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리뷰

케이온 (2013)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3. 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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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카키후라이가 2007년부터 망가타임 키라라에 연재한 4컷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영화는 애니메이션 2기 최종화 직전 이야기를 그리고 있음.

-2013년까지 총 6권 단행본 발매.

-실 권수는 4권,

-컬리지, 하이스쿨 2권은 기존 3학년이 졸업한 직후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보임.

[줄거리]

-유이, 츠무기, 리츠, 미오, 아즈사는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경음부에서 밴드 연주를 하고 있다.

-유명 밴드팀 불화를 흉내 낼 정도로 친한 사이.

-그중에 4명의 여학생, 유이, 무기, 리츠, 미오는 고3 학생이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

-남겨질 유일한 2학년인 아즈사(아즈냥)을 위해서 졸업 전, 진정한 선배의 모습을 보이고 졸업하고 싶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반 배구부 학생들이 졸업여행을 하와이로 간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경음부도 뒤늦게 졸업여행 계획을 짜보게 된다.

-밴드의 나라인 영국 런던에 가기로 결정하고

-3박 5일 영국 자유여행을 통해 영감을 받아

-아즈사에게 선물할, 아즈사만을 위한 노래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과연 고3 선배들은 아즈사만을 위한 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야마다 나오코

-케이온 시리즈, 타마코 마켓, 타마코 러브 스토리,

-극장판, 리즈와 파랑새, 너의 색을 연출

-각본

-요시다 레이코

-애니메이션... 1994년 드래곤볼 Z를 시작으로 H2, 꽃보다 남자, 큐티하니 같은 굵직한 작품들을 했고

-극장판... 우리들의 워 게임 등 디지몬 시리즈, 고양이의 보은, 목소리의 형태,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최근에 개봉한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드라마...사토라레, 모브사이코 100

-전방위로 각본을 하시는 베테랑.

-야마다 나오코 감독과 요시다 레이코 작가는 여러 작품을 같이 했는데

-조사한 바에 따르면

-더 무비 케이온... 오늘 리뷰하는 작품을 시작으로

-타마코 러브 스토리, 목소리의 형태, 리즈와 파랑새, 너의 색

-이렇게 총 5작품째 하고 있음.

-러닝타임

-110분

-구성

-졸업여행 전까지 35분.

-런던 여행. 48분.

-여행 후... 졸업까지 23분.

-2D 애니메이션이지만 긴 러닝타임이라 놀랐고

-어떻게 보면 여행 영화라

-3박 5일 여정을 그린 중반부가 가장 길어야 하고 길기도 했지만

-의외로 초반부... 여행에 나서는 데까지 부분이 분량을 많이 차지하고 있음.

-아무래도 TVA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캐릭터나 설정을 소개해야 되기 때문에 이렇게 길어진 것이 아닌가 싶음.

 

 

-이야기

-1. 여행기

-이번 더 무비 케이온은 경음부 다섯 명의 소녀들이 영국 런던으로 졸업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음.

-여행지 선정을 하고

-런던에 대해서 사전에 미리 알아보고

-짐 싸고

-다 같이 모여 공항으로 이동하고

-비행기 타고

-런던 도착해서 사진도 찍고

-진짜 우리들이 여행하는 것 마냥

-하나부터 열까지를 모두 기록하고 있음.

-너무 디테일하다 보니까

-정말 같이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듦.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숙소, 관광지, 식당, 이동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또 공감대를 주고 있음.

-2. 밴드

-케이온에 여행을 빼면 밴드와 홍차가 남는데...

-가장 좋았던 건 이번 여행에서 밴드를 등한시하지 않았다는 것.

-여행기라고 해서 여행만 담는 것이 아니라

-스시집에서의 공연

-런던아이 밑에서의 공연도 함께 담아냈음

-물론 다 우연하게 얻은 기회이긴 하지만....

-거기다가

-후배를 위한 곡이었지만

-여행을 통해 영감을 받겠다는 설정은 뮤지션의 정신이 살아있어서

-본질에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함.

-그리고 마지막에는 졸업 공연과 단 한 사람을 위한 공연이 포함되어 있음.

[닮은 작품]

-딱 하나 생각나는 작품이 있었음.

-바로 2006년에 개봉했던 린다 린다 린다.

-배두나가 출연하고, 배틀로얄의 마에다 아키, 오다기리 조의 아내 카시이 유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경음악부 여성밴드라는 점, 4인이라는 점 여러 가지로 많이 닮아 있는데

-제작 시기상 린다 린다 린다가 앞서 있어 케이온을 만들 때 참고하지 않았을까 싶음.

-물론 일본은 밴드 음악이 예전부터 강세였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지만... 많이 닮았음.

[어떻게 보았나?]

-저는 케이온 이름은 들어봤는데

-이 작품이 밴드를 소재로 하고 있는지는 몰랐음.

-그래서 이번에 처음 보게 되었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너무 재밌었음.

-저는 이 작품이 밴드, 여행 보다 개그물로 인식되고 있음.

-그만큼 많이 웃었고

-쓸데없는 디테일에 너무 놀란 작품.

-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은 중학생 이후로 많이 안 봤지만

-독보적인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작품임.

 

 

-진짜 케며들었음.

-자 그래서 오늘 작품은 왜 나는 케며들었나 이야기해보고 끝내보겠음.

