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17일에 넷플릭스로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입니다.
-1970년대에 일어난 요도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요도호 사건은
-일본항공 351편 공중 납치 사건을 뜻하고요.
-1970년 공산주의 동맹 적군파라고 칭하는 일본 신좌파 활동가 9명이
-승객 등 129명을 태우고,
-하네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항공 소속 보잉 727 여객기를 하이재킹해서 북한에 망명한 일본 최초의 하이재킹 사건입니다.
[줄거리]
-1970년, 일본의 한 공산주의 단체가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서 이타즈케 공항으로 가는 여객기를 납치해 평양으로 향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때 대한민국 측에서는 ‘아무개’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해결사(설경구)와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
-중앙정보부장 박상현(류승범)이 비밀리에 협력하여
-납치된 비행기를 서울로 착륙시키려는 작전을 벌이게 됩니다.
-순식간에 김포공항은 평양공항으로 위장되고,
-납치된 비행기는 결국 김포 공항에 도착하는데...
-납치범들은 비행기 안에서 내려오질 않습니다
-과연 아무개,서고명은 무사히 인질들을 구출할 수 있을까?
-과연 이 사건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변성현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각본
-변성현, 이진성
-이진성 / 사마귀 각본
-출연
-설경구, 홍경, 류승범,
-전도연, 박해수, 김성오, 윤경호, 현봉식
-야마다 타카유키, 카사마츠 쇼, 시이나 킷페이, 나가야마 에이타, 야마모토 나이루, 사노 시로
-이 영화는 한국과 일본의 팽팽한 긴장감을 가져가는 게 특징인데요~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는 설경구, 류승범, 전도연이라는 대배우들을 출연시켰습니다.
-그런데 좀 많이 놀라운 것은 일본 배우들도
-그에 걸맞은 배우들을 출연시켜서 마치 연기 대결이라도 하는 모양새를 갖췄다는 겁니다.
-여기서 야마무라 신이치 역을 맡은 야마다 타카유키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 배우이기도 한데
-전차남, 크로우즈 제로, 런치의 여왕, 워터보이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H2, 백야행, 태양의 노래, 사채꾼 우시지마 등 작품에 나오는 배우입니다.
-그리고 대장 역을 맡은 카사마츠 쇼는 최근에 제가 소개해 드렸던 간니발에서 고토 케이스케 역을 맡은 그 배우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끌려간 적군파 인물로 나가야마 에이타가 출연했는데요.
-역시 런치의 여왕, 너는 펫, 워터보이즈, 노다메 칸타빌레, 최고의 이혼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고
-최근에 제가 가장 명작이라고 꼽았던 괴물에서 선생님 역할을 맡았던 배우입니다.
-러닝타임
-138분
-2시 18분 47초

-구성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하이재킹
-제2장 더블 하이재킹
-제3장 모래성
-제4장 배드뉴스
-제5장 굿뉴스
-아마도 영화는 각 챕터를 나눠
-주제, 분위기, 반전 등을 새롭게 제시하기 위해서, 다른 말로는 변주하기 위해서
-이러한 방법을 쓰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이야기]
1. 재난, 스릴러, 블랙 코미디,
-영화 굿뉴스는 여객기가 납치되는 위기에 맞서, 여러 조직이 한자리에 모여 구출 작전을 벌이는 재난 스릴러 블랙코미디 작품입니다.
-영화는 1970년에 일어난 요도호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본항공 소속 보인 727 여객기가 하이재킹되고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교섭 단계에서 야마무라 신지로 운수성 정무차관과 인질을 맞바꾸는 것까지
-사실을 바탕으로 한 큰 줄기는 실화와 동일합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말을 모르는 적군파 대원들과
-서툰 영어로 이곳이 북한이 맞는지 물어봤다는 썰,
-미국 항공사 노스웨스트 항공의 민항기를 보고 남한인지 알아차렸다는 등에
-웃지 못하고 믿기 어려운 썰들을 블랙 코미디 영화답게 영화 안에 모두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이끌어 가는 인물은 두 명으로 추릴 수 있는데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무개(설경구)와
-엘리트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이 이끌어갑니다.
-여기서의 서고명은 실제 당시 활약했던 채희석 관제사로 추정됩니다.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공헌을 했던 인물이지만
-2명의 비행기 조종사와 야마무라 차관이 영웅 대접을 받으면서
-요도호 착륙은 기장의 자의로 인한 착륙 때문이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개입을 부정했습니다.
-그러니 채희석 관제사의 활약은 비밀로 묻혔고
-63세가 되어서야 진실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변성현 감독은 이런 달의 뒷면, 진실이 묻혔다는 것에 안타까워해
-블랙 코미디로 이 사건의 진실을 알리려 했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무개는 가상의 인물로
-이 모든 사건의 결과를 기획한 제갈량 같은 캐릭터로 묘사했습니다.
-이런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실제 사건에는 감춰진 진실이 있었다는 식의
-판타지? 음모론적 시각으로 관객에게 흥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설정으로는 만화 용랑전이 있었지요.
