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패딩턴 페루에 가다! (2025)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2.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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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영국의 작가 마이클 본드가 쓴 아동문학 책들에 등장하는 곰, 패딩턴 베어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

 

-2014년 패딩턴 1편

-2017년 패딩턴 2편에 이은 세번째 작품.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

-미국의 나 홀로 집에, 프랑스의 꼬마 니콜라 와 함께 좋아하는 아동 깽판물.

 

-패딩턴 1편이 제68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최우수 영국 영화상, 최우수 각색 시나리오상 노미네이트

-패딩턴 2편이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최고의 영국 영화상, 최우수 각색 시나리오상 노미네이트, + 남우조연상

 

[줄거리]

-브라운 가족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딸 주디는 대학에 진학해 독립을 생각하고 있고

-아들 조나단은 집에만 쳐박혀 발명품에 의지하고 있다.

-아빠 헨리는 보험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대표가 바뀌면서 리스크를 감수하란 지시에 당황스러워 하고 있음.

-할머니는 버킷리스트를 하나 둘 실현해나가기 시작했고

-엄마 메리는 그림을 다시 시작했지만 슬픔에 빠져있다.

-왜냐하면 가족들은 한 집에 살고 있지만 같이 보내는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

 

-그러던 어느날 페루에서 편지 한 통이 패딩턴에게 도착한다.

-보낸 사람은 루시 숙모가 아니라 은퇴곰 쉼터의 원장 수녀!.

-다름아니라 은퇴곰 쉼터에서 루시 숙모가 외로워하며 힘겨워하고 있다는 편지.

 

-편지를 읽은 브라운 가족은 이번 기회에 루시 숙모도 보러 갈겸,

-다 같이 보낼 수 있는 페루 여행을 가자고 한다.

-(엄마는 무조건 OK, 아빠는 사장에 위험을 감수하란 말이 떠올라 OK)

-(딸은 대학 진학에 여행기를 첨부하려고 오케이)

 

 

 

-온 가족은 페루로 떠나 루시 숙모가 머무는 은퇴곰 쉼터에 도착하는데,

-루시 숙모가 무언가를 찾으러 정글로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다음날 루시 숙모를 찾기 위해 브라운 가족들이 나서고

-배를 타고 가야해서

-선장 헌터 캐봇(안토니오 반데라스), 그의 딸 지나의 배를 빌려타며 함께 모험을 시작한다.

 

-과연 루시 숙모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작품 설명]

-감독

-두갈 윌슨

-광고,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1,2편을 맡았던 폴 킹 감독은 웡카와 다른 작품으로 하차

-대신 원안과 제작에 참여 했다고 함.

 

-각본

-존 포스터

-마크 버튼

-제임스 라몬트

 

-마크 버튼은 마다가스카, 월레스와 그로밋, 숀 더 쉽 시리즈 각본을 맡아서 작업.

-존 포스터는 패딩턴 TV 시리즈 각본가

-제임스 라몬트도 마찮가지 패딩턴 TV 시리즈 담당.

-존 포스터와 제임스 라몬트는 각본 팀으로 보임.

 

-출연

-벤 위쇼, 휴 보네빌, 에밀리 모티머, 매들린 해리스, 새뮤얼 조슬린, 줄리 월터스

-올리비아 콜먼, 안토니오 반데라스, 휴 그랜트

 

-이번에 메리 브라운을 연기하는 배우가 바뀜

-원래는 샐리 호킨스가 맡았었는데, 에밀리 모티머로 교체됨.

 

-그리고 패딩턴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을 다들 아시겠지만

-패딩턴 시리즈는 영국을 대표하는 가족 영화라서 그런지 출연진이 좋기로 유명한데

-전작에 출연했던 샐리 호킨스,

-1편에선 빌런으로 니콜 키드먼

-2편에선 빌런으로 휴 그랜트가 나옴.

-이번 3편에서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올리비아 콜먼이 빌런으로 나오게 됨.

 

-러닝타임

-106분

-1시간 46분 15초

 

-쿠키 영상이 2개 있음.

-영화 끝나고 나서 바로 하나 있고

-엔딩크레딧 올라가고 맨 끝에 하나 있고

 

-구성

-브라운 가족이 페루에 도착 하는 것 까지 18분, 전반부

-배가 전복되는 것까지 26분

-마추픽추에 도착하는 것까지 21분, 중반부 47분

-마추픽추에서 벌어지는 하이라이트와 엔딩 33분, 후반부

 

-1:3:2 의 비율

-이렇게 장소로 나눌수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모험을 하지 않는 시간과 모험을 하는 시간으로도 나눌 수 있음.

-40분과 1시간.

 

 

 

-이야기

-1. 모험

-패딩턴 페루에 가다는 1,2편과는 다르게 모험을 주된 소재로 하는 작품입니다.

