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6화 / 본 2화
[원작]
-2011년에 네이버에서 연재한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 “S-Line”(2019)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7월 11일부터 웨이브에서 공개중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작품입니다.
[줄거리]
-1화
-태어날 때부터 성적 관계를 나타내는 일명 S라인을 볼 수 있었던 소녀, 현흡은
-이 능력으로 인해서 현흡의 가족은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머니가 바람을 피운 아버지를 죽인 것이죠.
-그 이후로부터 S라인을 모른척하기도 했고,
-능력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어째서인지 죽지 못하고 계속 살아남게 됩니다.
-이때부터 히키코모리의 삶을 살던 중
-집 건너편에 새로 이사 온 여자와 작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동네 주변에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게 되고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건너편 여자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과연 현흡은 맞은편 여자를 구할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안주영
-주로 단편, 독립영화를 만들던 분이고 2018년에 개봉한 보희와 녹양을 연출한 감독입니다.
-각본
-안주영 감독, 황호길 작가가 맡았습니다.
-출연
-이수혁, 아린, 이다희, 이은샘 배우 등이 출연을 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출연자는 역시 오마이걸의 아린이죠.
-연기 경험이 아예 없어 보였는데 이미 여러 작품을 했었고,
-이번에 주연급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큰 비중을 도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미지 때문인지... 이은샘 배우는 또 한 번 고등학생 역을 맡았습니다.
-청년경찰, 증인, 악인전, 지금 우리 학교는, 청담국제고등학교까지...
-이 정도면 학생 역으로 상한번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네욯ㅎ
-러닝타임
-회차별 러닝타임은 50/50분이며, 평균 50분입니다.
-구성
-현재 2화, 그리고 3화 예고까지 봤을 때는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중심축은 S라인을 볼 수 있는 신현흡과
-이를 수사하는 한지욱으로 볼 수 있고
-매 화 에피소드는 S라인을 볼 수 있는 안경을 취득한 사람의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현재 4편이 남았는데 예상대로라면
-4명의 안경 취득자의 에피소드가 더 펼쳐지게 될 것 같고
-이를 신현흡과 한지욱이 따라다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의외로 이다희가 맡은 이규진은 안경 취득자나 안경과 연관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이야기]
1. 판타지와 스릴러
-드라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뜻하는 S라인을 보게 된 신현흡이 주변의 참사를 마주하는 판타지 스릴러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은
-"성관계를 가진 사람끼리는 붉은 선으로 연결되어 보인다"라는 특별한 능력,
-일명 ‘S라인’을 갖게 됩니다.
-즉, 육체적 관계를 가진 이들과의 과거가 시각적으로 드러나 버리는 세계가 설정된 것이죠.
-마치 유령이 보이듯, 이 'S라인'도 특정 인물에게만 보입니다.
-현실에서는 절대 확인할 수 없는 사적인 과거가,
-이 세계에선 '눈에 보이는 진실'로 등장합니다.
-이런 설정은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세계라는 점에서 강한 판타지 요소를 띠며,
-동시에 인물들 사이의 심리적 갈등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1화부터 S라인은 단순한 초능력이 아니라 위협적인 정보의 실체로 작동합니다.
-정보의 비대칭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른다'
-이 구조는 계속해서 공포와 긴장을 조성할 수 있으며,
-지극히 현실적인 인간 심리의 스릴러로 확장됩니다.
2. 인간
-이 드라마는 의외로 초능력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좀 더 심오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본질적으로는 "비밀이 드러났을 때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를 묻는 이야기로 저에겐 보였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303호 오정민이 붉은 선을 보고 당황하며,
-그것을 없애려 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이건 단순히 선을 지우는 게 아니라, 과거를 지우려는 시도이자,
-'자신이 감추고 싶은 과거'를 누군가가 알게 될까 두려워하는 심리를 드러냅니다.
-드라마는 이걸 통해 '은폐'라는 본능적 반응을 에피소드화합니다.
-그리고 2화에서는 강선아가 안경을 취득하고
-그 안경을 통해서 선을 본 뒤 이를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장면이 나옵니다.
