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작]
-1961년에 잭 커비, 스탠 리가 만든 마블 코믹스 더 판타스틱 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설정은 우주 방사능에 노출된 과학자들이 초능력을 얻게 되고,
-가족적 팀워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판타스틱 포는 스파이더맨, 슈퍼맨, 배트맨만큼이나 익숙한데요.
-실사화가 많이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1994년 콘스탄틴 필름에서 만든 판타스틱 4
-2005년, 2007년 20세기 폭스에서 만든 판타스틱 4와 판타스틱 4 실버 서퍼의 위협
-2015년, 역시 20세기 폭스에서 리부트한 판타스틱 4가 있었죠.
-슈퍼맨만큼이나 우리나라에서 잘 안되는 프랜차이즈 영화입니다.
-이번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2025년 7월 24일에 개봉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6의 첫 번째 영화라고 하네요.
[줄거리]
-1960년대,
-전 세계적인 관심 속 우주로 떠난 4명의 엘리트 우주비행사,
-리드, 수잔, 조니, 벤은 우주 탐사 중 노출된 우주 방사능으로 인해
-초능력을 얻게 된다.
-리드 리처드는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고
-수잔 스톰은 온몸이 투명해지고 강력한 방어막을 형성하고
-조니 스톰은 온몸으로 뜨거운 화염을 내뿜으며 비행 능력을 지니게 되고
-벤 그림은 바위 같은 엄청난 피지컬과 압도적 파워를 갖추게 되면서
-새로운 슈퍼 히어로팀 ‘판타스틱 포’로 활동하게 된다.
-어느 날
-수잔의 출산을 앞둔 이들에게 실버 서퍼가 등장해 지구의 멸망을 예고하게 되고.
-리드 리처드는 점점 가족과 인류 사이의 선택 앞에서 책임감과 내적 갈등을 겪으며,
-갤럭투스와의 정면 대면이라는 전환점이 다가오는데...
-과연 리드 리처드는 가족과 지구를 동시에 지켜낼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맷 섀크먼 감독
-드라마 굿 와이프, 완다비전에서 연출을 맡았었고
-짧게 에피소드를 맡은 작품은 최근에 모나크, 석세션, 더 보이즈, 왕좌의 게임이 있음.
-2002년부터 TV 시리즈를 만들던 베테랑 연출가.
-각본
-조시 프리드먼, 에릭 피어슨, 제프 캐플런, 이언 스프링어
-조시 프리드먼/ 우주 전쟁,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아바타 물의 길, 혹성 탈출 새로운 시대, 드라마 설국열차
-에릭 피어슨/ 에이전트 카터, 토르 라그나로크, 고질라 vs 콩, 블랙 위도우, 트랜스포머 원,썬더볼츠
-제프 캐플런 & 이언 스프링어/ 한 팀. 유명한 작품 없음.
-결과론 적인 것이지만.
-이번 갤럭투스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관건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
-감독과 각본가의 필모를 보면 모나크라던지,
-우주전쟁이라든지, 고질라 vs 콩같이
-거대 괴수의 영화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출연
-페드로 파스칼, 바네사 커비, 조셉 퀸, 에번 모스-배크랙 등이 출연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출연진은 그 어떤 영화보다도 압도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페드로 파스칼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분노의 질주 시리즈, 이번엔 마블 시리즈까지 접수한 바네사 커비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글래디에이터 2, 기묘한 이야기의 조셉 퀸.
-더 베어로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에번 모스-배크랙까지...
-손흥민 네 명이 팀플레이를 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음.
-러닝타임
러닝타임은 총 114분이며, 1시간 54분 29초입니다.

[이야기]
-1. 슈퍼 히어로
-판타스틱 4는 리드 리처드, 수잔 스톰, 벤 그림, 조니 스톰이 우주 탐사를 계기로 초능력을 얻게 되며
-갈락투스라는 우주 존재와 맞서는 SF 히어로 장르의 작품이다.
-이 작품의 장르적 특징은 레트로 퓨처리즘 디자인 장치를 통해
-관객에게 1960년대를 시각적으로 체감하고,
-주요 장면에서는 고전 뉴스 영상 삽입, 우주 추격 시퀀스 등
-세계관 몰입을 유도하는 연출 방식이 반복됩니다.
-리드 리처드는 초반에 자신의 과학적 집착과 불안을 지닌 인물로 등장하며,
-아이와 지구의 운명 사이에서 죄책감과 당혹감을 겪게 됩니다.
-이후 팀의 결단과 수의 희생, 샬라-발의 전환 등
-내면과 외부 사이의 갈등과 선택의 흐름을 거쳐,
-수의 죽음과 프랭클린의 부활 능력이라는 감정적 전환 지점을 맞이합니다.
-이 변화는 샬라-발의 희생, 갈락투스의 추방과 같은 대비 구조를 통해 더욱 극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갤럭투스를 표현한 장면에서는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눈이나 손이 강조되며,
-이것은 초월적 존재로서의 위압감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감정 중심 드라마 장면에서는 느리게,
-액션/탈출/추격 장면에서는 속도감 있게 컷이 배치됩니다.
-장르적 긴박감과 감정적 여운을 리듬으로 제어하려 합니다.
-요약해 보자면
-레트로 퓨처리즘은 배경 및 소품 디자인 수준에서 장르 톤을 유지했으며, 내러티브 구조에는 깊게 연결되지는 않아 보입니다.
-히어로물 구조(희생과 승리), SF 요소(우주 기술/포탈/우주선 탈출), 괴수물 감각(갤럭투스의 도시 침입)이 혼합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연출 장치들이 각 장르적 톤을 유도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복합 SF 히어로물’로서의 감각적 일관성을 유지함
-2. 희생
-판타스틱 4의 결말에서 아기인 프랭클린을 지키고
-지구로 돌아온 판타스틱 4가 비난을 받는 장면은
-관객에게 ‘희생의 정의는 누가 결정하는가’라는 감정적 긴장을 경험하게 하며,
-이는 ‘개인의 생명이 집단보다 작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작품 중 반복되는 ‘프랭클린을 지켜야 해’라는 행동 구조는,
-결국 ‘희생은 선택된 자의 윤리적 책임이며,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된다’는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갤럭투스의 제안을 받았던 장면은 겉보기엔 단순한 협상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생명을 거래할 수 있는가’라는 존재론적 충돌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전체 이야기를 통해 감독은 ‘우리는 누구를 위해 희생을 선택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남깁니다.
-다수의 행복을 위해 누군가는 희생되어야 한다는 타노스에 맞섰던
-어벤져스와도 궤를 같이하는 이야기였다고 보입니다.

