무리가 있다.

-그래서 닮은 작품으로 쥬만지 새로운 세계, 쥬만지 넥스트 레벨로 꼽겠다.

-적당한 코미디와 적당한 모험, 적당한 캐릭터들이 재미를 준다는 측면에서 가장 비슷하지 않나 싶다.

-잭 블랙과 케빈 하트가 출연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보았나?]

-이점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음.

-저는 보더랜드 게임을 알긴 알았는데

-전혀 해보지 않음.

-플레이 영상만 잠깐 봤지... 게임 잘 모름.

-그래서 보더랜드를 전혀 안 해본 사람으로서 영화를 나름 평가해 보면

-그냥 오락용 영화, 대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망작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런 작품이었다고 생각.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이 작품이 해외에서는 명작 중 망작이라고 혹평 중에 있기 때문.

-어떤 평까지 있냐면 감독 일라이 로스가 우베 볼 급이 되었다...라는 평가.

-왜 이런 소리를 듣고 있냐면

-원작과의 캐릭터성이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

-이건 제가 저번 리뷰 때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릴리스는 27살의 캐릭터이지만 케이트 블란챗이 연기하게 되면서 아무리 좋게 봐도 중년으로 보이고

-태니스도 제이미 리 커티스가 연기하면서 노인으로 나이가 점프 뛰었음.

-롤랜드는 키 180cm의 거구이지만 케빈 하트가 연기하면서 수다쟁이로 바뀌었음.

 

 

-그뿐만이 아니라 설정 오류가 너무 심해서

-게임을 즐겼던 팬들에게 분노를 일으키게 된 것.

-예를 들면... 사실 아이언 하트가.... 아이언맨 딸이었던 것!!!.. 뭐 이 정도의 수준인가 봄.

-사실 개인적으로는 원작 중시를 강조하고 싶지도 않고

-창작만을 강요하고 싶지도 않지만

-메시가 위대한 농구선수였다고 한다면 좀 참기 힘들 것 같긴 함.

-어쨌든 그런 점을 인지하고.....

-게임을 안 해본 입장이고 안 해볼 입장에서 영화만 놓고 따져보려고 함.

-좋았던 점

-1. 패러디.

-일단 시작부터 스타워즈 패러디로 시작한 게 좋았음.

-아무래도 B급 코미디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부터 스타워즈를 언급하고 넘어간 것이 재치가 있다고 생각했음.

-2. 의외성

-아틀라스의 회장이 릴리스에게 의뢰를 하기 위해 사람을 풀었는데

-뒤늦게 박수를 치며 등장한 뭔가 있어 보이는 한 남자를

-가차 없이 쏴 죽이는 모습에서 의외성 같은 게 엿보였음.

-3. 변장

-목에 목걸이 같은 걸 착용하면 얼굴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기계가 등장하는데

-아틀라스 회장이 다른 사람의 얼굴에 비추면서 제안하는 장면도 그렇고

-현상수배가 걸려있는 주인공들이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변장한 채로 이동하는 장면도 그렇고

-되게 실용적이면서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음.

-물론 원작 게임에서 나왔던 기믹 일수 있지만...

-처음 본 사람으로서 좋았음.

-4. 비주얼

-케이트 블란챗이 원작 캐릭터와 나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인가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색채감 있는 빨간 머리와 스타일이 괜찮다고 생각했음.

-물론 원작 팬들은 미쳐 돌아버릴 수 있겠지만....

-클랩트랩도 상당히 잘 구현했다고 생각함.

-표정이 없는 로봇이지만 표정을 드러내는 듯한 감정 표현이 좋았음.

-훔쳐 탄 자동차 디자인도 좋았고....

-티나가 머물던 공간, 생츄어리 시티, 지하공간... 정말 가오갤 보듯이 보았던 것 같음.

-역시 원작에 나온 요소들이겠지만...........

 

 

-아쉬운 점

-1. 스토리

-다른 것 다 필요 없이 딱 하나.

-이 작품도 스토리 자체가 재미가 덜하다는 느낌.

-의뢰를 받고

-티나를 찾아 멤버를 구축하고

-절벽을 건너서

-과학자를 찾아 나서고

-동굴을 지나

-보물의 위치까지 오게 되는 내용인데..

-사실 보면서 가장 생각이 많이 든 것은... 너무 쉽다.

-긴장감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놓은 장치들이 너무 쉽게 해결되고

-또 너무 간편한 생각들이었다고 느껴짐.

-몇 년 동안 찾아 헤맨 것치고 너무 빨리 찾는 게 이상하지 않음?

-티나 찾는 것도 사진 한 방에 해결이 되고

-보물 찾는 것도 주인공 한 명에 의해 금방 해결이 되기 때문에 긴장감 따위는 생기지 않는다.

-절벽 건너는 장면 같은 경우에는 긴장감에 똥줄이 타야 되는데 전혀 그런 마음이 들지 않음.

-메인빌런이 죽는 것도 뭔가 어설픔... 찍다만 느낌이 강하게 듬

-원작이 만약 없었다면 그냥저냥 한 평가를 받았겠지만

-원작이 있고 팬들이 있는 이상 망작타이틀을 떼긴 힘들 것 같은 작품.

 
보더랜드
악명 높은 현상금 사냥꾼 ‘릴리스’(케이트 블란쳇)는 은하계를 이끄는 굵직한 기업가 ‘아틀라스’의 실종된 딸 ‘티나’(아리나 그린블랫)를 찾기 위해 은하계에서 가장 정신없는 행성이자 자신의 고향인 판도라로 향한다. 그곳에서 투 머치 토커 로봇 ‘클랩트랩’(잭 블랙)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티나’를 만나지만 엘리트 용병 ‘롤랜드’(케빈 하트)와 사이코 ‘크리그’와 함께 이리디안 종족이 숨겨놓은 보물 ‘볼트’를 찾으러 가게 되고 괴짜 과학자 ‘태니스’(제이미 리 커티스)까지 합류하면서 아주 요란하고 ‘킹’받는 여정에 오르게 되는데…  똘X 충만한 놈들의 대환장 팀플이 시작된다!
평점
-
감독
일라이 로스
출연
케이트 블란쳇, 케빈 하트, 잭 블랙, 제이미 리 커티스, 아리아나 그린블랫, 플로리안 문테아누, 에드가 라미레즈, 지나 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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