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2006년에 출시한 것으로 추측되는 텐카와 야야의 소설 태양의 노래와
-2006년에 일본 개봉한 유이, 츠카모토 타카시 주연의 영화 태양의 노래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
[줄거리]
-XP라고 불리는 색소성 건피증을 앓고 있는 미솔(정지소)는
-햇빛을 볼 수 없어 집에서 자작곡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음.
-어느 날 동네에 과일 트럭을 끌고 온 민준(차학연)에게 반하게 되고
-차학연을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정지소는 매일같이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하루는 밤에 과일 트럭이 찾아왔고
-그 기회를 틈타 정지소는 뛰쳐나가 차학연과 만나게 되는데...
-과연 희귀병을 앓고 있는 정지소는 사랑도 꿈도 이룰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각본
-조영준
-고두심, 김성균 주연의 '채비'
-출연
-정지소, 차학연, 정웅인, 진경, 권한솔
-러닝타임
-108분
-1시간 48분 58초
-이야기
-1. 로맨스
-영화 태양의 노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미솔(정지소)와 민준(차학연)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아무래도 정지소는 햇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동선에 제한이 생기고
-또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쉽지 않아
-여러 가지로 비슷한 나이 때의 친구들보다 사회성이 결여된 상황인데
-차학연을 만나게 되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성장하게 되는 밑거름이 됨.
-둘의 연애는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관람가로 펼쳐짐.
-오히려 성인들의 끈적한 애정표현을 개그 소재로 씀.
-2. 꿈
-영화의 겉 포장은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면
-속 내용은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정지소,
-연기에 대한 꿈을 꾸는 차학연,
-그리고 또 한 명, 미용에 대한 꿈을 꾸는 옥경(권한솔)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20대 초에 겪는 사회 초년생들의 성장통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정지소는 아프지만 최선을 다해 노래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차학연은 아직 발연기를 구사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능숙한 연기를 보여주게 됩니다.
-권한솔도 정지소의 머리를 자를 때만 해도 어설픈 티가 팍팍 나더니
-결국 마지막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죠.
-3. 지금 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이번 태양의 노래는 어떤 이야기를 하는 영화냐.
-희귀병을 앓고 있는 정지소이지만
-목소리가 나오는 한 노래하겠다.라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는 이야기하고 있죠.
-지금 할 수 있는 걸 지금 해라.
-후회하지 않게 미루지 말고 당장 해봐라.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라 볼 수 있겠다.
[어떻게 보았나?]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원작을 너무 좋아하는 팬임.
-정말 20번도 넘게 본 영화여서 애정하는 마음이 있음.
-(CD)
-그래서 이번 리메이크 작품이 나온다고 했을 때....
-기대 반 걱정반 했던 작품.
-정지소라는 배우를 캐스팅했을 때
-워낙 노래를 잘 하는 배우라 기대가 컸고
-원작 영화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걱정되었음.
-왜냐하면 제목이 태양의 노래, 노래가 정말 중요한 소재 중 하나인데
-일본 영화판과 드라마판 둘 다 노래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윤종신, 윤상, 김현철 급 발라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실망할게 뻔해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음.
-영화를 다 본 결과.
-솔직히 감흥은 많이 떨어졌음.
-아무래도 원작을 너무 본 사람이라서 뻔히 예상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태양의 노래라는 작품을 모르는 20대라고 가정했을 때는
-참 한국식으로 잘 구성하고 각색된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음.
-최근에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같은
-2000년대 초 명작 로맨스들이 리메이크 되는 사례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현재를 잘 반영하는 각색작이라고 생각을 해봄.
-노래도 상당히 좋았음.
-예상했던 것보다 좋아서 보면서 많이 놀랐음.
-자 근데 이렇게 적어두고 혹시나 해서 (시간이 없었지만) 다시 원작을 봤음.
-다시 본 결과...
-두 작품은 비교가 안됨. (나쁜 쪽으로)
-한국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게 내용 구성이나 각색을 하긴 했지만
-연출에서 원작이 압도하는 수준이라 비교 불가.