[닮은 작품]
-이번엔 시간 순서대로 한번 해볼게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장면은 1998년 아마겟돈이란 영화가 떠올랐고요.
-행성을 파괴하고 판타스틱 4를 위기로 몰아넣은 장면은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갤럭투스가 지구에 도착해 도심을 활보하는 장면은 2014년 고질라를 떠오르게 합니다.
-멤버들이 활약하고 아기가 활약하는 장면은 2004년 인크레더블과 흡사합니다.
[어떻게 보았나]
-제가 최근에 개봉했던 마블 영화들에 나름 좋은 점수를 줬었는데요.
-가오갤 3, 데드풀과 울버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썬더볼츠까지.
-사실 최근에 폼을 좀 올리는 추세였고,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몽땅 등장하는 데다가
-조시 프리드먼, 에릭 피어슨 각본이라 정말 기대를 많이 한 작품이었습니다.
-근데 최근 영화 중에서 가장 밍밍했던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대하고 있는 포인트가 전혀 엇나가버린 작품이었달까요?
-재료가 이렇게 싱싱하고 질이 좋은데
-너무 밍밍해서 다시 끓여야 될 것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레트로 퓨처리즘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전통적인 마블식 액션 연출이나 팬 서비스 중심의 유머를 기대한다면 비추천.
-자 이번 영화는 기대 포인트 생략하겠습니다.
-대신에 제가 판타스틱 4를 왜 밍밍하다고 생각했는지에 대해서 더 이야기를 해보고 끝내겠습니다.

-1. 구조.
-이번 마블 영화는 다른 마블 영화들과 많이 달랐습니다.
-그중에 가장 크게 느껴진 부분은 구조적인 부분인데요.
-대체로 마블 영화들은 시리즈화되어 있고, 연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빌런을 제시해야 되는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최근 마블 영화들은 빌런을 내부에서 찾아 반전을 주는 '내부 빌런 구조'나
-영화 초기부터 빌런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서사 부여형' 구조가 있습니다.
-내부에서 찾는 영화는 썬더볼츠,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있겠죠.
-서사를 만드는 방식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 더 마블스가 그러했습니다.
-마블은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을 주로 사용해왔는데요.
-근데 이번 영화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외부에서 돌연 등장시키는데
-기존의 빌런 구조와 비교했을 때 맥락적 타당성이 부족해 보입니다.
-자신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등장했다는데
-서사도 없고 내용도 없으니 껍질만 남게 되는 거죠.
-관객의 감정적 몰입을 유도하는 데 한계를 보입니다.
-거기다가 긴장감 조성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매번 말하지만, 주인공이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곧 긴장감으로 발현되는데
-영화는 30분 동안 주인공들에게 위기를 주지 않습니다.
-지구에 찾아온 실버 서퍼도 지구를 부순다든지 위협을 가하지 않고 협박만 하게 되는데 다들 심각하죠.
-진짜 물리적 위협보다 상징적 협박 수준에만 머무릅니다.
-영화에서 딱 세 번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첫 번째는 갤럭투스가 행성을 파괴할 때
-두 번째는 갤럭투스가 아이를 달라고 했을 때
-세 번째는 갤럭투스가 아기를 손에 얻었을 때
-이렇게 세 번 장면을 만들어내긴 하지만
-전혀 서사 없는 갤럭투스는 그때만 긴장감이 높아질 뿐 영화를 지배하지는 못합니다.

-2. 가족.
-판타스틱 4에서 강조하고 있는 테마 중 하나는 가족입니다.
-그런 만큼 이번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이 훨씬 가족적인 모습을 보인다거나
-특별한 가족애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가족애’는 이번 작품에서도 명시적으로 제시되지만, 내러티브 구조상 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지 못합니다.
-이번 판타스틱 4는 이전 판타스틱 4와 연관된 작품이 아닌 새로운 출발임에도 불구하고
-더 특별한 가족애, 가족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캐릭터 간 유대는 식사 장면 등 일부 설정을 통해 암시되나,
-갈등이나 희생을 통한 정서적 축적이 부족해 설득력을 갖추지 못합니다.
-이러다 보니 영화 자체 빌드업이 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마블에서 가장 잘하는 코미디로 관객에게 캐릭터의 흥미도를 상승시키는 전략을 많이 썼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코미디 자체가 약해서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나는 수준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이번 영화에서는 팁업장면이 아주 드물게 나옵니다.
-단독 솔로 무비지만 네 명이나 캐릭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팀업은 당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의 액션은 좀 따로 노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나마 끝에 가서야 갤럭투스를 상대로 팀업을 보여주는데
-그 조금인 게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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