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히트맨 2 (2025)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3. 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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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2020년 1월 22일에 개봉했던 히트맨의 속편, 후속작입니다.

[줄거리]

-웹툰 '암살요원 준'의 성공으로 흥행 작가가 된 '준'권상우.

-그 웹툰들이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그간 당했던 글로벌한 악당들이 한국으로 내한하게 된다.

-그 내한한 악당들은 천덕규(정준호)와 철(이이경)이 뒤에서 잡아들이지만

-피에르 쟝(김성오)는 내한한지도 모르는데...

-한편 시즌 2 연재 시작과 동시에 '뇌절 작가'로 전락하게 된다.

-딸에 입에서 쓰레기 작품이란 소리가 나오자

-다시 한번 재기하기 위해.... 고갈된 소재 대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범죄를 재구성한 작품을 업로드하게 된다.

-다시 웹툰은 흥행가도를 달려나가지만

-김성오가 웹툰을 모방한 테러를 저지름으로 인해

-국정원은 권상우를 테러범으로 지목하게 된다.

-과연 권상우는 테러범 누명을 벗어날 수 있을까?

-과연 권상우는 김성오를 막을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최원섭

-내 사랑 내 곁에,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각색을 맡고

-히트맨으로 연출 데뷔해서 이번이 2번째 작품.

-각본

-신중렬 작가, 최원섭 감독

-신중렬 작가는 용서받지 못한 자, 소녀X소녀 에서 동시녹음을 하셨고

-역시 히트맨으로 작가 데뷔.

-출연

-권상우, 정준호, 김성오, 황우슬혜, 이이경, 이지원 등이 출연.

-1편이 성공해서인지, 합이 잘 맞아서인지

-모든 1편의 출연진이 다시 2편에 합류.

-러닝타임

-118분

-1시간 58분 10초

-구성

-뇌절작가가 된 권상우. 41분

-모방 범죄가 벌어지고 김성오의 정체를 밝힘 42분

-권상우가 활약하면서 30분

-그래서 비율로 보면 4:4:3 비율인데

-제가 리뷰해오면서 이런 구성은 처음.

-대체로 추세가 앞은 짧고 뒤는 길게 가져가면서

-세계관이나 설정 같은 재미없는 부분은 짧게

-눈을 즐겁게 해줄 하이라이트는 길게 하는 게 추세인데

-이번 작품은 앞에 설명이 길고

-후반부는 짧게 가져가면서

-CG를 덜 쓰고 눈속임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구성을 보여주고 있음.

-이야기

-1. 코미디 액션

-이번 히트맨 2도 1편에서처럼 코미디, 그리고 액션이 주 어필 포인트입니다.

-권상우와 황우슬혜의 부부 콤비

-정준호 이이경의 동료애가 주요 코미디로 나오는데요.

-권상우가 방패연이라는 사실이 까발려진 상황이었는데

-이번에는 주식과 코인 탕진이라는 비밀과,

-황우슬혜의 과거로 또 한 번 재미를 주려고 합니다.

-정준호와 이이경은 한지은을 두고 라이벌 관계를 조성하는데

-1편에서 보여줬던 하극상과 무시의 대결을 보여줍니다.

-액션은 대체로 근접 액션을 보여주고

-빠른 컷 전환과 속도감을 전면에 배치합니다.

-2. 애니메이션

-이번 작품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애니메이션입니다.

-웹툰을 소재로 한 만큼 애니메이션에도 비중을 두는 느낌이 들었는데

-1편보다 더 많은 애니메이션을 보여줍니다.

-나쁘지 않은 작화였고

-액션에서 박진감을 잘 표현합니다.

-뇌절 부분에서는 드래곤볼 같은 모습도 보여주면서 역동적인 액션을 보여줍니다.

-중반부에는 실사와 합성한 장면도 넣으면서

-여러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 댓글

-사실 이번 히트맨 2가 그다지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인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권상우가 계속해서 악플에 대한 분노를 드러냅니다.

-그러다가 한 악플러를 찾아갔고

-그 악플러가 중학생? 정도 되는 친구였음.

-그래서 그 악플러의 사연을 들어주는 장면으로 보아서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모 욕을 하는 악플을 달지 말자는 ... ㅋㅋㅋㅋ

-이야기를 하는 작품..ㅋㅋㅋㅋ

[닮은 작품]

-2024년에 개봉했던 영화 아가일.

-제가 리뷰한 적 있는 작품.

-현실감 넘치는 스파이 세계를 구현한 작가.라는 점에서 같고

-소설 속 사건이 현실이 된 점,

-그래서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점.

-그리고 스포일러.. 지만...

-작가가 스파이였다라는 점에서 상당히 비슷.

-조금 다른 건 히트맨은 웹툰 작가라는 점이고 아가일은 소설 작가.

-킹스맨을 만든 매튜 본 감독의 작품이니까

-심심풀이 땅콩으로 보시면 좋을 듯.!

[어떻게 봤나?]

-제가 기억이 안 나서 히트맨 평점과 한 줄 평을 찾아봤어요.

-평점이 1점 되어있었고, 한 줄 평도 아니었어... Hateman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자 이런 작품의 시리즈라도 전 돈 주고 극장 가서 2편을 봤습니다.

-조금은 나아졌겠지. 5년이나 흘렀는데 변화가 있었겠지 생각하면서 가서 봤는데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어요.