-비밀을 본 자는 위협의 위치에 서게 되고, 숨기려는 자는 점점 더 몰립니다.
-이건 추측에 불과하지만 3화 예고편을 보게 되면
-한 남자가 결혼을 앞둔 배우자와 친분 있는 사람 간의 성관계를 알게 되고,
-여기서의 남자는 감정적 폭발로 이어질 것처럼 나오게 됩니다.
-이건 질투를 넘어선, 배신감에 기반한 복수심으로 변질됩니다.
-정리해 보면
-이 작품은 우리가 평소에 ‘숨기고 싶은 것들’
-예를 들면 과거의 실수, 관계, 욕망 같은 것들이 드러났을 때 생기는 반응을 주제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판타지라는 장르로 포장했지만,
-그 안에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인간의 밑바닥 심리가 담겨 있는 것이죠.
-"비밀이 드러난다 → 은폐 → 협박 → 복수”라는 구조는 단지 흥미로운 전개가 아니라,
-인간이 위기 앞에서 얼마나 본능적으로 반응하는가를 묘사하는 장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윤리
-이 드라마에서 사실 가장 중요한 인물은 S라인을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신현흡은 세상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게 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큰 고통을 겪습니다.
-이 능력은 단순히 '과거를 보는 도구'가 아니라, 타인의 비밀을 보는 능력이며
-동시에 그 비밀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윤리적 짐이기도 합니다.
-선을 봤다고 해서 모두가 말하진 않죠.
-누군가는 침묵하고, 누군가는 활용하고, 또 누군가는 그걸로 무너집니다.
-이 드라마는 '도청'이나 '불법 해킹'보다 더 무서운 상황
-정보가 강제로 보이는 상황을 통해,
-인간이 타인의 비밀 앞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보면서 흔히 말하는 캐비닛을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주요 쟁점이 있을 때마다 터지는
-연예계 마약사건, 성 스캔들 그런 기사들이요.
-이제 시대는 정보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정보는 곧 권력인 시대죠.
-이런 시대에 경종을 울리려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닮은 작품]
-S라인을 볼 수 있는 안경에 효능감을 느끼고
-욕망에 사로잡혀 안경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작년에 개봉했던 서브스턴스가 생각이 났습니다.
-자신의 노화를 비관해 약물에 심취해 인생을 망가뜨린 모습이 딱 S라인의 2화를 보는 것 같았어요.
-두 번째로는 본 시리즈를 뽑았는데요. 전혀 닮지 않았고 오히려 반대적인 성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
-S라인의 주인공은 원치 않는 정보까지 모두 취득해버리는 인물이라면,
-본 시리즈의 주인공은 기억을 완전히 잃어 정보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정보 과잉과 정보 결핍이라는 정반대 설정이 독특한 긴장과 매력을 선사하기에 함께 언급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보았나]
-제가 S라인이라는 웹툰을 보지 않았고,
-다들 아시다시피 거의 모든 웹툰을 보지 않는 사람인데.
-유일하게 제가 봤던, 그리고 인상 깊게 봤던 웹툰이 바로 꼬마비 작가의 살인자ㅇ난감이라는 작품입니다.
-저는 이분의 웹툰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이번 S라인의 소재를 들으면서 역시 꼬마비 답다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그래서 보게 된 작품인데요.
-웹툰과 달라서인지, 웹툰이 아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실망한 작품이었습니다.
-웨이브 유로 가입 견인 1위 드라마라고 하는데...
-그 정도의 작품인지 사실 잘 모르겠던 작품이었습니다.
-원작이 있는 작품답지 않게
-느슨한 진행, 느슨한 연출이 극의 긴장감을 반감시켰고
-이 S라인이라는 소재도 잘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서 좀 의문이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오징어 게임 시즌 3를 보면서 이런 말을 했었죠.
-아이디어만 남은 작품.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독특한 아이디어의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2. 느슨한 진행이 답답하신 분들에게는 비추천.
[기대 포인트]
-자, 「S라인」 리뷰를 해보기 전에 앞서서 기대 포인트 짚고 넘어가 볼게요.
-드라마를 보기 전에 「S라인」이라는 드라마는 이랬으면 좋겠다, 했던 제 기대 포인트는...