-여기서의 모험은 두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첫번째는 루시 숙모를 찾기 위한 브라운 가족의 여정과

-두번째 헌터 선장의 엘도라도를 찾는 과정이 섞여서 나오게 됩니다.

-이게 어떻게 섞이냐면

 

-스포일러 주의

-루시 숙모가 정글로 사라졌다고 일부러 말하면서

-패딩턴이 자연스럽게 엘도라도를 찾게 만드는 것인 거죠.

-숙모를 찾는 것이 엘도라도를 찾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정글에서 찾는 과정이 담겼기 때문에 배에 올라타게 되는데

-이는 마치 영화 정글 크루즈를 연상하게 합니다.

-흡사한 무드가 형성이 되고

-이후에는 엘도라도를 찾는 과정이 마치 어드벤처 영화같아지는데

-여기서부턴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패딩턴 페루에 가다는 극단적으로 모험을 하지 않는 부분과

-모험을 하는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약 1시간 가량 모험을 떠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가족은 함께 하는 것

-앞서 줄거리에서 말씀 드렸지만

-브라운 가족은 점점 무언갈 같이 하는 기회가 줄어들게 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성장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무드가 형성됩니다.

-페루 여행을 통해 단합하게 되면서 가족의 끈끈함을 보여주고

 

-마지막 패딩턴의 선택에 따라서 다시 한 번 가족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란 함께 하는 것이다를 보여주고 있죠.

 

-여기서 반대가 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헌터 선장인데

-헌터 선장은 조상들이 보이는 병? 같은 것이 있죠.

-근데 그 조상들은 헌터를 나무라면서 압박하게 되는데

-브라운 가족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쿠키에선 엘도라도 곰 가족들과 함께 하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닮은 작품]

-앞에서도 말씀드렸던 작품인데 바로 디즈니에서 만든 정글 크루즈 입니다.

-디즈니 랜드의 어트랙션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인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놀랐던 작품.

-캐리비안 해적이 더 이상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캐리비안 해적의 플롯을 고대로 따와서 만든 영화라

-재밌게 온가족이 보실 수 있는 작품.

 

[어떻게 보았냐?]

-이건 진짜 솔직히 말할께요.

-제가 패딩턴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초반에는 좀 텐션이 안생기더라고...

-그래서 아....... 감독이 바뀌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중반부 지나면서 너무 재밌어서 시간이 짧게 느껴졌던 작품.

 

-극장에서 나오는데 애들 표정이 밝은 걸 봤음.

-다들 재밌어하는 것 같더라고...

-그리고 제가 목요일날 봤는데

-수요일날 아트카드를 다 휩쓸어간거 있지...

-인기가 정말 많구나 새삼 느꼈음.

 

-방학이 얼마 안남았는데 마지막 극장에서 불태울만한 영화라고 볼 수 있음.

-온 가족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함.

 

 

 

-오늘 리뷰는 하나만 짚고 끝내보려고 함.

 

-자 무슨 이야기냐...

-아쉬운 부분인데...

-이야기 구성이 좀 아쉬움.

 

-일단 패딩턴은 깽판을 부리는 게 재밌는 건데

-이번 작품에서는 깽판을 좀 덜 부리는 느낌이랄까?

-특히 도심에서 깽판을 쳐야 속 시원한 맛이 있는데

-페루로 가게 되면서 그마저도 없어짐.

-어쨌든 영화가 시작하자 마자 여권사진 찍는 패딩턴의 모습을 보여줌.

-이때 여권사진 찍는 부스에서 깽판을 치게 되는데

-이 장면이 도심에서 깽판치는 유일한 장면임.

-그래서 1,2편에서 느꼈던 재미는 그게 다임.

 

-그리고 전체적으로도 아쉬운게

-앞서 말씀드렸던 부분인데

-모험을 떠나지 않는 앞 40분,

-모험을 떠나는 뒤 1시간의 재미차이가 너무 심하게 남.

-진짜 모험을 하는 후반부는 정신없이 너무 재밌어!

-볼거리도 충만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내가 아는 그 패딩턴 맞음.

 

-근데 앞에 40분이 많이 밋밋해.

-브라운 가족들을 설명하고

-영국에서 페루로 넘어가고

-루시 숙모가 사라진 미스터리를 설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함.

-이 전개를 다 하려다보니까

-다른 사건들이 들어갈 틈도 없고 여유도 없음.

-정말 코미디도 없고, 별다른 사건도 없어서 계속 흘러감.

-그래서 재미를 주는 부분이, 몇마디 농담 던지는 수준에 그침.

-그나마 한장면이 들어갔는데

-원장수녀가 뮤지컬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볼거리를 제공하긴 하는데

-그렇게 재밌지 않았음.

 

-그래서 이 과정을 거쳐야만 재밌는 걸 느낄 수가 있음.

-40분을 견뎌야 60분의 엘도라도가 나옴.

 

-극장 가시는 분이 있다면

-조금만 참으셔라 라는 말을 남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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