-진짜 저 배우들이 나와서 그런 거지

-90년대 코미디 액션과 별다를 게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설을 겨냥하고 만든 영화기도 하고

-안 그래도 한국 영화, 극장, 다 죽어가는데

-영화 재밌다 재밌다 해서 사람들 극장으로 가게끔 해야 하는 게

-저 같은 영화 유튜버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영화 만드신 분들한테도 초 치는 이야기라 안 하고 싶은데...

-이건 진짜 아니에요.

-자 오늘 리뷰는 아쉬운 소리 좀 하겠습니다.

-1. 개연성.

-아니 거창하게 '개연성'이라 할 것도 없이

-그냥 말이 되게 만들면 좀 안 되나요?

-제가 1편에서도 지적한 바 있었는데

-1편에서 인질로 잡혀온 황우슬혜가 술에 만취하면서

-인사불성이 돼서 두 명의 조직원에 의해 끌려 나왔는데

-몇 분 뒤에 나온 장면은 황우슬혜가 멀쩡하다는 거였거든요?

-말도 똑바로 하고 생각도 똑바로 하고 걷는 것도 똑바로 걷는단 말이에요.

-그럼 술에 취했다는 설정은 왜 넣냐고 지적했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아...

-전시실 지하에 갇힌 정준호와 이이경을 구하기 위해

-황우슬혜가 나서게 되는데

-훈련되어 있는 적 두 명을 손쉽게 물리침.

-무술이라고는 1도 못하는 황우슬혜가 어떻게 괴한 2명을 물리치는 거야?

-여러분들은 이해가 되던가요?

-막 목에 발을 걸어서 넘어뜨려요. 레슬링 기술을 한다고...

-그게 하려면 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었나요?

-또 후반부에 정준호가 뒤지게 얻어터집니다.

-눈은 거의 제대로 못 뜰 정도고

-입은 부르터서 발음이 안 될 지경이었음.

-거의 두꺼비 마냥 얼굴이 부은 분장을 했는데

-뒤에 나오는 것은 멍 만들었지 붓기가 다 빠져버렸음.

-분장을 아예 없애버린 건데...

-연결이 너무 안 맞아.

-2. 뻔해

-영화가 너무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 있음.

-조금만 생각하면 진짜 뇌절인 부분들이 너무 많아요.

-시작하자마자 전해인(한지은)이 정준호와 이이경에게 꼬리를 치는데

-누가 봐도 수상함.

-근데 국정원 요원이란 사람들이 한지은 미모에 눈이 뒤집어져서 의심조차 하지 않음

-계속 정준호, 이이경이 마주치는데도 싸우기 바쁨.

-맨 마지막 장면만 봐도 그럼.

-정준호가 난 국가와 결혼했어 그러니까

-이이경도 맞아요, 방패연한테 사랑 따위는 의미 없다고 대답한다.

-그럼 뒤에 뭐가 나오겠음?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서 바로 배신을 때리겠지..

-뭐 이런 배신 개그가 수도 없이 나옴.

-예상이 너무 가능해서

-목석이 된 마냥 보고 나왔음.

-3. 오바스러움

-이 시리즈는 한마디로 말하면 감정 과잉입니다.

-나름대로 권상우나 정준호 같은 베테랑 연기자들은 누르면서 진행을 하곤 있지만

-각본에 감정 과잉이 되어 있다 보니 툭툭 밖으로 튀어나옵니다.

-특히 두 남자가 한지은을 만나는 장면들이 그런데요.

-한지은의 손길이 닿았을 때 멈칫하면서 좋아하는 이이경.

-한지은과 술자리에서 연신 트림을 하는 정준호.

-거의 80년대 심형래 개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이런 건 초등학생도 안 웃어요.

-그리고 제일 거슬리는 것이 국정원 장면입니다.

-국정원 직원들은 항상 화가 나있어.

-1편에서도 허성태가 시작부터 끝까지 언성만 높이는 화난 연기를 보여줬는데

-2편에서도 이순원이 화난 연기를 보여줌.

-화를 안내면 말을 못 하는 사람들처럼...

-이걸 인식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위장 은행 근무에서는 반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함.

-반전미를 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성공했는지는 미지수네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면...

-어딘가를 폭파해서 유인한 다음에 소방관으로 침투하면 된다.

-근데 그 아이디어를 낼 만한 사람은 전문 히트맨인 권상우밖에 없다.

-그래서 권상우가 범인이다...라는 단순한 국정원의 주장을 보면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이런 시나리오는 누구 나가 생각할 수 있는 작전이고

-어떤 뒤떨어진 영화를 봐도 그런 작전쯤은 하나 나옵니다.

-특별한 게 아니라고...

-각본을 어떻게 쓰셨는지는 저는 모르지만...

-취재는 기본으로 하셨는지 의문이고...

-이제 이런 영화 그만 나왔으면 좋겠어요.

 

 
히트맨2
‘HITMAN IS BACK!’. 대한민국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암살요원, 이번엔 ‘암살요인 준’으로 돌아왔다! 욱해서 그린 웹툰 '암살요원 준'의 성공으로 잠깐 흥행 작가가 된 '준'은 시즌2 연재 시작과 동시에 '뇌절작가'로 전락하고, 망작이 된 시즌2는 되려 '준'을 노리는 글로벌한 악당들의 내한 열풍을 일으킨다. 아무것도 모른 채, 다시 한번 대히트를 꿈꾸며 신작 웹툰 연재에 돌입한 '준'. 그러나 그의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국정원은 다름 아닌 '준'을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과연 ‘준’은 예언자인가, 테러리스트인가. 2025년 더욱 강렬해진 그의 대히트를 기대하라! 
평점
-
감독
최원섭
출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이지원, 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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