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화 / 본 7화]
-곱씹어, 두서
-지난 리뷰를 보고 오시면 더욱 좋음.
[원작]
-2021년 9월 17일에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 1이 원작.
-24년 12월 26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줄거리]
1화
-성기훈(이정재)는 시즌 1이 끝난 후 자신이 감시받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몸 안에 숨겨진 위치추적기를 발견하고 뽑아낸 뒤 그들에게서 벗어난다.
-그리고 준호(위하준)이 살아서 깨어나게 된다.
-2년 후
-위하준은 파출소 교통과로 발령을 받아 생활하게 되고
-오징어 게임이 펼쳐진 섬과 자신을 쏜 형(이병헌)을 직접 찾아 나선다.
-이정재도 모텔에 숨어살면서 아는 해결사들을 활용해 공유를 찾아 나선다.
-그러다 얼마 후 종각역에서 공유를 발견하게 되고
-공유는 스스로 이정재를 만나러 온다.
-이정재는 공유의 윗선을 알려달라고 하지만 러시안룰렛 게임에서 이기면 그때 알려준다고 한다.
-과연 이정재는 이병헌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끝낼 수 있을 것인가?
[작품 설명]
-감독, 각본
-황동혁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을 만든 감독.
-출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조유리, 최승현, 원지안, 전석호, 공유 등.
-러닝타임
-1 시즌이 9화였는데
-2화가 빠진 7부작
-7시간 7분?
-7=7=7 맞춰서 낸 듯.
-평균 1시간 1분
-크레딧 5분이 빠져서
-평균 56분.
-구성
-1화 공유를 찾았음. 러시안룰렛.
-2화 프론트맨을 찾음. 술래잡기.
-3화 게임에 참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차 투표
-4화 5인 6각. (달고나 뺌)(공기,딱지,비석치기,팽이,제기차기)
-5화 5인 6각. 2차 투표
-6화 짝짓기 게임. 3차 투표
-7화 내부 전쟁, 반란 실패.
-제작비
-시즌 3포함해서 1000억
-역대 제작비
-전 시즌과 달라진 룰
-매 게임마다 투표를 통해서 나갈 수 있음.
-이야기
-1. 데스 게임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오징어 게임이라는 데스 게임 장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음
-근데 이 오징어 게임이라는 게
-한국의 전통놀이, 혹은 추억의 놀이를 통해서 펼쳐지고 있다는 게 특징.
-제가 지난번 지적했던
-추억의 게임도 아니고 운빨게임이었던
-달고나와 징검다리 건너기를 없애고
-5인 6각과 짝짓기 게임을 추가해 좀 더 연관성 있는 게임들을 선보였다.
-특히 5인 6각에서 5가지의 게임을 섞어놓아서
-해외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끌 수단이 되지 않을까 싶음.
-시즌 1과 차이점이 있다면
-투표 시스템이 강화되었고
-이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라고 볼 수 있겠다.
-더는 이야기 안 할게요.
-2. 딜레마
-1등 상금을 얻은 성기훈(이정재)가 다시 게임에 참가하게 되면서
-극 중 캐릭터 건, 보는 시청자건 가장 처음 의문이 드는 것이 그의 동기라고 볼 수 있다.
-456억의 상금을 받은... 어찌 보면 완벽한 삶을 사는 그가 왜 다시 들어갔는지 평범한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오죽했으면 프론트맨이 참가해서 성기훈의 심정을 이해하려 했을까?
(하지만 욕심은 끝이 없는 법)
-여기서의 이정재는 456억의 가치보다 더 중요한 걸 지키고자 하는 대의를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하얼빈과 비슷한 맥락이다.)
-돈이 더 중요한 가치인가?
-생명이 더 중요한 가치인가?를 놓고
-갑론을박을 하는 작품이 바로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되겠다.
-제가 기사 하나를 봤음.
-2021년 기사인데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라는 17개국의 대답에
-물질적인 풍요. 즉 돈을 1순위로 꼽은 국가는 우리나라, 한국이 유일했다는 것.
-다른 나라들은 건강이나 가족을 꼽았는데
-우리나라는 돈이라니...
-정말 이게 맞는 걸까 싶은 결과였음.
-오징어 게임은 말하고 있음.
-결국 돈은 생명의 가치를 넘어서기 힘들고
-돈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부분도 있었고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는 장단점 뚜렷한 작품]
-시즌 1편과 비교한다면
-역시 신선하다는 측면, 좀 더 미스터리한 측면은 시즌 1편이 더 좋았고
-게임의 일관된 컨셉, 게임의 재미는 시즌 2편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또 지난 리뷰에서 언급했었던 아쉬움들이 개선된 부분도 있었고
-전혀 갈피를 못 잡는 부분도 확실히 보여준 시즌 2였음.
-다른 것들은 다 차치하고
-오징어 게임 1편을 보면서
-배틀로얄, 신이 말하는 대로, 도박 묵시록 카이지를 떠올렸었는데
-이번 시즌 2는 좀 더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면서
-다른 작품을 참고했다라는 생각은 싹 사라져서 이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이번 리뷰는 좋았던 점, 아쉬운 점, 장단점을 모두 포함한 부분 이야기해보고 끝내겠다.
-좋았던 점
-1. 게임
-지난 리뷰에서도 언급하고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달고나, 징검다리 뺌. 운에 맞기는 게임을 빼서 다행.
