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별들에게 물어봐 (2025) 2화까지 리뷰

해석왕고태일 2025. 3. 2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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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화 / 본 2화]

[줄거리]

1화.

-공룡(이민호)는 태어난 날 엄마가 죽게 된다.

-그래서 세 이모가 길러줬는데

-이민호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잘하면 잘 할수록 빛만 늘게 되고 이모들 등골이 휘었다.

-결국 의사가 되고 산부인과 의사가 되었음.

-의사가 되었지만 돈은 없었다.

-임산부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세상에 조금 알려졌고

-대기업인 MZ 그룹 첫째 아들의 난임문제 해결까지 맡게 되었다.

-그래도 돈이 없던 상황.

-어느 날 뒤에서 누군가 자기 차를 박았는데

-그 여자가 바로 MZ 그룹 외동딸(본부장) 이었던 것.

-차 사고가 난 이유는 뱃속의 아이 때문이었음.

-산모가 위험했기 때문에 아이를 떼어내는 수술을 진행한다.

-결국 첫째 아들의 난임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둘째 딸의 낙태를 시킨 이민호는 MZ 그룹 회장에 의해 사회적으로 도태당하게 된다.

-이걸 지켜보던 딸 최고은(한지은)은 안타까운 마음탓인지, 동정심인지, 진심인지 이민호와 사귀려 한다.

-결국 이민호와 한지은은 사귀게 되고 결혼을 약속한다.

-그런데 문제는 첫째 아들이 사망하게 되면서

-MZ 그룹 손자는 꿈에도 그릴 수 없는 상황.

-다행히도 첫째 아들의 정자가 남아있었는데 온전치는 못했다.

-왜냐하면 정자가 찌그러져있다는 것이다.

-이 정자가 멀쩡하게 펴진 상태에서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려면 우주에나 가야 가능한 상태.

-그래서 MZ 그룹 회장은 이민호에게 자기 딸과 결혼하는 조건으로

-우주관광객으로 가서 첫째 아들의 시험관 아기 시술을 부탁한다.

-결국 이민호는 우주로 떠나게 되고

-거기서 원정대장 공효진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이민호의 마음은 요동을 치게 되는데...

-과연 이민호는 첫째 아들의 시험관 아기를 만들 수 있을까?

-과연 이민호는 한지은과 결혼할 수 있을까?

[작품 설명]

-감독

-박신우, 김진성, 오승열

-박신우 PD는 SBS PD 출신이었다가 tvN으로 옮긴 듯 보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엔젤아이즈,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 사이코지만 괜찮아,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연출했는데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보이고

-로맨스 작품을 주로 만듦.

-각본(제작사)

-서숙향 작가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파스타가 있음.

-박신우 감독과는 질투의 화신, 별들에게 물어봐 이번이 두 번째 작품.

-공효진 배우와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 별들에게 물어봐 이번이 세 번째 작품.

-출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

-줄거리에서 소개를 못 드렸는데

-오정세는 한지은, 그러니까 MZ 그룹 딸의 전 남친 역할임

-이민호는 자신의 아이를 낙태시킨 의사가 되는 것임.

-러닝타임

-1화 74분

-2화 67분

-왜 이렇게 길어...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반증.

-구성

-1화. 이민호가 살아온 행적과 우주로 가게 된 과정을 보여주고 공효진에게 흔들리는 것까지 보여줌.

-2화. 우주에 가게 된 목적을 보여주고 우주 대원들에게 신뢰를 얻게 됨.

-이야기

-1. 우주

-한국 최초의 우주 SF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우주에서의 상황과 그들을 모니터 하는 상황실을 그리고 있어

-좀 더 커진 드라마의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음.

-특히 중력이 없다는 것을 이용해

-사람의 움직임, 물체의 움직임, 우주에서의 생활 등을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는 생각을 줌.

-2. 러브스토리

-결국 목적은 러브스토리로 보임.

-이종석 감독이 해왔던 작품도 그렇고

-1화, 2화에서 보여준 모습도 그런 걸로 보임.

-이민호는 자기 진심이 모른 채로 한지은과 결혼하려 했고

-그 진심을 우주에서 공효진을 통해 알아챈듯한 장면을 여럿 보여줬음.

-그래서 이민호, 공효진, 한지은, 오정세, 김주헌 이렇게 다섯 명이

-서로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그릴 것으로 보임.

-3. 생명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부분인 것 같은데

-생명 윤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좀 엉뚱했지만

-초파리들 간의 교미, 쥐를 살리는 수술 과정

-한지은의 낙태와, 첫째 아들의 정자를 시험관아기로 잉태시키려는 과정

-이민호가 태어날 때 엄마의 죽음.

-이 모든 과정이 생명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에 어떤 말도 안 되는 걸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예측해 보자면 5인물 누군가의 아기를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반전이자 생명윤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닮은 작품]

-아직까지는 하나라도 비슷한 작품은 생각이 안 나고

-1화에서 우주로 갈 때 구도가 비슷한 영화는 생각이 나는데

-바로 2013년에 개봉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가 생각남.