-이 내용은 뒤에서 더 다루겠음.
-정지소의 신곡을 듣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아직도 태양의 노래를 안 보신 분들에게 추천.
-역시 옛날 감수성이 최고지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자 "태양의 노래" 리뷰를 해보기 전에 앞서서 기대 포인트 짚고 넘어가 볼게요.
[기대 포인트]
-영화를 보기 전에 "태양의 노래"이란 영화는 이랬으면 좋겠다. 했던 제 기대 포인트는
-1. 이 작품은 노래가 절반인데, 노래는 과연 어떨까?
-2. 원본을 지키자 쪽일까? 새로운 영화 쪽일까? 각색은 어떨지...
-3. 원작 비교. 내 생각은...
-저는 이런 관점에서 영화를 보았다는 것 먼저 말씀드리고요.
-자 그럼 제 후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 작품은 노래가 절반인데, 노래는 과연 어떨까?
-가장 많이 걱정되었던 부분이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노래 부분...
-왜냐하면 이전 일본 영화와 일본 드라마에서 노래 파트가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기 때문임.
-영화판에서는 good bye days, it's happy line, skyline이 실렸는데
-이 모든 곡이 다 명곡이라서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곡들...
-더 놀라운 것은 주연을 맡은 YUI가 모두 작사 작곡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거~의 첫 싱글 앨범이었는데 30만 장이나 팔림.
-노래가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도 많은 가수들이 커버를 자처했음.
-드라마 판도 사와지리 에리카가 부른 태양의 노래가 잘 뽑히면서
-오리콘 차트 1위와 함께 50만 장이 팔렸음.
-그래서 더 비교가 되는 상황이었음.
-자, 전후 사정은 이렇고...
-근데 걱정과는 다르게 첫 곡부터 들을만했음.
-정확하게 몇 곡이 삽입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3~4곡 정도의 곡이 나왔던 것 같은데 모두 들을만했음.
-정확하게 표현을 해보자면
-원작 태양의 노래가 2000년도 중후반에 몰아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원작은 좀 무거운 발라드?의 2000년대 느낌이 났다면
-이번 작품은 트렌디 한 발라드였달까? 그런 느낌이었음.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원작들은 끝날 때 끝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끝날 듯 끝나지 않게 연장한다는 느낌이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소리인지 모르겠죠? 영화를 보세요.
-어쨌든 노래가 생각보다 좋았고, 영화 절반을 해냈기 때문에
-너무 궁금해서 엔딩 크레딧을 다 보고 나왔는데
-이찬혁이란 사람이 음악을 맡았다고 적혀있었음.
-어? 이찬혁? 에이 설마....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동명이인이겠지... 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음악감독을 한 게 맞았음.
-어쩐지 노래가 듣기 좋더라니...
-이 영화의 리메이크 기획이 이찬혁이라서 가능했구나 싶더라 생각이 듦.
-한번 해볼 만한 승부였지 않았나...
-뭔가 이 영화의 제작이 이해가 갔달까.. ㅎ
-극장 가셔서 노래 한번 들어보시길 권장 드림.
-2. 원본을 지키자 쪽일까? 새로운 영화 쪽일까? 각색은 어떨지...
-리메이크 작품을 이야기할 때 제가 항상 말씀드렸던 부분이
-영화는 리메이크를 하는 순간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얘기드렸음.
-하나는 원작을 존중해서 원작을 베끼는 쪽.
-다른 하나는 원작의 설정만 빌려서 재탄생하는 쪽.
-둘 다 성공사례도 있고 실패 사례도 있음.
-뭐가 맞다고 단정할 수 없는 그런 분야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영화는 큰 영화의 줄기는 원작을 지키고
-캐릭터나 내용 구성은 새롭게 짠 각색이라 할 수 있음.
-XP라고 불리는 색소성 건피증 소재, 주인공의 노래, 버스킹, 데이트, 유명세 같은 큰 구다리는 원작의 구성과 같음.
