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자백의 대가 (2025)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12.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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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

-총 12부작

-2025년 12월 5일 넷플릭스로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작품입니다.

[줄거리]

-어느 날 남편이 살해당한 걸 뒤늦게 보게 된 안윤수(전도연)는

-경찰에게 신고하지만 남편은 사망하게 됩니다.

-경찰 출신 검사 백동훈(박해수)은 안윤수가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결국 안윤수는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녀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여성 모은(김고은)은

-안윤수 남편의 살인 사건을 자신이 뒤집어 쓸테니

-자신이 미처 처리하지 못한 사람을 밖으로 나가

-살해해 달라고 거래를 하게 되는데

-과연 안윤수는 거래에 응해 살인을 할 것인가?

-과연 안윤수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 수 있을 것인가?

 

 

[작품 설명]

-감독

-이정효

-드라마 조연출을 거쳐서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사랑의 불시착, 이두나를 연출한 PD입니다.

-각본

-권종관 작가가 맡았습니다.

-출연

-전도연 (미술 교사 안윤수 역),

-김고은 (미스터리 한 여성 모은 역),

-박해수,

-진선규

-러닝타임

-60/51/51/51/48/54/51/55/46/46/51/52

-평균 51분

 

 

[이야기]

-1. 범죄 드라마

-드라마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살해했다는 죄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안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여성 모은의 거래가 성사되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의 분위기는 긴장감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합니다.

-남편을 잃은 뒤 평온했던 일상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주인공이 사건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끊임없이 의심과 추측 속에 놓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시청자들은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스스로 판단을 내리려 하기보다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게 되는 구조로 이야기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는 김고은이 연기하는 모은이라는 인물입니다.

-모은은 다른 피고인과 달리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작품에서는 마녀라고 불리는 능력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는 존재로 묘사되며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녀의 진짜 의도와 배경을 계속해서

-추적하고 파헤치게 됩니다.

-이 작품의 재미 요소는 미스터리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과 인간 심리의 복잡성입니다.

-범죄의 진실을 둘러싼 단서들을 하나씩 드러내는 방식은

-인물들의 선택과 그 배경을 들여다보는 심리적 요소에 집중합니다.

-검찰과 변호 사이의 대립, 피의자와 피고인의 관점 차이 등이

-이야기를 끊임없이 흔들어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게 합니다.

-이번 작품은 인물들의 시간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윤수의 시간

-두 번째는 윤수와 모은의 공조 시간

-세 번째는 모은의 시간입니다.

-첫 번째 윤수의 시간은 윤수의 시점입니다.

-남편을 잃은 뒤, 윤수가 살아가는 현재의 시간이라고 보면 되겠죠.

-윤수의 시간은 멈춘 듯 보이지만, 제도는 멈추지 않습니다.

-수사, 언론, 재판, 보호관찰, 전자발찌 같은 장치들이

-윤수의 일상을 쪼개듯이 밀고 들어옵니다.

-시청자는 이 내용을 통해

-억울하게 유죄를 받은 사람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체험하게 됩니다.

-하루하루는 이어지지만

-앞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는 느낌.

-이 답답함이 윤수의 시간에 특징입니다.

-두 번째는 윤수와 모은의 공조 시간입니다.

-모은이라는 인물이 등장하고

-이 인물이 윤수의 혐의를 뒤집어쓰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실제 살인하지 않은 윤수가 진짜 살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며

-모은은 교도소에서 밖에 있는 윤수를 압박합니다.

-시청자는 이 공조가

-협력인지, 이용인지,

-혹은 서로를 시험하는 관계인지를

-끝까지 확신하지 못한 채 지켜보게 됩니다.

-이 불안정한 관계 자체가

-이 구간의 가장 큰 긴장 포인트입니다.

-세 번째는 모은의 시간입니다.

-모은의 미스터리가 풀리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왜 모은이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왜 모은은 윤수를 도우려 했는지

-왜 모은은 마녀가 되었는지에 대한 비밀을 드러냅니다.

-그러면서 윤수와의 진정한 협동으로

-작업실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2. 편견

-이 작품을 보면서 가장 무섭다고 느꼈던 지점은

-엉뚱한 수사,

-정확히 말하면 편견이 수사를 대신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사건 초반부터 수사는 굉장히 빠르게 윤수를 향해 좁혀집니다.

-근데 그 근거들을 가만히 보면

-증거라기보다는 태도에 대한 판단에 가깝습니다.