-영화 막바지에 산드라 블록이 지구로 귀가하는 과정을 담아내는데

-주인공 오른쪽에서 왼쪽을 비추는 비스듬한 앵글이 비슷하게 보였음.

-아! 사람이 날아가는 장면도

-날아오는 장면으로 비슷하게 그림

-그리고 2화에서 무중력상태로 쥐 수술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는 2017년에 개봉한 제이크 질렌할, 라이언 레이놀즈의 라이프라는 영화가 떠올랐음

-여기서는 괴생명체를 우주에 실게 되면서 관찰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생명체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흡사했던 것 같음.

-두 편 다 재밌으니까 보시길...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음]

-2화까지 다 보고 나서의 소감은 그랬음. 괜찮았음.

-솔직하게 말하면 변화 과정이 좀 있었음

-1화를 보면서 처음엔 숙면에 빠졌음... 졸려서 그런 걸 수도 있고...

-다시 1화를 봤을 때는 역시 실망도 했는데 몇 개의 포인트가 눈에 띄었고

-2화 들어가서도 좀 그럭저럭이었다가 후반부에 수술 장면에서 확 재밌어짐.

-500억을 들여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다른 드라마들보다는 보는 맛이 강했고

-점점 이야기만 잘 쌓아준다면

-tvn역대급 드라마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게 됨.

-자 이번 리뷰도 간단하게 좋았던 점, 아쉬운 점 이야기해보고 끝내겠음.

-좋았던 점

-1. 신경 쓴 연출

-확실히 돈을 들이니까 좀 다름

-CG도 팍팍 쓰고

-1화 드라마 시작할 때 우주선에 탑승하는 세 인물을 롱테이크, 원테이크로 촬영을 함

-이 정도까지 합을 맞추려면 연극같이 상당히 오랜 시간 맞춰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잘 해낸 것으로 보임. 훨씬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해짐.

-또 수영장 출산 장면에서 싱크로나이즈, 다이빙, 폭죽, CG 등을 보여주면서

-B급의 재미도 보여주려고 했음.

-성공했냐 실패냐의 문제보단 이런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줌.

-2. 선내 표현

-아무래도 우주라는 소재가 메인이다 보니

-중력이 없이 유영하는 묘사가 중요했는데

-보는 내내 신기할 만큼 표현을 잘 해주고 있음.

-이걸 보면서 진짜 우리나라도 되는구나 싶었던 장면들임.

-또 선내 배경 묘사도 잘 표현되어 있어

-실감 나는 우주선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

-하나 아쉬운 건 이 드라마만의 디자인이 아니고

-실제 우주선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 같아

-개성은 없지만 그래도.... 만족

-특히 2화의 수술 장면은 압도적이었음.

-중력 상태에서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인간의 힘을 통해 몸을 통제하고

-우주 수술실을 만들어서 해결하는 과정은 정말 좋았음.

-하나, 둘, 스톱

-3. 커플

-발랄한 이민호,

-터프한 공효진,

-양면의 한지은..... 도도하거나 귀엽거나

-이들의 케미가 좋은 듯.

-아무래도 PD가 로맨스를 꾸준히 해왔던 사람이라

-그 포인트를 잘 아는 것 같음.

-확실히 커플들이 나올 때 재미가 붙었고

-한국 드라마는 역시 로맨스 인가 봄.

-4. 화면비

-장면마다 화면비를 다르게 시도하는 점도 좋았음.

-우주선이 등장할 때, 뉴스, 4:3 캠을 사용할 때 이런 시도들을 하는데

-훨씬 상황에서의 사실감이 더 드러나서 좋았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본다는 점에서 점수를 더 주고 싶음.

-아쉬운 점

-1.CG

-우주선 CG가 너무 형편없어.

-매번 CG 장면이 나올 때마다 CG 퀄리티를 보느라고 몰입이 깨짐.

-이런 장면도 있었음.

-이민호가 전철에서 출산에 개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전철까지 CG를 써...

-이런 건 촬영하고 우주선에 비용을 더 했어야지...

-또 화면 자막 CG 많고 화려한 장면이 많아... 우주선에 비용을 썼어야지... 싶음

-시도가 1번이냐 룩이 2번이냐 골랐을 때

-시도를 더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목적과 효율성을 생각한다면 CG에 더 투자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음.

-2. 목적

-목적이 없어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를 서사...

-그나마 2화를 보면서 대충감은 잡히지만

-해치 문 여는 것만 18분 걸림. 초파리가 새끼를 가지길 바란다면서...

-그리고 간신히 만들어진 목적도 좀 이상함.

-자신이 결혼을 하기 위해서 우주로 가야 하는 것도 이상한데

-막상 가서는 공효진과 눈이 맞아버리니까

-이게 뭔가 싶음.

-이것도 결국 우주를 가장한 로맨스 드라마로 보이는데

-첫째 아들의 정자를 가지고 올라가고

-그 안에서 내가 수술하겠다고 싸우고....

-이 방향이 제대로 된 걸까 의심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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