1. 붉은 선의 정체는 무엇인가?
- 붉은 선이 왜 등장인물의 머리 위에 나타나는 걸까?
- 붉은 선은 인물 간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이 드라마는 결국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저는 이런 관점에서 「S라인」을 보았다는 것 먼저 말씀드리고요.
-자 그럼 제 후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붉은 선의 정체는 무엇인가?
-사실 이 S라인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붉은 선의 정체가 궁금해서 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시각적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비주얼이라서
-만약 쇼츠나 틱톡에서 이 그림을 본다면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그래서 이 작품을 봤고,
-자연스럽게 여러 질문들도 머릿속에 맴돌게 됐죠.
-붉은 선이 왜 등장인물의 머리 위에 나타나는 걸까?
-붉은 선은 인물 간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래서 이 드라마는 결국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사실 이 질문들은 앞서서 다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S라인의 정체도 1화 초반부부터 나오게 되고
-이 S라인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비극들도 펼쳐지기 때문에
-작품을 보시고 제 이야기 부분을 들으셨다면 충분히 해소가 됐으리라 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 S라인이 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 S라인을 시각화한 현상만 보여서 사실로 굳이는 게 아니라
-진짜 S라인 현상은 왜 생겨났는지...
-외계인이 실험을 한 건지, 초능력이 생긴 배경은 뭔지, 어떤 사람에게만 생기는 건지 같은 본질적 질문에 그럴싸한 해답을 만들어낸다면
-시리즈화가 될 수 있거나, 새로운 초능력 물의 탄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화까지 본 결과 거기에 대한 해답을 내놓지는 않을 것 같아서
-살짝 언급해 보고 넘어갑시다.

2. 기대 포인트는 아니고
-제가 개인적으로 아쉽게 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는 왜 아쉽게 보았나.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아이디어 부분에서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궁금증을 유발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앞서 이 작품은 정보에 대한 이야기, 인간들이 가진 욕망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저는 이런 부분에서 한 작품이 떠올랐어요. 일부러 닮은 작품에서 말씀 안 드렸지만..
-저는 이 S라인이란 작품이 일본의 만화 호문쿨루스와 굉장히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문쿨루스는 주인공이 천두술을 통해 사람들의 내면의 욕망, 트라우마, 콤플렉스로
-괴물 같은 형상으로 직접 보게 됩니다.
-이것은 숨겨진 심리적 문제를 직접적인 시각적 형태로 드러내는 방식이죠.
-한마디로
-두 작품 모두 겉으로 드러나는 인물의 모습 뒤에
-숨겨진 진정한 자아나 본질적인 욕망이
-특정 현상을 통해 드러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 그런데 첫 번째로 아쉬운 것은 특정 현상의 발현된 모습입니다.
-호문쿨루스 같은 경우는 사물이나 괴수 형태로 발현되기 때문에 판타지적인 요소에도 잘 어울리고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취하고 있다 보니 장기적으로 흥미를 끌 수가 있습니다.
-자 S라인 같은 경우는 붉은 선이 이어지거나 끊어짐, 개수로서만 표현되기 때문에 초반에 빠르게 소비됩니다.
-두 번째로는 주인공의 적극성이죠.
-호문쿨루스 같은 경우에는 상대방의 심리가 그대로 발현되기 때문에
-주인공이 영향을 끼치면 끼칠수록 상대방의 형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반면
-이번 S라인은 숨기거나 밝히거나 둘 중에 하나만 선택지가 있어
-할 수 있는 부분들이 거의 없다는 게 아쉽죠.
-그래서 안경을 발견한 서브 캐릭터들의 행보를 마냥지켜보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심야 괴담회 혹은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됩니다.
-진짜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서브플롯들이 겉돌아요.
-거기다가 주인공들 주변에서만 이런 일들이 일어나니까 개연성이 박살 나 버리게 되죠.
-마치 김전일과 코난이 가는 곳마다 살인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게도 됩니다.
-정리해 보면
-주인공의 적극성 부재, 소재의 한계, 박살 난 개연성, 아쉬운 연출력들이 더해지면서 현재까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남은 4화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길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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