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2019년부터 연재한 최희선 작가의 웹툰 '악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2025년 4월 4일 오후 4시에 공개한 넷플릭스 작품.
-5시에 공개가 원칙인데 주제와 연관성을 높이기 위해 4시로 선택한 듯.
-총 6화로 이루어진 작품.
[줄거리]
-박재영(이희준)은 돈 때문에 허덕이고 있음.
-그런 상황에서 사채업자(조진웅)까지 집에 쳐들어와 납치를 당함.
-30일 내에 조진웅에게 빌린 사채 빚을 갚지 않으면 장기를 떼겠다고 이희준을 협박함.
-그래서 30일 내에 돈을 어떻게든 갚으려고 별의별 수단을 다 씀.
-그때 집에서 아버지의 보험 문서를 발견하게 되고...
-사망 시 보험금이 직계가족에게 5억을 수령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됨.
-그래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같은 물류센터에 다니던 문신한 조선족(김성균)에게 의뢰를 하게 됨.
-아버지를 살해해달라고...
-단, 사고는 되는데 살해는 안돼.
-디데이..... 이희준은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동료 친구, 노래방 도우미, 맥도날드..
-김성균은 이희준의 아버지를 뺑소니로 위장하며 살인에 성공하게 됨.
-이희준은 경찰에 연락을 받고 기쁜 마음을 감춘 채 아버지의 시신을 보게 됨.
-자 그런데 문제가 생김.
-목격자가 나왔고,
-시체가 암매장 되어있었다는 거임...
-한마디로 살해의 정황이 나와서 보험금을 못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림.
-과연 김성균은 무슨 짓을 한 것일까?
-과연 이희준은 돈을 갚아, 살아나갈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각본
-이일형
-2008년 비스티 보이즈 조감독을 거쳐
-검사외전으로 입봉, 리멤버를 연출한 감독.
-제작
-윤종빈 감독.
-얼마 전에 승부에서도 말씀드렸던 분인데...
-범죄와의 전쟁, 군도, 공작을 감독하시고
-검사외전, 돈, 클로젯을 제작한 분.
-영화사 월광에서 이일형 감독과 윤종빈 감독이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보임.
-영화사 월광이
-이일형 감독의 작품과 윤종빈 감독의 작품
-군도, 검사외전, 공작, 돈, 클로젯, 리멤버, 승부, 수리남, 악연을 제작했기 때문.
-출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조진웅, 김남길
-굉장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
-주요 배우는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이라고 볼 수 있고
-조진웅, 김남길은 우정 출연? 특별출연? 정도로 볼 수 있음.
-러닝타임
-60분/48분/55분/49분/47분/61분
-인트로 1분, 크레딧 4분 = 5분 빠짐.
=평균 53분. 인트로, 크레딧 빼면. 약 평균 48분.
-구성
-1화. 이희준 아버지 사망.
-2화. 이광수 이희준 아버지 유기.
-3화. 김성균 경찰을 죽임. 박해수, 공승연 들킴. 이광수 죽음.
-4화. 신민아 각성. 과거.
-5화. 박해수가 이희준이 됨.
-6화. 복수
-이번 악연은 독특한 구성을 보이고 있음.
-마치 옴니버스의 작품을 보듯이 구성되어 있는데
-1화만 보면 이희준이 주인공처럼 보이고
-2화만 보면 이광수가 주인공처럼 보이게 되고
-또 4화만 보면 신민아가 주인공처럼 보이게 된다.
-그래서 각각의 흩어져 있던 에피소드를 악연이란 이름으로 봉합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미스터리한 느낌을 주게 된다.
-이야기
-1. 악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악연이라는 작품은 개별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어
-마치 옴니버스 작품을 보는 느낌을 주게 되는데
-결과적으로는 제목처럼 악연이란 끈으로 각각의 에피소드를 봉합하는 그런 작품.
-드라마 속에서도 그런 악연을 너무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희준의 아버지를 차로 쳤던 가해자는
-보험사 팀장이었음.
-이희준이 무리해서 그 가해자에게 돈을 요구했었는데
-아버지가 사망하자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그 팀장과 재회하게 됨.
-또 긴급환자로 이송된 화상환자를 신민아가 살렸는데
-그 화상환자는 과거에 성폭행 가해자였음.
