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일 / 플랫폼]
-드라마 골드랜드는
-2026년 4월 29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한국 범죄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총 10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디즈니 플러스로 2화까지 시청했습니다.
[줄거리]
-김희주(박보영)는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원입니다.
-한동안 연락이 두절되었던 기장인 남자친구
-이도경(이현욱)의 부탁으로 수상한 관 하나를 통과시켜줍니다.
-이도경이 도박 빚을 2억 정도 지고 있었는데
-박 이사가 이를 탕감해 주는 대가로 마약 운반을 한 것이었죠.
-이도경은 관 안에 마약이 꽤 돈이 된다는 걸 눈치채고
-관이 든 차를 타고 도망쳐 사라집니다.
-박 이사에게 전화를 건 이도경은
-빚을 넘어선 금액인 10억을 요구했고
-거래 일정을 잡습니다.
-그 사이 도경은 희주를 만나 이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거래를 하러 간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날 경우
-관이 실린 이 차를 타고 도망가라 부탁합니다.
-그런데
-거래를 하기 위해 이동하던 도경은
-박 이사 조직의 차에 치이고 마는데...
-과연 희주는 도경이 부탁한 관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감독]
-감독은 김성훈 감독이 맡았습니다.
-공조, 창궐, 나 혼자 프린스, 수사반장 1958을 연출한 분이죠.
[각본]
-각본은 황조윤 작가입니다.
-올드보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광해 왕이 된 남자, 살인자의 기억법의 각본을 썼습니다.
[출연]
-주요 출연진으로는
-박보영(김희주 역), 김성철(장욱/우기 역),
-이현욱(이도경 역), 이광수(박호철 역), 김희원(김진만 역),
-문정희(여선옥 역)가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박보영 배우죠.
-박보영이 이런 하드한
-범죄 스릴러를 하는 건 처음이라 좀 생경합니다.
-이광수는 또 양아치 연기로 돌아왔고,
-김희원은 악역인지 조력자 인지 아직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출연진만 놓고 봤을 때 느껴진 점은
-기존 배우들은
-이런 하드한 범죄 스릴러에 잘 어울리는 배우들을 배치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조성하고
-박보영이란 생소함으로 역동성을 가져가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제작진의 생각이 엿보입니다.
[러닝타임]
-1화는 53분, 2화는 1시간 5분 분량입니다.
-평균 약 59분

[내 간략 후기]
-아직 2화까지지만, 좀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기시감이었는데요
-돈 가방 때문에 여러 사단이 나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나
-머니백 같은 작품들이 생각나더라고요.
-아직까지 이런 비슷한 스릴러와 차별성을 찾아보기 어렵고
-시청자의 구미를 당길만한 사건이나 재미가 나오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나마 이 금괴에 실체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긴장감은 더 해지고 있습니다.
-마약인 줄 알았던 도경이 2화에서 금괴라는 걸 알게 되었고
-희주가 금괴를 팔기 위해 기웃거렸던
-금은방 주인, 전당사 업자, 우기까지
-금괴를 노리는 인물들이 점점 늘어났죠.
-앞으로 아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텐데
-보는 눈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나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뒤에서 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았던 점]
-1. 인상 깊었던 장면
-몇몇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었는데요.
-하나는
-도망치는 박보영의 차 위로
-이광수가 뛰어들면서
-그의 집요함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촬영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고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어요.
-거기에 광기 어린 이광수의 연기가 아주 돋보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어릴 적 희주를 그리는 롱테이크 장면입니다.
-2화 초반, 거리를 걷는 희주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카메라는 멈추지 않고 쭉 따라가는데,
-배경의 가게들도 그 시절로 변하고, 희주의 옷차림도 변합니다.
-이 장면 하나로 그녀가 이곳에서 어떻게 자랐는지,
-왜 이곳을 떠나야 했는지가 한 번에 전달되죠.
-이런 연출들은 드라마 전체의 퀄리티를 높이는 장면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웠던 점]
-1. 흔한 소재, 흔한 설정
-돈 가방(금괴)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구조는
-장르물에서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설정입니다.
-인간에 욕망, 탐욕에 대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는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다른 분위기, 다른 연출, 차별화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2화지만, 이 흔한 설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가 이 드라마의 숙제입니다.
-2. 희주의 초반 대처 능력
-금괴를 실은 차를 훔쳐 도망칠 때,
-희주는 너무 순진하게 행동합니다.
-우기(김성철)에게 얼굴도 보이고, 차는 엉망진창이 되고.
-도망칠 때도 약간 패닉 상태에 빠져서 냉정함이 부족해 보였어요.
-또 금괴를 현금으로 바꾸려는 과정에서도,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업자에게 가격을 묻는 행동은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비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주인공으로서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게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장치라면,
-이 부분은 나중에 평가가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 허술한 설정
-세관 직원인 희주가 남자친구의 한마디에
-아무런 의심 없이 수상한 관을 통과시켜주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허점입니다.
-아무리 남자친구라도, 세관 직원이라는 직업의 무게감을 생각하면
-좀 더 심리적인 묘사가 필요했을 것 같아요.
-또 도경이 희주에게 "나중에 설명하겠다. 믿어달라"라며
-차를 맡기는 장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다 보니,
-캐릭터들의 행동 동기가 다소 얇게 느껴지는 지점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는 장면들로 인해
-배우들의 당위성이 떨어지게 되고
-각본이 너무 고민 없이 만들어지고 있어
-굉장히 우려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총평]
-드라마 골드랜드는
-'평범한 사람이 우연히 거액의 금괴를 손에 넣었다'는
-흔한 전제에서 출발하지만,
-'이 금괴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는 얼마나 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입니다.
-아직 2화까지라서 확실히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초반의 다소 뻔한 전개와 허술한 설정들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2화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살아나고 있고,
-무엇보다 박보영의 연기 변신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한 '이 드라마에는 선한 사람이 없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모든 인물이 자신의 욕망에 충실합니다.
-이 점이 오히려 현실적이고,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하게 만듭니다.
-아직 반전이나 충격적인 사건은 없었지만,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점점 좁혀오는 숨통은 충분히 재미있을 소재입니다.
-앞으로 희주가 '생존을 위해' 어디까지 변할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변 인물들의 민낯이 어떻게 드러날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다음 화가 기대됩니다.
-좀 더 지켜보고 다시 평가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취사병 전설이 되다 (2026) 리뷰 (0) | 2026.05.17 |
|---|---|
| 기리고 (2026) 리뷰 (1) | 2026.05.11 |
| 사냥개들 2 (2026) 리뷰 (1) | 2026.04.23 |
| 스토브리그 일본판&한국판 (2026) 리뷰 (0) | 2026.04.09 |
| 공룡들 (2026) 리뷰 (0) | 2026.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