-달고나 빼고 5인 6각으로 바꾼 건 잘함
-공기놀이,비석치기,딱지치기,팽이돌리기,제기차기로 구성했는데
-훨씬 전통놀이에 더 가깝고, 한국스럽고, 컨셉이 분명해졌음.
-그러면서 공간을 모래바닥의 운동장처럼 표현했는데
-초등학교 운동회 느낌을 냄.
-무슨 동네 운동회 하는 것 마냥 신나하는 모습들이 정겹고, 익숙했음.
-재미는 5인 6각에서 다 나오는...
-협동심, 팀원 구성, 시간제한, 캐릭터의 장기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묘미를 이 게임에서 느끼게 해줌.
-짝짓기 게임도 좋았음.
-한정된 방과 그룹을 지어서 들어가야 한다는 설정으로 긴장감이 높아졌음.
-거기다가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종잡을 수 없는 인간관계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함.
-(노래도 나와서 좋았음)(둥글게 둥글게...)
-2. 성기훈
-1시즌에서 능력이 선함 빼곤 전무했던 걸 지적했었는데
-능력자가 된 성기훈
-한번 겪고 난 게 도움이 된 상황.
-아무래도 모든 걸 알고 간 주인공답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아주 멋진 활약을 보여줬음.
-(뭐 2,3번째 게임에서는 다시 바보가 되었지만)
-그리고 전쟁에 대비해야 되는 상황, 이런 예측도 보여주면서
-전보다 성장한 성기훈의 영웅서사가 나았음.
-3. 기타 등등
-모텔 / 공간. 화장실에 총기, 침실에 돈.
-한 층을 다 뚫어버려서 사격장.
-한국 고유의 무속 캐릭터.
-해병대 콤비.
-성기훈 친구 박정배(이서환 배우), 강하늘.
-장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1. 시즌 2의 구성
-지난 리뷰에서 제가 좀 루즈하다는 의견을 말했었는데
-2화가 더 줄었음.
-그럼 장점일 텐데....
-그런데 2화까지 게임에 참가하지 않아.
-오징어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게임에 참여했을 때인데
-드라마가 길어졌다는 것임.
-9화에서 2화를 드라마로 소비하는 것과
-7화에서 2화를 드라마로 소비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봄.
-결국 그래서
-게임의 길이가 줄어들고 전개는 타이트 하단 뜻.
-2. 이야기의 구성
-최근에 드라마나 영화들이 시리즈의 전작의 구성을 빌려와서
-이야기를 만드는 게 트렌드라고 했었죠.
-탑건 매버릭을 시작으로 모아나2, 글래디에이터 2 같은 작품들도 뜯어보면
-1편의 구성을 빼다 박은 작품들이었는데
-오징어 게임도 시즌 1과 비슷한 구성으로 전개시킴.
-주요 캐릭터의 사회적 위치 (안타까운 사연)
-게임 시작
-한 사람은 진행요원으로 들어가고 (시즌 1 위하준, 시즌 2 박규영)
-한 명은 참가자로 위장. (시즌 1 오영수, 시즌 2 이병헌)
-이 게임의 정체를 알려는 경찰 (시즌 1,2 위하준)
-빌런 역할 (시즌 1 허성태, 시즌 2 최승현)
-화장실 가는 장면 (시즌 1 허성태 커플, 시즌 2 세 여자)
-이러한 구성의 관건은 익숙함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인가...
-좀 더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것인가인데
-어느 정도는 만족시켰다고 생각함.
-특히 프론트맨인 이병헌이 1번으로 오징어 게임에 참여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고
-좋든 싫든 간에 최승현이 빌런으로 투입되면서 꼴 보기 싫은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함.
-아쉬운 점
-1. 이번 시즌에서 가장 아쉬운 건 역시 드라마임.
-오징어 게임이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2화를 소비하면서까지 드라마를 보여주게 되는데
-세트 미술과 세계관이 존재하는 게임 시퀀스들에 비해
-너무 평범하다는 인상을 받게 됨.
-1,2화만 놓고 보면
-누가 찍었는지 전혀 특색이 묻어나지 않는 연출이었음.
-그런 이유가... 군더더기가 너무 많아.
-위하준이 파출소 교통과로 넘어갔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오토바이 남녀가 출연하게 되는데
-뭐 잘생겼다느니, 저 경찰차 타고 오라느니 아무 쓰잘데기 없는 장면들이 있었음.
-이뿐만 아니라 모텔남녀도 있었음.
-성기훈이 모텔에 숨어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이상한 모텔 드립을 하고 있는 커플들을 자세히도 표현함
-대체로 이런 부분에서 JK의 냄새가 남.
-과감하게 잘라내는 것도 감독님에게 더 도움이 될 듯.
2. 신파, 예상 시나리오
-아직 나오지 않은 부분이지만
-시즌 3에는 굉장히 많은 신파가 적나라하게 예상이 됨.
-임신 관련. (조유리, 임시완)
-혈액암 (이진욱 딸)
-북에 갓난아이 (박규영)
-노름 빚 엄마 (양동근, 강애심)
-오영일 오일남 아들? (이병헌)
-눈물 콧물 쥐어짜는 이야기들이 나오게 될 것 같은데
-그냥 설정만 있고 활용 안 하길 바람....
3. 개인적으로.
-영미(김시은 일찍 탈락) 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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