-각각의 악행을 일삼던 김성균과 박해수의 관계,
-또 박해수와 이희준도 악연의 끈이 있었음.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하나같이 실타래처럼 엮여 있는데
-그나마 가능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 모든 게 구회시라는 장소, 구회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가능했음.
-이런 악연들의 말로는
-결국 자신을 향한다는 것을 보게 되면서
-죄짓지 말자...
-죄를 지으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라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음.
-2. 미스터리
-악연은 매화마다 반전을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
-시간의 순서와 인물 간에 배치를 통해
-사건을 미스터리하게 보여줌.
-어찌 보면 이 모든 사단은 신민아로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는데
-신민아를 처음에 잠깐 등장시킨 이후로
-1,2,3화 꽁꽁 숨겨두면서
-시청자들이 신민아에 대한 관심을 꺼뜨리는 방식으로 전개함.
-그리고 작은 에피소드들부터 건드리고
-플래시 백을 통해 진실을 꺼내는...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식임.
[닮은 작품]
-앞서 말한 구조. 옴니버스 같은 구조를 보여준 점과
-장르, 분위기 면에서 닮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2020년에 개봉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 작품에도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등장하는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윤여정, 박지환, 윤제문, 김준한 배우들이 나옴.
-그리고 에피소드가 잘려서 시간을 꼬아놓고 있다는 점에서도 많이 비슷함.
-보험금, 뺑소니, 유기도 비슷.
-악연을 재밌게 보셨다면 이 영화도 추천드림.
-이 작품도 소설 원작이 있음.
[어떻게 보았나]
-나름 흥미롭게 보았음.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도 그렇고
-하나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것도 그렇고
-배우들의 연기 보는 맛이 있어서 흥미롭게 본 작품.
-다만, 닮은 작품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흡사한 지점이 많아서
-클리셰처럼 느껴진 부분들도 많았음.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흥미로운 구석이 많았던 평작? 정도의 느낌.
-자 그래서 오늘 작품 리뷰는 왜 나는 평작 정도의 느낌을 받았나? 이야기해보고 끝내보도록 하겠음.
-1. 수가 읽힘.
-가장 아쉬웠던 것이
-제가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 건지
-눈치가 빠른 건지
-작품이 허술했던 건지 모르겠지만...
-결과가 눈앞에 보였다는 것.
-악연은 힌트를 좀 많이 주는 편.
-일부러 그랬는지도 모르겠음.
-처음에 박재영이란 이름을 들은 신민아를 봤을 때부터
-이건 복수에 관한 드라마구나라는 걸 느꼈고
-(이게 극 초반)
-조진웅 뒤에 있던 사람을 봤을 때... 뭔가 생기겠구나..라는 것도 알아버렸고
-특히 너무 작위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이광수가 디저트 먹자고 할 때 거절하는 공승연과
-외진 펜션으로 갔다는 거...
-술을 억지로 먹였고
-갑자기 장례식에 가야 했고
-음주 운전을 했고
-운전 중에 성행위와
-육교를 보는 순간........... 이건 작업이란 걸 알았음.
-이런 장면들이 나오는 순간 그 화 전체를 예상하게 되면서
-더 긴장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던 것 같음.
-하나. 키가 비슷하다는 건 정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이런 부분들이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싶음.
-2. 개연성.
-이건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박해수를 조진웅 부하들이 잡아가게 됨.
-만약 조진웅이 박해수와 대면하고 한마디만 했더라면
-박해수를 납치했을까? 의문이 듦.
-모두 다 박해수를 보며 안면인식장애가 온 것이 상당히 거슬렸음.
-뭐 물론 분장이나 아이디어...는 완벽했는데
-이런 부분에서 그냥 넘겨버리는 장면들이 다소 있었음.
-3. 클리셰
-역시 이런 장르들은 그간에 많이 나와서 그런지
-새롭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음.
-앞서 이야기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도 그렇고
-머니 백이라는 작품도 그렇고...
-이런 장르의 영화들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악연만에 특별한 지점을 만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주제의식을 드러낸다던가...
-처음 시도하는 연출들이 있었어야 했음.
-이희준, 박해수, 신민아가 아무리 열연해도
-완성도를 가져가기에는 무리였다고 보임.
- 시간
- (2025-04-04~2025-04-04)
- 출연
-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 채널
-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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