-그런데 시대가 많이 변화한 만큼
-핸드폰, 유튜브 같은 신문물들을 과감하게 넣으면서
-현대적인 태양의 노래로 탄생했다고 봄.
-원작을 본 사람들은 칠색 팔색 하겠지만...
-원작을 안본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의문이 들만한 부분들을 해소해 줬다고 생각함.
-가령 노래를 알리기 위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일 같은 거... 말하는 거임.
-당시 2006년 일본에는 인터넷도 많이 깔리지 않았고 유튜브 같은 게 없었으니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버스킹 받게 없었을 거임.
-만약 이번 영화의 시간 설정을 2006년 과거로 하면 모르겠지만
-현대로 가지고 온 이상 이런 걸 해소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잘 한 설정이라고 봄.
-그리고 원작에서는 고등학생의 주인공들이 나왔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20대의 성인들로 나오기 때문에
-성인들의 데이트로 꾸며 놓은 게 인상적이었음.
-3. 원작 비교. 내 생각은...
-방금 말한 것처럼 잘 된 부분들도 충분히 많은 작품이긴 하다는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과 비교했을 때 비교불가 수준이라고 했던 이유는 상당히 많았음.
-오늘 작품은 전공분야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따질 할 거임.
-1. 첫 번째 병에 대한 이해도.
-XP라고 불리는 색소성 건피증은 햇빛, 자외선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고, 심하면 사망하는 병.
-그래서 원작을 보면 주인공은 해가 뜨면 자고 해가 지면 일어나서 생활을 함.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밤에 나와서 버스킹을 하는 것이 일상생활이 되었음.
-근데 이번 영화는 이걸 깡그리 무시하는 경우가 너무 많음.
-처음에는 3시에 일어남. 그렇다는 건 아침이 돼서야 잠이 들었다는 소린데
-그다음 시퀀스를 보면 엄마도 잘 자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밤에 잠을 자게 됨.
-그리고 낮에 깨서 친구와 있는 시간이 많이 비침.
-이상하지 않음? 자기 멋대로임.
-원작은 캐릭터에 끌려 시간이 따라가는데
-이번 영화는 시간에 끌려 캐릭터가 따라가는 꼴.
-2. 두 번째 순수함과 순진함의 차이.
-내가 원작 태양의 노래를 20번이 넘게 본 이유가
-바로 두 명의 주인공의 순수함 때문에 보게 됨.
-사랑을 몰랐던 소녀가 서투르고 어설프게 소년에게 다가가려 하고
-또 그 소녀를 좋아하는 소년은 어떻게든 소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서핑보드를 팔고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이
-마치 나의 고등학교 시절, 20대 시절을 보는 것 같아서 응원하게 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남.
-병을 이겨냈으면 좋겠고,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듦.
-그런데 이번 영화는 두 주인공이 20대를 넘겨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좀 다름.
-물론 서로를 위한 마음은 순진한 것은 맞음.
-다만 남자를 만난다니까 키스부터 생각하게 되고
-자기가 번 돈을 거침없이 기타를 사주거나 녹음실을 빌리는 등...
-순수함은 실종되었음.
-일단 초반에 여자들에게 과일 파는 멘트부터가 때가 묻어나서 안타까웠음.
-순수함과 순진한 것은 비슷한 것 같지만 엄연히 다른 상태임.
-이 기조를 살리지 못했다는 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움.
-3. 세 번째 작위적.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 집을 보자마자 탄식했음.
-무슨 소리냐면 태양의 노래가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는 맞지만
-알콩달콩한 것은 주인공들의 순수한 심리상태가 그런 것이지
-미장센 자체가 알콩달콩 한 게 아닌 거거든...
-주인공 집을 보면 방이 우리 집 거실보다 넓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음.
-공주님 침실에, 소파에, 화분에...
-누가 봐도 그런 로맨틱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작위적인 미술과 세트 설정을 만들었다고 봐야 됨.