-좋았던 점

-1. 말랑말랑.

-개인적으로는 자극적인 작품들을 많이 보게 됨.

-그러다 지치면

-소소한 작품들을 찾게 되고...

-그런데 이 작품은 자극적이지도 않고 소소하지도 않음.

-뭐랄까 말랑말랑하다고 해야 되나.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는 매력이 있음.

-이걸 모에화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야들야들한 매력보다도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에 악의가 없어서 좋았음.

-소위 착한 영화 같았음.

-순수한 소녀들의 악의 없는 일상을 보자니 뭔가 치유되는 느낌.

-하도 세상은 시끄러우니까....

-뭔가 딸바보가 뭔지 알 것만 같은 그런 순함이

-보기 좋고 편하더라.

 

 

-2. 디테일

-사실 이전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캐릭터들도 헷갈리는 상황이고 (다 똑같아 보였음)

-농담에 적응해나가고 있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건 그림자 표현이었음.

-안 그래도 복도를 지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서정적이었는데

-지나갈 때 창문에 비치는 햇살 그림자 표현이 눈에 들어왔음.

-벽과 기둥을 지나갈 때는 어둡게 표현했다가

-창문에 햇살이 비치면 밝게 표현했다가를 디테일하게 그려 넣고 있는 게 보였음.

-생각보다 디테일한 작화에 좀 많이 놀랐는데 이건 시작에 불과함.

-유이가 고민에 빠지면서 귤을 손으로 굴리는 장면

-아즈사도 탁구공을 손바닥으로 굴리는 장면을 넣음.

-사실 이런 표현은 영화에서도 디테일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다 그려야 하는 애니메이션에서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이 너무 신선했음.

-또 쓸데없는 디테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연주 후에 홍차를 마신다든지

-사탕 봉지로 돌아가는 길을 표시한다든지.

-추우니까 손잡아 줘 한다든지..

-거북이 밥 주는 거..

-결정을 안 하는 거북이... 그래서 지치는 멤버들이라든지.

-실내화에 이름 적혀있음.

-인기 컵라면을 캐리어에 싸오는 모습.

-공항에서 기자 흉내 내며 장난치는 모습.

-좌석 팔걸이 위로 올리는 모습.

-짐 찾는 것.

-호텔 다른 데로 가서 전철 타고 가

-많이 걸어서 발 아픔. 신발 사고...

-언어장벽.

-뭘 쓰다가 엎어져서 자는..

-예약 못해서 나옴.

-이런 이야기는 영화가 아니라 브이로그에서 나올 법한 일들을 죄다 그리고 있음.

-사탕 봉지로 돌아가는 길을 왜 표시하냐고...

-이건 여성들만 생각할 수 있는 감수성인데......... 원 작가가 남자라네? 어쨌든.

-거북이가 여행지 결정을 하는걸... 영화적으로 바로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을 안 해... ㅋㅋ

-좌석 팔걸이는 위로 왜 올리냐고.

-누가 이런 거를 그리려고 할까요....ㅋㅋ

-호텔도 바로 직행해서 도착해야 되는데... 여기선 다른 지점으로 감.

-이게 말이 돼?ㅋㅋㅋ 내가 다 안타깝더라니까?

-우리가 한번은 겪을 만한 소재를 건드려줌으로써

-공감대를 많이 사는 것 같음.

-괜히 인기 있는 작품이 아니란 걸 알았음.

 

 

-아쉬운 점

-돈 생각.... 유럽 여행이 한두 푼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다들 사는 집 자식들이라서 그런가 전혀 고민이 없는 게 신기함.

-지금이 졸업여행 시즌 막바지인데

-실제로는 가깝고 나름대로 싼 한국을 많이들 온다던데...

-애니메이션에서의 돈 개념은 좀 다른 듯..

-또 2학년 학생이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그 큰돈을 들여 같이 가는 것도 사실 납득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음,

-악기, 다과 세트... 도 알아보니까 엄청 비싼 제품들이라고 하더라...

-어쨌든 너무 재밌는 작품이었고

-다른 작품도 볼 용의가 있음.

-근데 이 멤버가 아니면 재미가 떨어지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신 분들.

-편안하게 랜선 여행 떠나고 싶은 분들.

-청춘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 듯!

 

 
케이온
대학에 합격하고 졸업을 앞둔 유이와 리츠, 미오, 츠무기! ‘방과 후 티타임’ 경음부 4인방은 언제나처럼 차를 마시며 한가로운 나날을 보낸다.  “애프터눈 티, 우리 밴드의 핵심이잖아” 그러던 어느 날 다른 동급생들이 졸업 여행을 준비한다는 걸 알게 되자, 후배 아즈사와 함께하는 졸업여행을 계획하는데 뮤지션과 홍차의 나라, 런던으로~ 출발!  “진정한 선배가 되고 싶어” 두근두근~ 해외여행 초보들의 파란만장 졸업여행 속 후배 아즈사를 위한 선배 4인방의 초특급 미션이 시작된다.  영원히 반짝일 우리들의 뮤직 온!
평점
8.4 (2025.03.19 개봉)
감독
야마다 나오코
출연
토요사키 아키, 히카사 요코, 사토 사토미, 고토부키 미나코, 타케타츠 아야나, 사나다 아사미, 요네자와 마도카, 후지토 치카, 나가타 요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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