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화 / 본 2화]
[원작]
-2019년 1월부터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 스터디 그룹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티빙 독점작
-매주 목요일 2화씩 공개.
[줄거리]
-공부를 못하는 유성공고 1학년 윤가민(황민현).
-공부를 잘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학원, 과외를 해도 거의 전교 꼴등인 상황.
-특성화고 특별 전형을 노리기 위해 꼴통 학교 유성공고에 입학한다.
-학교 안은 그야말로 무법천지.
-그래도 내신만 잘 받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꼴찌에서 두 번째 성적을 받는다.
-더 이상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하고 싶어 했던 스터디그룹을 만들기로 한다.
-가장 공부를 할만한 친구로 보이는 김세현을 타겟으로 삼고
-같이 공부하자고 스터디 그룹을 제안한다.
-과연 김세현을 스터디그룹에 포함시킬 수 있을까?
-과연 황민현은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이장훈, 유범상
-이장훈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리메이크), 기적
-독특한 이력인데...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 동명의 리메이크 작품.
-근데 기적 작품도 거의 일본 영화 철도원과 흡사했던 작품.
-아무래도 저처럼 일본 스타일의 작품에 끌리는 모양인데...
-이번 작품에서도 일본 특유의 학원물이 생각나는 그런 분위기를 풍김.
-유범상 / 드라마 우월한 하루, 멜랑꼴리아
-각본(제작사)
-엄선호, 오보현
-엄선호 /
-오보현 / 최근 아일랜드, 힙하게, 정신 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오보현 작가를 주목하고 있는데,
-물론 모두 메인작가를 한건 아니지만
-힙하게나 정신 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최근 평이 좋았던 영화.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출연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이래도 되나 싶은데
-1월에 본 한지은 작품이 세편 별들에게 물어봐, 스터디그룹, 히트맨 2
-더 뜰라니까 이렇게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
-황민현은 아이돌 출신.
-뉴이스트, 워너원에서 비주얼을 담당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노래도 잘 부름.
-러닝타임
-44분/43분
-평균 43분
-짧아서 심심풀이 땅콩으로 제격
-구성
-1화. 스터디 그룹에 김세현을 영입하는 이야기
-2화. 스터디 그룹 5명을 만드는 중, 2명은 확보되었고, 또 다른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
-이야기
-1. 코미디 액션.
-이번 작품은 B급 코미디 액션을 표방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코미디와 액션이 주 포인트인데
-먼저 코미디는 학교에서는 벌어지면 안 되는 행동들이 난무하는 꼴통 학교를 묘사함으로 기이함을 보여준다.
-학생들이 버젓이 담배를 피우거나, 학교에 재떨이가 마련되어 있는 모습들이 그러하다.
-그리고 멀쩡하게 생긴 주인공이 뭘 해도 안되는 멍청이를 표현함으로써 재미를 주는 것이 가장 많다.
-작품에서는 일반 중학교에서 성적이 꼴등에서 세 번째였나 그랬는데
-꼴통 고등학교에 가서는 공부를 안 하는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꼴등에서 두 번째 성적을 받았다.
-그리고 2화에 들어가면서는 반 짱이었던 이현우를 물리침으로써 악마로 불리는데
-전혀 싸울 마음이 없는 황민현의 생각과는 의도치 않게 대부분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기피 대상이 되면서 웃음을 준다.
-마치 엔젤전설, 소년시대 마냥.
-액션에서는 좀 판타지스러운 연출들이 가미된다.
-설명을 좀 하자면...
-공부를 하기 위해선 정신과 신체가 맑아야 한다는 말에
-어렸을 적부터 꾸준히 근력운동을 한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위험한 상황에 피지컬이 먼저 발동된다.
-쉽게 말하면 강백호 같은 타입. 신체는 우월하고 머리는 모자란...
-그래서 남들보다 훨씬 우월한 액션을 보여준다는 설정이다.
-1화 마지막에는 날아오는 가방을 공중에서 발을 걸어 되받아친다.
-2. 공부.