-자 생각을 해보자고
-주인공 집을 생각해 보면
-2층 주택 집이고 상당히 넓은 집임.
-방 하나가 우리 집 거실보다 넓으니까...
-집 위치는 고급 주택가들이 모인 동네로 보임.
-한마디로 비싼 집으로 보이는데...
-근데 정작 주인공 가족 중에 돈을 버는 사람은 아버지 정웅인 하나임.
-웃긴 건 정웅인은 일반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자 주방장으로 나왔다는 거임.
-아니 딸이 희귀병에 걸려서 약 값, 병원 좀 다니려면 저런 집에 살기 힘든 것 아님?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설정.
-로또에 당첨되었다고 하면 모를까... 병원비 대면서 저런 동네에 좋은 주택에 산다는 거 너무 작위적임.
-역시나 원작은 캐릭터에 배경이 따라가는 반면
-이번 영화는 배경에 캐릭터를 따라가게 함.
-4. 연출
-오늘은 좀 작심하고 이야기를 해야겠는 게... 제가 뭣도 아니지만
-최근 한국 영화들은 반성을 좀 해야 함.
-아니 한국 감독들은 연출 공부를 좀 하거나, 영화를 좀 많이 보길 바람.
-요즘 영화들 보면 한심해 죽겠음.
-최근 한국 영화들에서 보이는 특징이 연출이 없다는 거임.
-대체로 영화들이 다 바스트 샷, 어깨 걸어서 찍거나, 투 샷, 드론 샷 외에는 생각이 없는 것 같음.
-요즘 드라마도 이렇게는 안 찍음.
-옛날엔 드라마가 쪽대본 때문에 성의 없이 찍었는데,
-요즘은 제작비 때문인지 영화가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음.
-2006년 원작을 보면
-관객이 소녀를 관찰하는 시점.
-그리고 소녀가 소년을 관찰하는 시점.
-대사 하나 없이 연출만으로 설렘과 주인공의 상태를 연출로서 설명하는데
-이번 영화, 아니 최근 한국 영화는 다 대사로 풀어내려고 함.
-연출을 대사와 맞바꾸는 거지.
-명작과 평작은 여기서 갈렸다고 봐야 함.
-도대체 고민이라고는 보이지 않음.
-촬영도 마찬가지.
-놀이터에서 정지소가 노래를 들려주는 부분이 있는데
-정지소의 백, 배경의 색깔이 바뀌면서 환상적인 연출을 노린 듯 보임.
-거기까진 좋은데...
-이 장면 볼 때 멀미가 나더라고...
-무슨 소리냐면 카메라가 꿀렁꿀렁 대서 실제로 멀미가 났음.
-근데 풀샷 보니까 거기가 모래로 된 놀이터였음.
-아마도 카메라 감독이 무빙하면서 벌어진 일 같은데
-이걸 오케이 싸인 냈다는 것도 참 아쉬움.
-그리고 또 매번 하는 소린데
-이런 영화 혹은 뮤지컬 장르 할 때... 사운드...
-사운드 좀 신경 써달라고...
-원작을 보면 직접 라이브로 부른 건지 녹음한 걸 얹혔는지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버스킹 하면서 부른 듯이
-배경 잡음 소리도 들리고
-목소리 볼륨도 왔다갔다하고
-악기 소리도 왔다 갔다 해서 사실감이 들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영화는
-일단 음악이 나오는 순간 배경 잡음 다 사라지고
-1번 트랙, 2번 트랙이 교체되듯이 딱 녹음했던 음악이 틀어져서
-입도 잘 안 맞고 역시 작위적인 느낌이 강함.
-지금부터 음악! 들어갑니다~ 이런 느낌.
-전체적으로 연출이 안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듦.
-뭐 하나 쉽게 쉽게 가는 전략이랄까?
-뭐 정서나 스타일까지도 안 바래.....
-원작을 좀 많이 보길.. 바래..
- 평점
- -
- 감독
- 조영준
- 출연
- 정지소, 차학연, 정웅인, 진경, 권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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