-삼국지를 좋아하는 중학생이 삼국지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결과를 알기에 역사를 바꾼다는 설정이 있는데
-마치 그런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2. 진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제목이 굿뉴스라서
-아나운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 줄 알았습니다.
-더 테러 라이브 같은 영화인 줄 알았는데
-1970년대 실화를 그린 하이재킹 구출 작전을 그리고 있어서
-이게 뭐지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 다소 엉뚱한 조합이 큰 단서였구나 싶었습니다.
-일단 영화 처음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인용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진실은 간혹 달의 뒷면에 존재한다. 그렇다고 앞면이 거짓은 아니다 - 트루먼 셰이디
-이 인용구에 나오는 달의 뒷면은 은폐된 진실을 뜻합니다.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 절대로 볼 수가 없죠.
-이것은 우리가 공식적인 역사 기록이나 당시 신문 보도를 통해서는
-결코 알 수 없었던 숨겨진 진실을 상징합니다.
-영화에서 숨겨진 진실은 바로 아무개나 서고명 같은 사람들을 뜻합니다.
-구출 작전 중 숨겨진 영웅들의 고군분투, 작전의 희화적인 상황
-그리고 목숨을 걸었던 그들의 숭고한 책임감 등을 상징합니다.
-자, 앞면이 거짓은 아니다는 문장은,
-하이재킹범들이 북한 땅이 아닌 남한 땅에 착륙했다는 사실 그 자체는 변하지 않는 역사의 앞면이라고 할 수 있겠죠.
-드러난 진실이 그 시대의 아이러니나 희생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즉, 진실은 존재하지만 완전하지 않다는 거죠.
-좋은 소식이라 불릴만한 진짜 영웅들의 희생과 기지는
-늘 달의 뒷면에 조용히 기록되어 있다는 걸 상징합니다.
-감독은 주인공에게 아무개라는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이 숨겨진 진실을 담아내는 주체가 특정 영웅이나 스타가 아님을 강조합니다.
-엔딩 인용문의 작가인 트루먼 셰이디가 알게 뭐야. 그냥 아무개일 뿐이지로 마무리되는 것처럼,
-이 영화는 '누가' 역사를 만들었는지 보다 '무엇이' 진실이었는지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참고로 트루먼 셰이디는 가상의 인물입니다.
-'진실'과 '수상함'이 결합된 가짜 이름이죠.
-그 이름 자체가 이미 '달의 앞면과 뒷면'처럼,
-진실과 저짓, 드러남과 은폐를 동시에 품고 있는 상징입니다.
-결국 트루먼 셰이디와 아무개는 같은 맥락 위에 있습니다.
-둘 다 이름 없는 진실의 대변자이자,
-앞면의 뉴스가 비추지 못한 뒷면의 기록자입니다.
-여러분들도 처음에 트루먼 셰이디라고 했을 때
-이 사람이 가짜라고 믿은 사람은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 그런 사람이 있었겠거니 생각했죠.
-이 점이 바로 영화가 말하는 아이러니입니다.
-우리가 너무 쉽게 믿고,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앞면의 뉴스라고 볼 수 있죠.
-결론적으로, 영화 굿뉴스는
-표면적으로 1970년대 하이재킹이라는 긴박한 역사적 사건을 빙자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대중의 시선과 공식 기록이 담아내는 자극적인 '앞면의 뉴스(가짜 뉴스)' 대신,
-이 영화는 숭고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달의 뒷면의 진실(진짜 뉴스)'을 찾아내어 조명하는 것을
-바로 '굿뉴스'라고 정의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즉, 세상이 말하는 '좋은 소식'이 아니라,
-숨겨졌지만 반드시 전해야 하는 진짜 진실,
-그게 감독이 말한 진짜 굿뉴스가 아닐까요?

[닮은 작품]
-영화를 보자마자 딱 떠오른 영화는 역시 2024년에 개봉한 하이재킹이라는 영화입니다.
-시기도 거의 비슷한 1971년에 일어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실화 영화고
-한국을 북한으로 속여 착륙시키려는 지점,
-숨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등
-여러 가지 지점들이 매우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위장한다는 측면에서 우당탕탕 대는 것은
-2003년에 개봉한 굿바이 레닌이란 영화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충 어떤 내용이냐면
-8개월 후 어머니가 기적적으로 깨어났는데
-그 사이에 독일은 통일되고 동독이 사라졌죠
-그래서 주인공이 어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독일 통일 사실을 숨기고 동독 시절 그대로인 것처럼 꾸민다는 착한 거짓말 작전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명작이니까 한번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았나]
-개인적으로 영화 너무 재밌게 봤고요.
-감히 또 말씀드리지만 얼굴, 어쩔수가 없다와 함께
-올해의 영화로 꼽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수작이었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변성현 감독이 이렇게 코미디를 잘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빈틈 없이 코미디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이승복 어린이 이야기했을 때 떼창으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는 명장면이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왜 이런 완성도 있는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았는지
-이해를 하기 싫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블랙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코미디 타율도 좋아서
-많은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추천]
-정치 스릴러와 블랙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께 강하게 추천드리고요.
-한국 일본 연기력 대결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블랙 코미디 정서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비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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