-조사 중에 웃었다는 이유,

-남편이 죽었는데 화려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

-슬퍼하는 방식이 우리가 기대하는 ‘피해자 다움’과 다르다는 이유.

-이런 것들이 하나둘 쌓이면서

-윤수는 점점 피해자에서 피의자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 판단들이 법적인 증명이라기보다는

-사람의 감정과 선입견에서 출발했다는 점입니다.

-편견이라는 건요,

-어떤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멈췄을 때 생깁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그 멈춘 지점이 수사로 이어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박해수가 연기한 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유능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그 유능함이 오히려 문제를 키웁니다.

-윤수가 범인일 것이라는 가정이 먼저 서고 나니까

-그다음부터의 모든 행동이

-그 가정을 증명하는 방향으로만 해석되거든요.

-그리고 이 과정은

-후반부까지 꽤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그만큼 편견은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걸 말해주는 구조죠.

-흥미로운 건

-이 편견의 구조가 시청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김고은이 연기한 모은을 처음 마주했을 때를 떠올려보면,

-웃음기 없는 얼굴,

-짧은 머리,

-살인을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 인물은 위험하다”

-“이 인물은 정상적이지 않다”

-라는 인상을 먼저 갖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 드라마는

-극 중 인물들만 편견에 빠지는 게 아니라,

-시청자 역시 그 편견의 구조 안으로 끌어들이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우리가 판단했다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단서가 아니라 인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결국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은 이거라고 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증거가 아니라 ‘사람다움’으로 사람을 심판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판단이 틀렸을 때,

-그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가는가.

-를 묻고 있는 작품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어떻게 보았나]

-개인적으로는 좀 애매했습니다.

-확실히 김고은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

-범인과 피해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도연의 연기로

-드라마를 끝까지 보긴 했는데요.

-전도연과 김고은의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나서부터는

-좀 우연에 기대는 설정들이 많고

-근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막 그렇게 흥미롭게 다가오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잘못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작품의 시기는 2022년이고

-이전 코로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그렇다 치더라도

-굳이 2022년을 배경으로 할 필요는 없거든요?

-이 작품이 2024년에 촬영에 들어갔단 말이죠.

-그렇다면 뭔가 뜻하는 바가 있을 텐데

-그 의미를 찾아내지 못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그 연관성과 의미를 찾아내신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

-전도연, 김고은의 숨 막히는 연기 대결을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요.

-미스터리 및 서스펜스 장르를 선호하는 시청자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다만 느슨한 진행이 지루하신 분들에게는 비추천 드립니다.

 

 

[리뷰]

-제가 자백의 대가를 보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집고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러닝타임.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12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작품은 하나의 흐름으로 가는 것 같지만

-아까 소개해 드렸던 대로

-윤수의 시간, 윤수,모은의 시간, 그리고 마지막 모은의 시간으로 변화합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섞여있는 것인데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섞인 것치고

-많은 이야기를 풀어낸 느낌은 아닙니다.

-왜 블러핑이라고 하죠.

-허세를 부리거나 거짓으로 베팅하는 걸 블러핑이라고 하는데....

-작품은 긴장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블러핑을 하게 되면서

-사실상 진척은 없는 장면들을 많이 집어넣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품이 시원시원하게 치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느긋하게 흘러간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8화로 압축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연결고리

-이 부분도 살짝 언급했었는데요.

-사건 간의 연결고리가 서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자, 여기서 나오는 후드를 뒤집어쓴 인물을 추적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오르는데요.

-이걸로 많은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근데 또 검사는 이 이야기를 들은 척도 안 했죠. 증거에서 배제시켜버립니다.

-가장 크게 연결 짓는 건 역시

-후드를 쓴 인물이 김고은 일것이다였는데

-사실 전도연 사건과

-김고은의 사건은 아무 관련이 없었죠.

-그리고 이 두 사건을 이어버리는 과정이 맨 마지막에 나오게 되는데요.

-저는 이것도 어설픈 연결이라고 보였습니다.

-더는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살인의 동기 자체가 개소리에 가까워서요....

-맥이 빠지는 결과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된 전도연 소재 OK,

-그 안에서 거래를 한 소재까지는 OK인데

-나머지 이야기가 개연성을 의심하게 되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만약 좀 더 좋은 작품이 되고 싶었다면

-작업실 살인 사건이 근사하게 꾸며져야 하지 않았을까...

-억울한 옥살이, 거래를 뛰어넘을 근사한 이야기 말이에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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