-2화까지만 봐서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스터디 그룹에 영입되는 애들의 사연으로 봐선
-공부에 간절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스터디 그룹의 주 메시지인 것 같다.
-황민현 같은 경우는 공부에 대한 동경 때문에 공부를 하는 걸로 보이고
-김세현은 공부가 하고 싶지만 4년제 대학 등록금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세현 아버지가 오히려 공부를 말리고 기술을 배우라고 몰아세운다.
-박건엽 이란 인물도 스터디 그룹에 들어올지는 잘 모르겠으나 무슨 사연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황민현의 과외 선생님이었던 이한경(한지은)이 부임하고
-학교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함들을 고발하는 장면들로 봐서
-스터디 그룹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종합해 보면 이 작품은 독특하게 양아치 같은 학생들 안에서도 공부가 간절한...
-그 공부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끌어안기 위해
-학교 환경과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 작품 아닌가.... 싶다.
[닮은 작품]
-먼저 생각난 작품은 크로우즈 제로라는 영화다.
-이 스즈란이란 학교도 꼴통들이 죄다 몰려 있고 반마다 서열화가 되어있다는 점에서 비슷하고
-조폭과 연관되어 있는 것도 흡사하다.
-다른 건 스즈란은 반으로 체계화가 되어있다는 것이고
-스터디 그룹은 2025년답게 서열어플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크로우즈 제로는 스즈란 고등학교를 제패하겠다고, 마음먹고 싸움하러 왔다면
-스터디 그룹은 주먹이 아니라 공부로 특별 전형을 받을 생각이다.
-아 그리고 스터디 그룹은 남녀 공학이다.
[어떻게 봤냐?]
-약한 영웅 클래스 1과는 또 다른 재미의 학원물.
-볼만했음.
-어릴 적에 학교 시리즈를 보긴 했지만
-너무 어려서 기억이 안 나고... 논외...
-머리가 크고 봤던 학원물들이 대체로 일본 작품들이 많았음.
-GTO, 워터보이즈, 고쿠센같이 제대로 폭력을 그리고 있는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입력된 학원물은 일본 스타일의 작품들임.
-그래서 그런가 한국의 학원물도 많이 보는데
-내가 봐왔던 90년도 말 2000년대 초의 학원물과는 달라서 재미를 못 느꼈음.
-그나마 최근에 약한 영웅 클래스 1이 나오고 나서 재미를 붙였는데
-내가 좋아했던 스타일은 아님.
-이번 스터디그룹은 내가 좋아했던 그 시절 학원물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약한 영웅과는 다른 의미로 재미를 붙이고 있는 중임.
-자 그래서 오늘 리뷰는
-왜 나는 스터디 그룹에서 일본풍 학원물의 분위기를 느끼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끝내겠음.
-자 일단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일본풍이라고 해서 일색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
-또 일본의 느낌이 난다고 해서 스터디그룹을 폄훼하려는 것이 아님.
-또 일본풍이 최고다라고 말하는 것도 아님.
-여기서 말하는 일본풍은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에 내가 봐왔던 일본 학원물의 스타일을 이야기하는 것임.
-내가 거기에 익숙해져 있고, 이 작품에서 비슷한 것을 봤다는 이야기임. 오해하지 마시오.
-1. 동아리.
-사실 저는 한국에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이 동아리.
-일본은 동아리 문화가 엄청 잘 되어있고
-그 동아리를 통해서 생활체육이나 축제, 지역 문화와도 많은 연계를 가짐.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그 수준에 못 미침.
-내 시절 때 어떤 학교는 동아리라는 제도를 아예 없애거나
-축제 없는 학교도 다반사였음.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능에 도움이 안 되는 체육이나 음악, 미술 과목을 고3 수업에서 빼는 실정이니,
-더 사라졌으면 사라졌지 덜 사라지진 않았을 거라 생각이 듦.
-어쨌든 이 작품에서는 스터디그룹을 동아리로 취급해서 5인을 결성하라고 나옴.
-한국에서 사라져 가는 동아리 문화를 들고나온 걸로 봐서
-역시 작가도 일본 문화에 익숙해져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됨.
-그리고 여기서 일본풍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데
-H2 같은 작품도 보면 시작이 무조건 동아리 인물 수를 채우는 미션으로부터 만화가 시작됨.
-야구부를 만들고 싶으면 9명을 모아와라 이런식임. 모으지 못하면 해체!
-워터보이즈도 그랬고, 드래곤 사쿠라, 멋지다 마사루, 이런 작품도 다 이런식임.
-물론 한국에도 있었음 얼마 전에 개봉했던 빅토리.
-시간과 인원에 제한을 두는
-이런 고전적인 클리셰로 서스펜스를 주고 있음.
-2. 오바스러움.
-우리나라의 학원물과 일본풍의 학원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 오바스러움에 있음.
-우리나라의 학원물은 대체로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건듬.
-학교 폭력, 집단 괴롭힘, 학교 부조리 등. 사회적인 문제점들과 무거운 주제들로
-코미디가 동시에 존재하는 작품이 상대적으로 덜 나옴.
-최근에 봐온 한국 학원물은 방과 후 전쟁 활동, 약한 영웅, 피라미드 게임, 청담 국제 고등학교, 하이 라키, 지금 우리 학교는, 밤이 되었습니다 등이 있었음.
-그런데 일본풍의 작품들은 일본 교육의 시스템이라던가 사회현상을 다루기 보다
-학생들의 꿈과 우정을 더 강조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액션도 오바스럽게, 드라마도 오바스럽게, 연기도 오바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틈이 있음.
-물론 소년시대 같은 작품도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적죠.
-스터디 그룹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극안에 넣어놨지만
-오바스러움도 같이 집어넣고 있음.
-1화에서 보면 173등과 170등이 싸우게 되는데 큰 자막이 들어간다던가, 연기를 오버스럽게 한다던가 하는 장면이 나오고
-액션에서는 불타고 있는 가방을 되받아친다던가
-주인공이 단지 입부서를 찾을 뿐인데 상대의 공격을 다 피하는 그런 장면들이 나옴.
-그래서 어쩔 때 보면 한국스럽기도 한데 어쩔 때 보면 일본풍이 풍기는 게 독특하다는 생각이 듦.
-3. 바보
-특히 일본 만화 주인공들의 특징 중 하나인데
-나쁘게 말하면 멍청이 좋게 말하면 순수, 순진하다는 거다.
-원피스의 루피나 슬램덩크의 강백호, 드래곤볼의 손오공을 보면 그러한데
-그들은 누굴 때릴 생각보다 먹을 거에 더 관심이 있거나
-자기가 이루고 싶은 어떤 꿈을 향해 돌진만 한다는 게 포인트임.
-이 작품에서의 황민현은 공부를 잘하고 싶고,
-선생님이 말한 모두를 받아 적는 성실한 친구이지만
-학원을 다녀도
-과외를 붙여도
-꼴통 학교에 와도 꼴찌를 도맡아서 하는 진짜 빠가다.
-중반쯤 세현이에게 수학을 배우는데 여기서 왜 그런지 보여줌.
-이 문제나 설명에 핵심을 찾아 이해하기 보다
-맥락에서 벗어난 것에 더 집중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자가 몇 마리 있나?라고 물으면
-사자는 뭘 먹고살지? 이런 식의 맥락을 아예 못 찾는 바보.
-이런 생각보다 무식한 남자가
-힘숨찐이 되어 원펀맨처럼 한 명 한 명 처단하는 것에서
-루피나 강백호나 손오공을 떠올리게 한다.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요 정도만 유지해도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시간
- 목 (2025-01-23~)
- 출연
-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홍민기, 백서후, 주연우, 박윤호, 서민제, 이광희, 이동훈, 모건후, 임지섭, 심우성, 김영아, 서동규, 강윤, 정재성, 권형석, 이동훈, 김민, 김정영, 조이현
- 채널
-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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